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태아보험 가입잘하는법 2022-12 출산후기 :: 조혜*님의 로즈마리병원 젠틀버스 분만 후기 (임신 39주 3일/ 둘째/ 회음부 열상 방지 주사/ 2.9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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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신 39주 3일 / 둘째/ 회음부 열상 방지 주사 / 2.9kg​​임신 했을 때부터 많이 걸어 다녔고 첫째와 여행도 많이 다녀서 당연히 둘째 일찍 나올 줄 알았어요. ​근데 38주가 되어도 배만 수시로 뭉칠 뿐 소식이 없어서 37주에 조마조마 강원도 여행까지 갔다 왔답니다.갔다 와서도 무소식…​여느때와 다를 것 없이 집안 일 하다가 갑자기 퐁~ 소리가 나더라고요.뭐지? 하고 있다가 갑자기 흐르는 듯한 물…양수라고 직감했습니다. ​첫째 때도 양수가 터져서 그때는 아무것도 모르기에 헐레벌떡 병원에 달려갔는데이제는 두번째라고 병원 전화만 하고 바로 가지 않고 남편 코로나 검사 집 근처에서 하고 갔습니다.​로즈마리에서는 가격이 조금 비싸서 시간적 여유가 되신다면 타 병원에서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그렇게 병원 도착하여 양수 확인하고 첫 번째 내진 10% 정도 열렸다고 들었어요.​입원 동의서 작성 및 입원 절차​첫째때는 증 · 개축 전에 모습을 기억했는데 새로 바뀐 분만실 보니 아주 밝고 깔끔했습니다!넓기도 엄청나게 넓고요. 쾌적해서 좋았어요.​ 오후 3시쯤 태동검사를 수시로 계속하고 남편과 얘기도 하고 여유롭게 지냈답니다.​양수는 계속 흐르고 있지만 양수 양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기에 안심하고 있었어요.​3시간쯤 뒤 관장생각보다 빨리 관장했어요. 언제 진통이 올지 모른다기에….​약을 넣자마자 1분도 못 참고 화장실로 뛰어갔는데… 이게 양수가 새는지 똥이 새는지도 모를 정도로 내 몸과는 다르게 의식의 흐름대로 그렇게 되더라고요…​두번째 내진 여전히 10%로 진행 중….​첫째때는 촉진제를 놓아 주셨는데 둘째 때는 촉진제 안 놓느냐고 여쭤보니 경산모에 양수가 터져서 진행이 어느정도 될지 모른다.급속도로 낳을 수도 있기에 촉진제는 안된다고 하셨어요.​그렇게 텔레비전 보고 지내다가 배고파서 간단한 부드러운 죽은 된다 하셔서 편의점에서 사와서 먹는 여유까지 있었어요.힘 줘야 되기에 진통 오기 전에 최대한 먹어 둬야 한답니다!!​ ​오후 7시쯤 슬슬 배가 아프단 느낌이 들고 생리통이 아리게 시작되었으며 내진 후 30% 진행 중 바로 무통 놓아 드리겠습니다. 그 소리에 아주 반가웠어요.​마취과 선생님이 오셔서 척추 주사를 놓는데 그게 저는 아주 긴장이 되고 찌릿한 느낌 때문에 손에 땀, 등에 땀이 주룩 흘렀어요. 의사 선생님께서도 아이고 긴장을 왜 이렇게 했어~~~~? 하시며찌릿한 느낌이 좀 무서웠어요. 잘못 들어가면 어떡하나 하고요…​오후 9시부터 슬슬 강도가 조금씩 커지면서 진통이 오기 시작했어요.그치만 간격은 짧은 편이 아니었고 센 진통도 아니였어요.제가 좀 둔감한 편이긴 해요.​첫째 때도 크게 고생 안하고 낳아서 그런지 둘째도 그러리라 믿고 있었어요.