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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39주 3일 / 둘째/ 회음부 열상 방지 주사 / 2.9kg임신 했을 때부터 많이 걸어 다녔고 첫째와 여행도 많이 다녀서 당연히 둘째 일찍 나올 줄 알았어요. 근데 38주가 되어도 배만 수시로 뭉칠 뿐 소식이 없어서 37주에 조마조마 강원도 여행까지 갔다 왔답니다.갔다 와서도 무소식…여느때와 다를 것 없이 집안 일 하다가 갑자기 퐁~ 소리가 나더라고요.뭐지? 하고 있다가 갑자기 흐르는 듯한 물…양수라고 직감했습니다. 첫째 때도 양수가 터져서 그때는 아무것도 모르기에 헐레벌떡 병원에 달려갔는데이제는 두번째라고 병원 전화만 하고 바로 가지 않고 남편 코로나 검사 집 근처에서 하고 갔습니다.로즈마리에서는 가격이 조금 비싸서 시간적 여유가 되신다면 타 병원에서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그렇게 병원 도착하여 양수 확인하고 첫 번째 내진 10% 정도 열렸다고 들었어요.입원 동의서 작성 및 입원 절차첫째때는 증 · 개축 전에 모습을 기억했는데 새로 바뀐 분만실 보니 아주 밝고 깔끔했습니다!넓기도 엄청나게 넓고요. 쾌적해서 좋았어요. 오후 3시쯤 태동검사를 수시로 계속하고 남편과 얘기도 하고 여유롭게 지냈답니다.양수는 계속 흐르고 있지만 양수 양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기에 안심하고 있었어요.3시간쯤 뒤 관장생각보다 빨리 관장했어요. 언제 진통이 올지 모른다기에….약을 넣자마자 1분도 못 참고 화장실로 뛰어갔는데… 이게 양수가 새는지 똥이 새는지도 모를 정도로 내 몸과는 다르게 의식의 흐름대로 그렇게 되더라고요…두번째 내진 여전히 10%로 진행 중….첫째때는 촉진제를 놓아 주셨는데 둘째 때는 촉진제 안 놓느냐고 여쭤보니 경산모에 양수가 터져서 진행이 어느정도 될지 모른다.급속도로 낳을 수도 있기에 촉진제는 안된다고 하셨어요.그렇게 텔레비전 보고 지내다가 배고파서 간단한 부드러운 죽은 된다 하셔서 편의점에서 사와서 먹는 여유까지 있었어요.힘 줘야 되기에 진통 오기 전에 최대한 먹어 둬야 한답니다!! 오후 7시쯤 슬슬 배가 아프단 느낌이 들고 생리통이 아리게 시작되었으며 내진 후 30% 진행 중 바로 무통 놓아 드리겠습니다. 그 소리에 아주 반가웠어요.마취과 선생님이 오셔서 척추 주사를 놓는데 그게 저는 아주 긴장이 되고 찌릿한 느낌 때문에 손에 땀, 등에 땀이 주룩 흘렀어요. 의사 선생님께서도 아이고 긴장을 왜 이렇게 했어~~~~? 하시며찌릿한 느낌이 좀 무서웠어요. 잘못 들어가면 어떡하나 하고요…오후 9시부터 슬슬 강도가 조금씩 커지면서 진통이 오기 시작했어요.그치만 간격은 짧은 편이 아니었고 센 진통도 아니였어요.제가 좀 둔감한 편이긴 해요.첫째 때도 크게 고생 안하고 낳아서 그런지 둘째도 그러리라 믿고 있었어요.간호사 선생님께서 무통맞고 이 정도인 거에요. 안맞으면 이 정도면 많이 아플거라고… 점점 강도가 세지면서 11시쯤 간격이 조금씩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끙끙 소리가 나기 시작했어요. 저는 소리 지르고 울부짖을 힘도 없었어요. 다른분들처럼그냥 오징어처럼 비비 꼬이더라고요.호흡이 가빠지고 내진 마지막으로 했는데 80% 열렸다고 힘주기 연습하라고 하시더라고요.이게 무슨 일인지 갑자기 아주 당황스럽고 아기 만날 생각하니 떨렸어요. 정신도 없고 확실히 가만히 있다가 진행이 빠르단 느낌? 이 조금 들긴 했어요. 첫째와 비교해 보자면강도가 더 세지고 시간을 대충 보니 5분… 4분… 간격으로 아파서 간호사분께 확인해보니 90%인가 열렸다고 분만 준비 하자시면서 분만실로 침대 변신… led 등도 은은한 금빛 불로 바귀어서 아기 만날 준비가 시작되었습니다.힘주기 연습 시작… 근데 그게 아주 힘들더라고요.다리에 힘도 안 들어가고 배는 아파죽겠는데 힘이 저절로 들어간다는 말 다 뻥 같았어요…아픈건 아픈거고 힘은 못 주고 이런 지옥 두번째 이지만 더 힘든 것 같았어요.얼굴로 힘주지 말고 밑으로 주라고 계속 아기 심박 수 떨어진다고 산소 호흡기도 마지막에 달고 힘주기 계속 계속 하다가 마지막 제모까지 완료하고서는 당직의 박인해 원장님 오셔서 괜찮으시다고 침착하게 말씀하시는 모습에 아주 의지가 되었어요.저는 첫째 때도 그렇고 둘째 때도 그렇고 힘이 그렇게나 안 들어가더라고요.간호사분이 위에 올라타서 엄청 누르고 숨 넘어갈 지경이였습니다.마지막 힘!!!! 하다가 결국 아기가 골반에 머리가 끼여서 위험한 상황까지 가서힘 주다가 막판에 흡입기로 쑥 뽑고 응애 으앙~~~ 태어났습니다. 실감이 안 났지만 아기 울음소리 듣고 끝났구나 안도의 한숨과 눈물이 겹쳐 나왔어요.박인해 원장님이 고생 많이 했다고 행복한 결말이라고 했던 말이 기억에 남아요. 후처치도 꼼꼼하게 잘 해주셨고 소문대로 왜 인기가 많은지 알 것 같았어요~!그렇게 후처치 후 몸 만신창이가 되어 병동으로 올라갔습니다.출산은 하면 할수록 훗배앓이가 심하다던데…와 새벽에 진통 각으로 아파 죽을 뻔 했어요.생리통 100배 정도…진통제 먹고 주사까지 맞고 조금 잠들었는데 이런 배앓이?는 처음이였네요. 아프기 전에 미리미리 주사 맞는 것도 하나의 팁인 것 같아요… 다음 날 아침부터 식사가 나왔는데 첫날이라 그런지 미역국이고 생선이고 다~ 너무 맛있었어요.진짜 2박 3일 푹 쉬다가 퇴원 한 것 같아요.자연분만은 초반에만 고생하고 병동 올라 와서는 금방 회복되어서 좋은 것 같아요.다만 밑은 아주 아프네요. 회음부 열상 방지 주사 꼭꼭 맞으셔요. 다들~ 주치의 원장님에게 우리 아기 못 받아서 아쉬웠지만 당직 원장님이 인기있는 박인해 원장님이셔서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셋째는 없을 거지만 혹시나 찾아온다면 저는 멀어도 무조건으로. 즈. 마. 리 에서 출산 할 겁니다 ^^쾌적한 환경, 최고의 시스템, 친절한 간호사 선생님들이 계셔서 안심되었던 것 같아요. 출처 : 맘스홀릭베이비 https://cafe.naver.com/imsanbu/63985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