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2 영혼파괴자들 리뷰, 단군이래 최대의 사기꾼 영화배우 주수도

중국무역대행

사기는 참 특이한 범죄라는 생각이든다. 피해자가 사기를 당한 본인이 멍청해서였다며 스스로를 탓하고, 주변사람들은 피해자가 욕심을 부리다 당할일을 당한거라며 비난하기까지 하는 범죄이기 때문이다.​결국 이런 특성으로 인해서 사기는 피해자의 재산뿐만 아니라 영혼을 앗아가는 아주 질이 안좋은 범죄인것 같다.​블랙2 영혼파괴자들 리뷰, 단군이래 최대의 사기꾼 영화배우 주수도 블랙2 영혼파괴자들 3화 사기꾼 주수도 사람들에게 관심조차 받지 못하는 연쇄 죽음이 벌어진다. 첫번째 죽음은 2005년 제주도. 남편이 아내를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었다. 불행하게도 이 부부의 시신을 발견한 것은 바로 아들이었다. ​그리고 아들이 말한다. 자신의 부모가 죽은 이유는 바로 주수도 때문이라고. ​두번째 죽음은 2007년 서울이었다. 한 퇴역군인이 한강에 투신해 목숨을 끊었다. 이 사람의 유서에서 나온 이름도 바로 “주수도” 대체 주수도는 누구길래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고간 것일까? ​주수도는 2003년 강수연 정웅인 주연의 영화 서클에 출연한 영화배우였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배우는 다음해 대종상 영화제의 조직위원장을 맡게된다.​어떻게 이런일이 일어날 수 있는것일까? 그것은 바로 그가 다단계 그룹인 제이유 그룹의 황제 주수도 회장이었기 때문이었다. 무려 한해 매출이 2조원이었다고 하는데(그때 농심의 매출이 1조 몇천억이라고 하니 저게 얼마나 말도 안되는 금액인지 알수 있다)​아직까지 단일사건으로는 우리나라에서 최대 피해자인 9만명, 피해 금액은 무려 2조원인 제이유 사건. 주수도는 어떻게 등장하게 된 것일까? ​그는 처음에는 강남의 한 학원에서 잘나가는 영어 강사였다고 한다. 특히나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에서 잘생긴 외모로 매우 인기가 좋았다고. ​학원 선생을 하며 돈을 많이 번 주수도는 정계에도 진출했으나 별 성과없이 바로 은퇴를 하고 만다. 그 이유는 그가 영어학원에서 10억을 빼먹고 잠적하게 되었기 때문.(이때 나이가 32살 밖에 안됐다;;)​1987년 압구정 현대 33평의 가격은 5천만원. 10억이면 20채를 살 수 있었다. 한채당 30억이라고 쳐도 600억정도니까 얼마나 어마어마한 돈인지 알 수 있다. ​돈을 횡령한 후 잠적했던 주수도는 2000년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 자신의 부를 과시하고 화려한 말빨과 외모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제이유의 다단계 수법은 이랬다. 매주 일요일 회원들이 신규회원 후보들에게 자신의 통장에 매일 수백만원이 입금된 통장 내역을 보여준다.​상대가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고 궁금해 하면 “강남 압구정”에 있는 제이유 본사에 데려간다. 매주 일요일마다 제이유 본사에서는 주수도의 사업설명회가 펼쳐졌고 700여명의 사람들이 그의 강연에 열광했다.​언듯보기에 성공신화의 주역처럼 보이는 주수도에게 사람들은 홀랑넘어가서 절반정도는 그날 바로 신규가입을 했다고 한다. ​주수도는 다른 다단계와 달리 매일매일 수당을 지급했다고한다. 