​간호사 선생님께서 무통맞고 이 정도인 거에요. 안맞으면 이 정도면 많이 아플거라고…​ ​점점 강도가 세지면서 11시쯤 간격이 조금씩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끙끙 소리가 나기 시작했어요. 저는 소리 지르고 울부짖을 힘도 없었어요. 다른분들처럼그냥 오징어처럼 비비 꼬이더라고요.​호흡이 가빠지고 내진 마지막으로 했는데 80% 열렸다고 힘주기 연습하라고 하시더라고요.​이게 무슨 일인지 갑자기 아주 당황스럽고 아기 만날 생각하니 떨렸어요. ​정신도 없고 확실히 가만히 있다가 진행이 빠르단 느낌? 이 조금 들긴 했어요. 첫째와 비교해 보자면강도가 더 세지고 시간을 대충 보니 5분… 4분… 간격으로 아파서 간호사분께 확인해보니 90%인가 열렸다고 분만 준비 하자시면서 분만실로 침대 변신… ​ ​led 등도 은은한 금빛 불로 바귀어서 아기 만날 준비가 시작되었습니다.힘주기 연습 시작… 근데 그게 아주 힘들더라고요.​다리에 힘도 안 들어가고 배는 아파죽겠는데 힘이 저절로 들어간다는 말 다 뻥 같았어요…​아픈건 아픈거고 힘은 못 주고 이런 지옥 두번째 이지만 더 힘든 것 같았어요.​얼굴로 힘주지 말고 밑으로 주라고 계속 아기 심박 수 떨어진다고 산소 호흡기도 마지막에 달고 힘주기 계속 계속 하다가 마지막 제모까지 완료하고서는 당직의 박인해 원장님 오셔서 괜찮으시다고 침착하게 말씀하시는 모습에 아주 의지가 되었어요.​저는 첫째 때도 그렇고 둘째 때도 그렇고 힘이 그렇게나 안 들어가더라고요.​간호사분이 위에 올라타서 엄청 누르고 숨 넘어갈 지경이였습니다.​마지막 힘!!!! 하다가 결국 아기가 골반에 머리가 끼여서 위험한 상황까지 가서힘 주다가 막판에 흡입기로 쑥 뽑고 응애 으앙~~~ 태어났습니다.​ ​실감이 안 났지만 아기 울음소리 듣고 끝났구나 안도의 한숨과 눈물이 겹쳐 나왔어요.​박인해 원장님이 고생 많이 했다고 행복한 결말이라고 했던 말이 기억에 남아요. ​ ​후처치도 꼼꼼하게 잘 해주셨고 소문대로 왜 인기가 많은지 알 것 같았어요~!그렇게 후처치 후 몸 만신창이가 되어 병동으로 올라갔습니다.​출산은 하면 할수록 훗배앓이가 심하다던데…와 새벽에 진통 각으로 아파 죽을 뻔 했어요.생리통 100배 정도…​진통제 먹고 주사까지 맞고 조금 잠들었는데 이런 배앓이?는 처음이였네요. 아프기 전에 미리미리 주사 맞는 것도 하나의 팁인 것 같아요…​ ​다음 날 아침부터 식사가 나왔는데 첫날이라 그런지 미역국이고 생선이고 다~ 너무 맛있었어요.진짜 2박 3일 푹 쉬다가 퇴원 한 것 같아요.​자연분만은 초반에만 고생하고 병동 올라 와서는 금방 회복되어서 좋은 것 같아요.다만 밑은 아주 아프네요. 회음부 열상 방지 주사 꼭꼭 맞으셔요. 다들~​ ​주치의 원장님에게 우리 아기 못 받아서 아쉬웠지만 당직 원장님이 인기있는 박인해 원장님이셔서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셋째는 없을 거지만 혹시나 찾아온다면 저는 멀어도 무조건으로. 즈. 마. 리 에서 출산 할 겁니다 ^^쾌적한 환경, 최고의 시스템, 친절한 간호사 선생님들이 계셔서 안심되었던 것 같아요.​​ 출처 : 맘스홀릭베이비 https://cafe.naver.com/imsanbu/63985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