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호두의 MEXC 홍보방송을 시작으로 해외 마진거래소들이 대거 트래블룰에 의한 ‘출금제한’을 당해버렸다. 언제부터인가 한글지원이 안되야 하는 거래소들이 은근슬쩍 선을 넘기 시작했다. (사실 이 선이라는것도 정치인들이 그은 거라 불합리하게 생각하지만, 뭐 정치인들에게는 투표로 개겨야지 다른걸로 개기면 ㅈ된다)그런 상황에서 ‘인플루언서’를 통해서 대거 홍보활동을 시작하면서 문제가 되었다. 이렇게 빠르게 해외 거래소 변경이 될 줄이야 .. 일단 빗썸 공지에 올라온걸 보면 3개의 거래소다. 그리고 영지식 증명 코인, 다크코인의 사례로 보면서 우리는 과거의 사례를 기억해야 한다. 한번 ‘제외’되고 나면 그걸 복구하는건 사실 불가능에 가깝구나. ’밈블윔블’같은 말장난으로 포장해봐야 ‘응~ 다크코인 기능’이네 하고 ‘라이트 코인’ 날리는걸 보면…FTX처럼 바이든에게 별풍선을 쏘지 않은 이상 무조건 사려야 한다. 자 과연 MEXC를 누가 날렸을까?아무리 이슈가 되어도 사실 공무원들은 스스로 알아서 뭔가를 하지는 않는다. 이건 팩트다. 이건 100% … 신고다. 게다가 최근 광고주(?)가 바뀐 인플루언서에 대한 보복일 가능성을 나는 높게 본다. 심증상 얘란 말이지… 상도덕이라는게 있는데, 갑자기 나 얘 밀어줄래 하면서 갑자기 방송의 기조를 바꿔버리면 물론 그게 박호두 시청자들은 그것도 박호두의 매력이라 생각하겠지만,광고주는 그게 아닐 가능성이 크다. 만약 특정 방송을 기점으로 매출이 갑자기 꺾였다던가 그러면 …. 확률은 더더욱 높아진다. 그래서 나는 바이비트가 변호사로 모든 신고수단을 동원해 클레임을 넣었을 가능성을 조금 높게 본다. 자 문제는 이 화살이 어디로 가냐는 것이다. 당사자니까 멕스씨는 그렇다 치자. 쿠코인과 페멕스는 자다가 웬 날벼락 ㅋㅋ얘들이 한국에서 쓴 홍보비며 BD라는 프리렌서를 고용해서 홍보하던게 지금 말짱 도루묵이 되어버렸다. 본사가 직접 왔을수도 있지만, 한국 대리점 개념으로 한국에 문을 열었다면 대리점을 연 사람에게는 아주 심란한 상황이 펼쳐진다. 2년전 유명 유튜버가 엘리베이터에서 피습당한 일이 생각난다. 나는 이 사건이 911 테러만큼이나 큰 충격이었다… 한국에서…. 그것뿐이 아니라.. 지금 한국에서 공공연히 영업을 이제 막 하려고 하는 거래소들. 하찮은 나에게도 이런 메일이 많이 온다.. 얘들은 모두 ‘한글 지원’ 기능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트래블룰 곧 지원’이라고 표현을 했다. 얘들 모두 사실상 끝이다…. 그리고 하나 더. 유명 크리에이터들의 ‘세무조사’가 시작된다면, 이것 또한 이번 방송의 여파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인플루언서와 1:1 전속 홍보를 해준 거래소가, 계약에 따라 홍보기간 종료가 된것은 비즈니스니까 넘어갈 수 있다. 클라스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지만, 이효리의 경우 처음처럼 광고를 꽤 오래했다. 물론 이후 방송에 나와서 이런 이야기도 했었다. 물론 다른 모델로 교체된것에 대한 약간의 분함(?)도 있었지만, 이효리답게 재미로 풀어냈고 진지함은 1g도 없었다. 그렇다고 경쟁주류로 갈아타거나 그랬다면 욱한 감정에 이효리 찌라시, 악플알바라도 풀었을지도 모른다.문제는 크립토쪽에서는 이런 비용처리나 세금처리가 전무다하보니, 홍보비용으로 제공된 코인이라던가, 레퍼럴 자료를 오픈해서 ‘세금문제’로 아사리판을 만들어버릴 수 있다. 물론 합법적으로 세무사를 끼고 처리를 했다면 아무 문제없이 넘어가겠지만. 진심으로 각잡고 타겟팅하면 강호동도 보내는게 이 세상이다.. 판관비로 사용한 기록, 레퍼럴로 벌어들인 수익, 이런게 이슈가 되기 시작하면 박호두는 좋을게 없어보인다. 그 모든 불리한 기록(?)은 거래소에서 다 가지고 있을테니. 박호두가 만약 다시 바이비트로 복귀해도 이제는 갑과 을이 바뀐 상황일것이다. 정신차려보니 상황 돌아가는게 무섭고 쫄려서, 코인방송 종료각을 잡아봐야 이미 목에 목줄이 채워져있을 가능성도 높다. 서류는 모두 거래소에 차곡차곡 쌓여있을테니…. 그래서 돈도 돈이지만, 의리(?) 상도덕 같은것도 중요한 것 같다. 자본주의라 돈도 좋고 다 좋지만, 괜히 이게 다른 일까지 크게 번지지 않았으면 한다. 코인 시장 지금 조금 살아날까 말까 하는데 … 큰 잡음 없이 넘어가길 바랄 뿐이다. 업무/커리어 마스터 위젯 미션에 연재중인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