그가 최초로 창안한 신 다단계 계획은 바로 소비생활 공유마케팅이라는 것인데, 쌀 라면 같은 생활 필수품을 구매하기만 해도 그 포인트가 차곡차곡 쌓여서 돈을 벌 수 있다는 것. ​최영준 배우가 점점 다단계에 빠져들고 있다. ​사실 저기까지 들으면 캐시백은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제도니까. 말도 안되는 부분은 그 캐시백이 무려 250%라는것. ​그러니까 자신의 아래에 다단계 요원을 모집하지 않아도 스스로 물건을 많이사기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는 시스템이니 얼마나 획기적이란 말인가! ​그런데 제이유가 밝히는 수당지급정산 방식을 보면 절대로 부자가 될 수 없는 구조라는것을 알 수 있다. 거기다가 포인트가 많이 쌓이는 품목들은 정말 생활에 쓸데가 없는 물건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런데 웃긴건 포인트 지급 방식이 그냥 주수도의 맴대로였다는 것. 그는 매일 빨간펜을 들고 자기 마음대로 회원들에게 포인트를 배분했다. ​그는 정말 사람들의 마음을 조종하는데 능했다. FTA로 칠레와의 무역이 열릴 그무렵 사람들의 불안한 마음을 파고 들어간다.​우리 농산물의 판매를 제이유그룹에서 책임지겠다며 앞장서 나서면서 좋은 회사 이미지를 만들어냈고, 그때문에 피해자들은 자신들이 비난받을까봐 피해사실을 밝히지 못했다. ​이제 거칠것이 없어진 주수도는 심지어 우리나라 앞바다에서 석유를 시추하겠다며 사업확장에 나서면서 더 많은 투자를 확보한다. ​거기다 국회의원이나 전직 검사들 같이 믿을만한 사람들을 제이유의 자문위원으로 초빙해서 사람들에게 제이유의 일이 합법이라는 믿음을 강제로 만들어 주었다. ​이제 슬슬 제이유 그룹의 본성이 드러날 시간이 왔다. 어느순간부터는 매일 입금되던 금액이 대중없이 들어오기 시작한 것.​하지만 사람들은 그동안 매일 입금이 되어왔기때문에 처음에는 의심하지 않고 기다렸고, 나중에는 이게 사기라는것이 밝혀지만 다음 회원이 들어오지 않고 그러면 본인의 원금 회수가 불가능해질까봐 쉬쉬하게 되었다. ​거기다 주수도는 원금이라도 받고 싶으면 더 투자하라고 상대를 설득했고 결국에는 가족과 지인의 돈까지 긁어서 집어넣는 사태가 발생하게 된다.​즉 피해자가 가해자로 바뀌게 된 것이었다. ​하지만 워낙 피해규모도 컸고 피해자수도 많았기때문에 주수도는 2006년 체포되고 만다.​그와중에 잡히게 된 것도 내연녀에게 부도어음을 줘서 빡친 내연녀가 신고를 했기 때문이었다.​주수도는 변호인단도 화려했는데 그중에는 자신을 2002년에 수사했던 검사도 있었다고 한다. ​주수도는 돈을 받고 싶으면 자신을 풀어달라는 시위를 해야한다는 식으로 피해자들을 조종했을뿐만 아니라 구치소에서 10년의 세월을 보낸후 재판에서 형이 12년이 나왔을때 나머지 2년을 감옥에서 보내기 싫다면서 사람을 시켜 허위로 자신을 고소하게 시킬정도로 법을 잘 알고 미꾸라지처럼 잘 빠져나가고 이용했다. ​심지어 감옥안에서 내연녀를 8명이나 만났고, 집사변호사와 노닥거렸으며, 거기 안에서 또 사기를 치기까지 했다.​결국 집사 변호사와는 최근에 혼인신고를 했고, 감옥안에서 친 사기 때문에 추가로 10년형이 추가되고 말았다.​옥중사기로 무려 1,300명의 추가 피해자가 발생했다고 하니 이정도면 사기중독이 아닌가 의심되는 주수도. 부디 이런 사람들이 중간에 사회로 나와서 더 많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감옥에서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https://tv.naver.com/v/34765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