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전세로 살 때 이야기인데요. 집주인에게 하자 부분 설명할 때 여러 번 필자로부터 첨엔 연락을 잘 받더니 어느 순간부터인지 전화 메시지뿐만 아니라 카톡을 읽지도 않고 아예 차단해 버리더군요. 게다가 전세 만기일까지 다가옴에도 불구하고 연락 자체가 안되니 내용증명까지 보냈던 기억이 있네요. 이렇듯 이해관계가 애매하거나 별로 좋지 않은 상황에서는 카톡을 차단하거나 당하는 일들이 많은데 뜻하지 않은 친구나 지인들로부터 당하게 되면 정말 멘탈이 나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친구나 지인에게 카톡을 열심히 보내는데 장시간 혹은 하루 이상, 며칠이 지났음에도 1이 사라지지 않거나… 또한 그런 상황에서 전화 연락까지 취했음에도 받지 않는다면 카톡 차단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예외의 경우도 항상 있으니 너무 조급해하진 마시길) 이런저런 이유와 상황 등을 고려하여 상대방의 카톡 차단이 의심된다면 우선 카카오톡의 추천 친구 기능을 활용해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차단 의심 상대방의 연락처를 찾아 따로 기록한 후 전화번호 리스트에서 연락처 삭제를 누릅니다. 그런 다음 연락처를 삭제한 상대방의 카톡 리스트를 찾은 후 차단을 선택합니다. 아이폰의 경우 카톡 친구 리스트 중에 떠 있는 상대방의 프로필을 옆으로 스와이프 하면 차단을 선택할 수 있고 안드로이드에서는 해당 프로필을 2초간 꾹 누르면 형성되는 팝업창 항목에서 차단을 선택하면 됩니다. 다시 카톡 친구 목록에서 설정을 누르고 친구 관리로 진입하여 ‘차단 친구 관리’ 항목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차단 친구 관리 리스트에 등재되어 있는 해당 의심 대상을 찾아 관리 버튼을 누르고 차단 해제를 선택합니다. 팝업창에 차단 해제가 선택되었다는 멘트와 함께 지금 친구로 추가하겠냐는 메시지가 나오는데 바로 친구 추가를 하지 않고 취소를 눌러야 합니다. 이것은 추천 친구 리스트에 뜨는지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과정이니 바로 추가하지 않고 취소를 선택하는 이유입니다. 다시 카톡 친구 목록으로 돌아온 뒤 친구 추천 허용이 활성화되어 있는지 확인한 후 친구 목록 새로 고침을 눌러줍니다. 바로 추천 친구 항목으로 가서 카톡 차단이 의심되는 친구가 리스트업 되어 있다면 차단당한 것은 아닙니다. 그럼 리스트업에서 제외되었다면 완전히 차단된 건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게 확실하다고 보기 힘든 게 해당 사용자가 친구 추천 허용 기능을 활성화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 경우는 일반적으론 좀 드문 편) 또한 단독방에서 알게 된 사람이 나의 연락처를 저장해두지 않았다면 확실한 차단 방법은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도 참고 바랍니다. 이 외에도 프로필 상에서 송금버튼이 사라지거나 단톡방에 초대가 가능한지의 여부로도 카톡차단 가능성을 판단할 수도 있겠지만 100% 정확성을 보장하는 TEST라 하기엔 무리입니다. 어쨋거나 여러 가지 정황상으로… 카톡 차단이 확인되는 순간, 정말 기분이 좋지 않을 것 같네요. 이럴 땐 차라리 모르는 게 약일 수도 있겠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