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음반 시장이 절정에 달했던 90년대에는카세트테이프, CD 등의 음반 판매량이100만 장, 200만 장에 달하는경이로운 기록을 만든 가수들도 많았습니다.워낙에 잘 팔리다 보니사람들이 몰리는 거리에서는인기가수의 곡들을 모아놓은일명 ‘최신가요’ 테이프가큰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이게 길보드 차트의 시작이었죠. 영화 투캅스 중 이후 비약적인 기술의 발전과 발달로음원과 영상들이 디지털화되기 시작하면서소리XX 같은 사이트 들에서막무가내로 다운로드를 하기 시작했습니다이때 너 나 할 것 없이무료로 내려받았던 mp3 덕분에많은 음반 제작자들이 어려움을 겪었던 것은 물론이고음반과 관련한 시장 자체가 무너지면서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큰 타격을 주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많이 달라져서멜X, 벅X, 지X 등다양한 사이트들을 이용하는정직한(?) 이용자들이 정말 많아졌고넷플XX, 디즈X 같은OTT 이용자들도 많아져서시장도 안정화되고법을 준수하려는 국민들의 문화적 인식 또한높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도 여전히영화, 드라마 같은 영상 콘텐츠들이불법 사이트를 통해 서비스되면서이를 사용하는 많은 이용자들이 있습니다.그중에서도 요즘 많은 사람들이 입에 오르내리는’누누티비’라는 것이 있는데 혹시 들어 보셨나요? 참고로 이 포스팅에서는누누티비가 좋으니 사용해 보라는 의미가 아닌이런 사이트들에 대한 문제점과그에 대한 저의 솔직한 의견을 주관적으로 써보는 것으로혹시나 실수가 있다면 댓글이나 쪽지로짚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누누티비 그게 뭐야? 누누티비란 인터넷상에서 무료로 시청이 가능한TV 프로그램, 영화, 스포츠 중계 등을 제공해 주는일종의 TV 스트리밍 사이트입니다.23년 2월 현재 이용자 수가무려 1000만 명 이상으로 추산되는데이는 넷플릭스의 유료 이용자(약 500만 명) 숫자의두 배에 가까운 수치라고 합니다. 불법 아니야? 누누티비의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불법’ 스트리밍 사이트라는 점입니다.그렇다 보니 사이트 내에 걸려있는 광고들도모두 수상한(?) 것들로 가득합니다.아마도 이러한 광고 수익으로 홍보를 해서유저들을 끌어모으는 거겠죠?누누티비는 불법적인 부분들 때문에국내에서는 정상적인 사업자 운영이 불가능하기 때문인지현재의 사업장의 소재지가도미니카 공화국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까? 요즘 OTT 이용 금액이 그리 비싸지도 않지만그렇다고 아주 저렴하지도 않습니다.아무리 저렴해도 유료는 유료이기 때문에금액적인 부분에 부담을 느끼거나주머니 사정이 녹록지 않는 사람들에게는아마 이렇게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누누티비 같은 사이트가고맙게 느껴질지도 모르겠습니다.또한 온라인으로 스트리밍 되는 사이트이기 때문에정해진 장소에서 시청할 필요 없이버스, 지하철 등에서 이동하면서도 시청할 수 있다는 점이아마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용해도 처벌 안받아? 누누티비는 url을 차단당하면또다시 새로운 url을 만들어계속 이동하며 운영하고 있습니다.그리고 실제 유저들이 이런 부분들을 놓치지 않게실시간으로 소식을 전파하는SNS 채널도 다방면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그럼 이렇게 위험해 보이는 누누티비를 이용하면혹시나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까 걱정되지 않으시나요?우선 누누티비의 서비스 자체는 불법이 확실합니다.예전에 방영했던 드라마부터 최신 영화들까지저작권을 무시한채 업로드된 작품들을 스트리밍 하는 건절대 합법적일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시청하는 것 자체는현행법상으로 불법이 성립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그러나 이는 아직까지 관련 법규가 없는 것뿐이지법적인 부분이 준비가 된다면 언제든지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그러나 특정 영상의 경우는 보는 것만으로도처벌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에절대로 가까이해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최근 뉴스 기사에서각종 OTT 회사들이지상파 방송사, 종편 채널과 함께’저작권 대응 협의체를’ 구성하여콘텐츠 불법 유통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는소식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과연 이런 노력들이 불법 스트리밍 근절에얼마나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단순한 처벌만으로는 절대로 근절될 수 없을 겁니다. 우리는 식당에서 밥을 먹으면 돈을 내고 나옵니다.옷가게에서 옷을 구입하거나미용실에서 머리를 자르면반드시 그 대가인 돈을 지불하게 됩니다.그런데 온라인에서 사용하는 콘텐츠에는왜 그런 상식이 자꾸 묵인되는 걸까요?바로 우리 자신들의 생각에 달린 문제가 아닐까요?적어도 이건 누군가의 재산이다!라고 생각한다면조금은 달리 생각할 수 있을 겁니다.영화도 드라마도 음악도모두 누군가의 재산이니까요.우리 이제 한 번 더 생각해 봐요.불법적인 콘텐츠 스트리밍은처벌이 무서워서가 아니라우리 자신의 인식 자체가 바로 서야근절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