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하게 입맛 돋우는 별미 담백하지만 맛깔스럽게 만들어요! 입맛 없을 땐 정말 요리하는 것도 번거롭게 느껴지실 때가 많죠?요즘 날씨가 계속 오락 가락 해서, 오늘도 캐나다 토론토는 눈이 내리고 있어요. 환절기 시즌에,사실 저는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아서 탈이지만, 주변에 보면 입맛 없다고 말씀 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이럴 때는 역시 매콤한 음식이 최고!그렇지만 또 조리법이 복잡하면 거르게 되는데, 오늘은 좀 간단하면서도 맛있게 드실 수 있는 콩나물 요리 레시피를 하나 준비해 봤습니다. 담백한 돼지고기 전지나 후지, 또는 부드러운 목살 슬라이스 등의 불고깃감을 써 주시면 되는데요. 콩나물을 넣고 볶아 아삭아삭한 식감까지 더해져서 더욱 맛깔스럽게 드실 수 있답니다. 입에 착 붙는 양념으로는 진간장과 굴소스를 베이스로 해서 매콤한 맛은 고춧가루로 맞춰봤어요. 고기를 따로 재우지 않고 바로 볶아서 만드는 조리법이라 덜 번거롭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럼, 오늘 레시피에 먼저 필요한 재료부터 살펴볼까요? [ 1인분 기준 필요한 재료 ]콩나물 300g, 돼지고기 등심 슬라이스 150g, 양파 1개, 파 1 뿌리, 식용유 1 큰 술, 불맛 풍미유 1 큰 술, 맛술 2 큰 술, 후춧가루 1 작은 술[ 제육볶음 양념장 재료 ]진간장 2 큰 술, 굴소스 1.5 큰 술, 스테비아 설탕 1 작은 술 ( 일반 설탕 1 ~ 1.5 큰 술), 고춧가루 2 큰 술, 다진 마늘 1 큰 술계량 단위 :: 밥 숟 가락 계량 기준 1] 먼저 양파는 0.5cm 정도 간격으로 채썰어서 준비할게요. 2] 콩나물은 씻어서 나온 제품이라면 따로 세척하실 필요 없이 바로 사용해 주시면 되고, 일반 콩나물인 경우에는 흐르는 물에 2차례 정도 씻고 체반에 밭쳐서 물기를 제거할게요. 3] 저는 집에 돼지고기 등심 부위를 대량으로 구입해 둬서 오늘 레시피에 활용해 봤어요. 최대한 얇게 잘라 줬는데, 구입하실 때 불고깃 감이나 슬라이스 형태를 사시면 따로 손질하실 필요 없이 바로 요리에 활용할수 있어서 간편합니다. 4] 이제 프라이팬을 강불에서 2분정도 예열 해 주신 다음 식용유 한 큰술을 두르고 먼저 양파를 볶아 주세요. 1분 정도 볶아 살짝 투명해 지고 은은한 향이 올라 오면 이때 고기를 넣고 같이 볶아주세요. 5] 여기에 맛술 두 큰술과 후춧가루 한 작은 술을 넣고 볶아서 돼지고기 잡내를 제거해 주세요.맛술이 없으신 경우에는 청주 등으로 대체 하실 수 있습니다. 6] 이렇게 볶다 보면, 잘박하게 고기에서 육즙이 나올거예요.이때 미리 준비한 콩나물을 넣고 전체적으로 가볍게 섞어주세요. 콩나물은 양이 많아 보이지만, 볶다보면 숨이 푹~ 가라 앉아서 양이 많이 줄어들거예요. 7] 이제 콩나물 숨이 가라 앉으면, 여기에 제육볶음 양념장 재료를 넣을게요. [ 제육볶음 양념장 재료 ]진간장 2 큰 술,굴소스 1.5 큰 술,스테비아 설탕 1 작은 술 ( 일반 설탕 1 ~ 1.5 큰 술),고춧가루 2 큰 술,다진 마늘 1 큰 술 8] 이렇게 전체적으로 완전히 섞이고 맛이 잘 밸 수 있도록 1~2분 정도 충분히 볶아주세요. 저는 반찬으로 만들거라, 조금 맛이 심심해서 여기에 맛소금을 한 작은술 정도 넣었어요. 이 때 간을 보시고 조금 심심하다 싶으시면 소금으로 기호에 맞게 간을 맞춰줄게요. 9] 보통 참기름으로 마무리 하는데, 이런 불맛 향미유 제품을 한국에 다녀오신 지인분이 선물해 주셔서 가끔 고기 볶을 때 활용하고 있어요. 직화구이 한 것 같은 은은한 불맛이 더해지고 한번 더 고기 잡내를 잡아 주더라고요. 불을 끈 다음 한 큰술 정도 넣고 가볍게 섞어 주었습니다. 일반 참기름을 써 주셔도 좋아요. 10] 마지막 마무리는 파를 0.5cm 정도 간격으로 송송 썰어 올려 주었어요. 파를 고명으로 곁들이면 음식이 좀 더 맛깔스러워 보이더라고요. 깨도 있으시면 솔솔 뿌려 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이렇게 빨간 콩나물볶음 완성입니다. 정말 간단한 콩나물 요리죠? 아삭아삭한 식감도 기분 좋게 느껴지는 콩나물 제육볶음 레시피, 밥반찬으로도 너무 좋고 간단한 술안주로도 좋은 메뉴랍니다. 고추장을 넣지 않고 만들었는데, 맛이 더욱 깔끔하면서 매운 청양 고춧가루를 쓰면 매콤한 맛이 더 입맛을 살려주는 것 같습니다. 조리 후에도, 음식이 조금 식더라도 여전히 아삭아삭한 식감을 콩나물에서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저장 반찬으로 만드셔도 좋아요. 따끈한 밥 위에 얹어 먹거나, 잘박한 국물을 밥에 슥슥 비벼 먹어도 별미가 되더라고요. 오늘은 이렇게 콩나물과 돼지고기를 활용해서 누구나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빨간 제육 콩나물볶음 레시피로 함께했습니다. 입맛 없는 환절기 시즌, 입에 착~ 붙는 맛으로 한 번 만들어 보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