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캐릭터(영웅) 대규모 너프 실화?(군중제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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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캐릭터(영웅) 군중제어기 대규모 너프가 공개되었다. 오늘(23일) 제프 카플란은 체험모드를 통해 다양한 영웅의 군중제어기 밸런스를 변경한다고 밝혔다. 고인물도 많고, 빠대조차 학살하고 다니는 유저들이 엄청날 정도로 이미 오버워치는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 간다. 그래서인지 캐릭터 너프를 통해 밸런스를 잡고 싶어 하는 게 블리자드의 생각이 아닌가 싶은데, 그럼에도 너무 편향된 영웅 너프는 다시 생각해도 아쉽기만 하다.​각설하고, 오버워치 캐릭터(영웅) 대규모 너프를 살펴보자. 로드호그 돼재앙(궁극기) 밀쳐내는 거리(넉백)가 20% 증가했다. 기억으로 예전에도 궁극기를 사용할 때 넉백 너프가 한번 있었던 걸로 아는데, 이번에도 너프를 먹는 비운의 영웅이 돼버렸다. 넉백이 오히려 좋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돼재앙을 맞자마자 엄청나게 멀어져 버리기에 200 딜러들도 궁으로 처리하기 어렵고, 탱커들은 멀어진 사거리만큼 추가 힐을 받을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라인하르트 대지분쇄 기절 지속 시간이 3초에서 2.5초 감소했다. 아니, 아무리 라인이 오버워치 캐릭터 탱커 중 제 1 옵션이라고 해도 안 그래도 짧은 기절 시간을 더 줄인 건 납득하기 어렵다. 옵치팀에서 라인 궁이 맞추기 쉬우면서도 지속 시간이 길어 사기라고 느꼈는지는 모르지만, 방벽메타에서 라인 궁을 잘 쓰기란 쉽지 않은데 말이다. 시그마 장착 기절 지속 시간이 거리에 따라 비례하지 않고 0.8초로 고정되었다. 그리고 강착 시전 시간이 0.75에서 0.65로 감소되어 장착을 쓰고 시점을 이동하며 적을 맞추기 까다로워졌다. 강착은 붙어서 맞으면 250급 영웅들도 안심할 수 없었기에 이제 조금 떨어진 상태에서 맞으면 한방콤을 덜 걱정해도 될 것 같다. 맥크리 섬광탄 기절 지속 시간이 0.85초에서 0.7초로 감소됐다. 이건 꽤나 적절하다고 판단되는데, 근거리는 물론, 중거리에서도 맥크리는 할 게 너무도 많기에 붙어서 원콤을 낼 수 있는 섬광탄의 너프는 꽤나 반길만하다. 물론, 필자가 리퍼가 주력이라서 하는 말은 아니다.(퍽) 메이 냉각총 냉각 지속 ㅅ간이 1.5초에서 1.3초로 감소되어고, 눈보라(궁극기) 지속 시간 역시 5초에서 4.25초로 감소됐다. 메이코패스들이 워낙 잘 해서인지는 몰라도 기본공격과 궁극기 모두 너프를 먹긴 했지만, 기본 성능이 딴딴하고 생존기도 최상급이라 필자는 오버워치 캐릭터 메이 너프를 환영하며, 얼리고 헤드 2방은 사실상 어렵게 됐다.(메이 유저분들 죄송) 아나 수면총 지속 시간이 6초에서 5초로 감소했다. 맞추기가 어렵긴 하지만, 일단 맞추면 200 영웅들은 저세상 갈 준비를 해야 하기에 딜러 및 힐러 영웅들은 해당 패치를 더욱 반길만하다. 다만, 아나가 주캐인분들은 맞추는 난이도를 봤을 때 기존 지속시간이 더 합당하다고 본다. 브리기테 방패 밀쳐내기 기절 지속 시간이 0.75초에서 0.65초로 감소했다. 브리 방패는 오버워치 캐릭터(영웅) 기술 중에서 가장 많은 너프를 먹은 걸로 아는데, 가끔 브리기테를 하는 입장에서 해도 해도 너무한 게 아닌가 싶다. 물론, 딜러로 상대해보면 생각보다 생존력이 강하고 방패 쿨타임이 돌면 역으로 당할 수 있지만, 은근 히트박스가 정확해야 하기에 앞으로 브리 유저들은 방패 밀쳐내기 콤보를 사용할 때 신중을 기해야 한다.​일단 체험모드 한정으로 오버워치 캐릭터 군중제어기 대규모 너프가 진행되는 만큼 이게 확정적으로 적용되는 건 지켜봐야 한다. 해당 패치에 관련해 불만이나 문의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보내면 안 해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유저들의 목소리가 더욱 중요할 것 같다. 안 그래도 없는 탱힐 유저 앞으로 보기 더 힘들어질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