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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39주 3일 / 첫째 / 주치의 : 배제준 원장길고 길었던 힘들었던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나의 처음이자 마지막 임신 : ) 동네작은 병원에 다니다 20주부터 분만 병원으로 전원을 했다! 제일 처음 진료받은 배제준 원장님을 주치의로 선택했고 실력도 인기도 아주 좋으셨다. 시크하셨어요. 39주 3일양수도 작고 마지막 검진 날 내진을 했는데 기미가 보이지 않아 유도분만을 하기로 했어요. 4일남은 시간 동안 너무 무섭고 두렵고 또 설레기도 하면서.. 잠도 잘 못 자고 예민하고 겁나쫄보… 생각보다 검진 내진은 힘들지 않아 만만하게 생각했어요. 두근두근 11/29 오전 8시 가족분만실로 입원을 했어요. 일단 증 · 개축을 해서 시설이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또 간호사분들 역시 아주 친절하셔서 들어 가자마자 마음이이 놓였어요. 남편과 여러 가지 서류작성 후 옷 갈아입고 높은 침대에 누었어요. 완전 떨렸어요. 이때만 해도 아기를 하루만에 만날 줄 알았지… 오전 8:30부터 수술용 링거를 달고 촉진제 투여 시작 ! 혈관이 좁아서 걱정했는데 한방에 클리어 너무 기분 좋았어요. 수간호사님이 완전 실력자 하지만…진통은 걸리지 않았고 최대 수치까지 올려봤지만 8시간 동안 20%만 진행되어 .. 오늘은 넘어가자고 하셨어요. 와 그리고 내진…. 힘을 어떻게 빼라는건지 너무 아파서 울었어요. 진짜 내진 때문이라도 두 번째 임신은 못할 거 같다…자분을 고집한지라 수술하자고 하실까봐 조마조마 했는데 다행 중 다행이지만 배도 고프고 체력이 너무 바닥이여서 남편이 죽 사다 줘서 죽 먹고 남편은 지하 식당에서 밥을 먹고 하루가 지났어요. 11/30 오전 4시부터 촉진제 투여 시작 7시 내진…. 25% 진행 8시 관장…. 전날 먹은 것도 없는데 2분 참고 별로 안 나옴…9시 내진… 이때까지 잘 참았는데 최악 너무 아파 소리 지르고 남편 보자마자 눈물줄줄 ….진행이 더뎌서 마사지 해주신다고… 하지만 내진 효과 없었어요. 자궁이 엄청나게 두껍다고 하셨어요.11시 내진 30% 아프면 언제든 무통해주신다고 했어요.근데 이때까지 진통인가? 수축은 있지만 이게 진통인가? 너무 참을만한 고통인데, 계속 아프면 말씀하라고 하셨어요…무통 가능하다고 근데 내진이 너무 아파서 무통 하기로 결심 11:35 무통삽입, 마취할 때 깜짝 놀라 참을만 했어요. 이때부터 내진을 2~3번 했는데 끄떡없었어요. 무통 효과 굿오후 1시 양수 터트림 이때부터 진행이 빨리된 것 같아요.3시 50%무통 효과가 끝나서 한 번 더 넣어주심 4시 80% 솔직히 이때까지 내진만 힘들었지 참을 수 있는 느낌 ? 괜찮았어요. 마음 속으로 이 정도면 출산할만하다 생각했어요.근데 아기가 내려올 생각을 안했어요. 너무 위에 있다고 하셨어요. 이때부터 무서웠어요. 간호사 분이 들어오셔서 이제부터 힘주기 연습을 하라고 하셨어요. 출산은 아픔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진통으로 밀어내야 잘 나오고 진통할 때 덜 아프다고 하셨어요. 전 무통 때문에 안아픈데… 끄떡없을 거라 생각했어요. 근데 점점 무통 효과가 끝나가고 5시쯤부터 진통이 느껴진 강도가 엄청나게 세졌어요. 와이 상태에서 어떻게 힘을주지 다리는 저리고 힘이 하나도 안 들어간다 하셨어요… 수술하기 싫어서 미친 듯이 힘 줘도 얼굴에만 들어갔어요. 6시부터 저 세상 아픔 와 볼일도 보고싶고 힘은 안 들어가고 그냥 잠들어 버리고 싶었어요… 그래도 이때까지 참은 시간이 너무 아까워 미친 듯이 힘주기 했어요.도저히 안될 것 같아 보이셨는지 내려와서 흔들의자? 같은 곳에서 힘주기 연습하라고 하셔서 내려 왔어요. 그나마 침대보다 나았어요. 근데 대변보고 싶은 느낌이 들었어요… 똥인지 아기인지… 30분부터 진짜 미친 사람처럼 힘주고 눈알 뒤집히고 남편한테 나 이제 진행 안되면 수술할래?라고 말하자마자 간호사 선생님이 내진하더니 이제 힘주면 찢어진다고 하셨어요. 그대로 진통 느끼라고 하셨어요. 갑자기 분주해졌어요… 수술실로 변했고 엉금엉금 올라가서 1-2분 있으니 원장님이 오셨어요. 감격 나도 이런날이 오는구나 싶었어요.오시자마자 내진하고 마취하고 회음부 절개 하자마자 두번 힘주기로 6:52분 아기 탄생 진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통쾌 상쾌… 후처치는 30분 정도 걸렸고 너무 시원했어요… 의료진분들도 아주 친절하시고 특히 배제준 원장님의 판단력 진짜 아주 좋으셔서 길었지만 너무 완벽한 나의 출산후기 로즈마리병원 너무 강추합니다. 다들 배테랑이세요. 안 믿긴다 아직도..,감격의순간 친절한 의료진분들 덕분에 건강히 순산했어요.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완전 추천 추천!!!! 강추 조리원 5일차 유축한다고 하루 하루 바쁘지만 몸도 가볍고 하루 1 마사지는 굿 부종도 빠지고 회음부도 회복중 너무 만족했던 나의 출산 로즈마리병원 완전 추천드립니다!!!!! 출처 : 맘스홀릭베이비 https://cafe.naver.com/imsanbu/63790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