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드라마진짜가 나타났다 4회초반이라 진도가 더딜 줄 알았는데진전이 빨라서 좋더라구요.오랜만에 실시간으로 시청중인 주말극이에요. 아침 출근 길똑같은 옷을 입고 마주친공태경 (안재현)과 김준하 (정의제) 자꾸만 준하를 힐긋거리는공태경 그의 시선이 못내 거슬렸던준하가 통화를 마치고시비조로 말을 거는데 그의 목덜미에 달려 있었던 가격표….(•‾̑⌣‾̑•)친절하게 50% 할인 표시가 되어 있어서그를 한방 먹이는 데 성공한 공태경 ㅎㅎ 지독하게 취향이 같은 두사람은같은 기종의 같은 컬러 차를 소유하고 있는데.. 준하가 일부러 도발을 하고… 동생과 삼촌에게 임신 사실을 들킨 연두(백진희)는산부인과에 들렀는데 어떤 곳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어떤 곳은 너무 낡아서이런 저런 핑계를 대다보니상담도 받지 못하고발길을 돌리다 미혼모를 위한 행사 안내를 보게 되고.. 마침 의료 봉사활동으로행사장에 있던 공태경은 브로셔에서 김준하의 정체 및행사 참가 소식을 알게 됨 같은 시각강연을 듣던 연두도준하 (연두의 전 남자친구이자 뱃속 아이의 친부)의출연 소식을 알고는 급히 행사장을 빠져나가다 마주치게 될지도 모를 위기 순간 누군가 연두의 팔을 낚아채기둥 뒤로 숨기는데 누가 보면 첩보물 찍는 줄 ㅋㅋㅋㅋㅋ 그냥 지나가지준하는 뭘 본 건지아침과 달리 코트까지 입고 있는태경을 알아보고는자리를 뜨지 않고뒤에서 알짱 연두를 먼저 보낸 태경은 준하와 2차전을 시작아니, 준하는 뒷모습을 보고어떻게 태경을 알아본겨?? 쓸데없이 취향도 같고피지컬도 비슷한 두사람 은근 빈정거리고 깐족거리는 거 잘하는 공태경 씨 ㅋㅋㅋㅋ 태경 WIN입꾹 하는 김준하 ㅋㅋㅋㅋㅋ이 모습을 연두가 봤어야 하는데… 차 타고 가려는 태경 앞에 재등장한 오연두 전에 버스정류장에서도비맞고 있는 연두를 외면하지 않고걱정하면서 지켜보고 있었는데… 당사자만 모를 뿐( ᴗ_ᴗ̩ ) 뭘 잘못했는지진심을 담아사과하는 태경 사과하는 태도도 아주 훌륭한데마지막에 슈렉 고양이 눈빛으로 한번 더 사과 그래서 오연두가 쿨하게 용서해 줄게요. 역시 스킨십 진도 나가는데는스케이트 만한 게 없는 듯 ㅋㅋㅋㅋㅋ 이젠 의식하지 않은 채로손 꼭 잡고 있는 두사람공태경이 괜히 툴툴 거리자연두가 속도를 높이겠다고 달려나가는데 별안간 연두를 끌어안는 공태경 씨치명적인 병약美가 있어요 ㅎㅎㅎ 이 때 멀리서 학생들이연두를 향해 달려오고(연두 혼자 피할 충분한 시간과 능력이 됐는데….) 서툰 스케이트 실력이지만몸을 날려 연두를 구한(?) 공태경 라면 먹으면서고민을 나누고한결 더 가까워진 두사람선결혼 후연애얼마 남지 않았어요! 나만의 테마 마스터 위젯 미션에 연재중인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