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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까지만 해도 땀 뻘뻘 흘리며도대체 이 더위는 언제 끝나냐고 투정부렸었는데막상 쌀쌀해져 가니 벌써 여름이 그리워지는..헤헷아무튼 옷 정리할 겸 서랍장을 열어봤다가갑툭튀 명품박스가 빼꼼하는겁니다. 오랜만에 입은 코트 주머니에서세종대왕님 나왔을때 보다 10배로 벅찬 감정^^; 두근두근 박스를 열어보니 짠!예전에 질렀던 샤넬 가방 클러치백 인데요~원래는 블랙으로 사고 싶었지만당시 매장에 네이비 딱 하나 남아 있어서완전 고민하다가 데려왔던 거거든요.근데 역시 사람은 사고픈 걸 사야 함ㅠ모셔두고 거의 안 들었어요;; 오랜만에 다시 꺼내본 샤넬 클러치백!기본캠으로 막 찍은 건데도 예쁘긴 예쁘죠?ㅎㅎ하 근데 네이비 컬러감이 2% 아쉬워서ㅠㅠ그냥 팔기로 맘 먹었네요.최근 로망템이 생겨서 이거 팔고 그거 사기로..아 근데 친구한테 물어보니까연식 쌓이기 전에 빨리 팔라구 하더라구요?!오래되면 금액 내려간담서ㅠ 허리업허리업 ;;; 이 샤넬 클러치백 소재가 램스킨인데양가죽이 사실 캐비어보다 부드러워서고급스럽긴 해도 스크래치에 약해서기피하시는 분들도 있거든요.그치만 제껀 거의 안 들은 탓에완전 새거나 다름없는 상태~!!잘 팔아보려고 발빠르게 알아봤는데요혹시 야채마켓에 팔면 되는 거 아냐?생각하신 분들은 잠깐 스땁!!얼마 전 뉴스 하나 봤거든요어플이나 인터넷 장터에서 개인끼리 사고 팔다가피해 입은 금액이 재작년 한 해에만 몇 백억이라는.. 제껀 이렇게 지퍼에 달린 참 장식까지기스 하나 없는 거의 새 제품이라서ㅠㅠ리스크 있는 방법으로는 팔고 싶지가 않았어요~피해당한 글도 보니까 어떤 카페 회원 만나서명품 팔았다가 구매자가 며칠 만에 생떼 부리며반품을 요구했대요.그래서 돈을 다시 돌려주고 물건 되돌려 받았는데가짜로 바꿔치기 당했다고..ㅠㅠ 미친거아냐?? 그래서 오프라인 매장 위주로 알아봤어요.그 중 캉카스백화점이라고 안전하면서진짜 믿음직한 곳으로 다녀왔는데후기대로 만족스러워서 담에 또 이용하려구요. 참! 그리고 샤넬 가방 가격 잘 받으려면 저처럼 이렇게 개런티 카드나더스트백, 박스 등등 최대한 챙겨가세요 :)저도 잘 챙겨서 다녀왔어요. 차 타고 가다보니 거기 빌딩이강남 코엑스 스타필드몰 근처더라구요~이 쪽이 대한민국 상권 중에서도제일 번화한 곳이라 전국민 다 아는유명 대기업 본사부터 무역센터, 대형병원 등으마으마한 고층 빌딩이 가득한 거 아시죠?위치부터 부내가 솔솔 풍기는 게 믿음이 가서열심히 알아본 보람이 있었구요 ㅎㅎ 드디어 캉카스백화점 도착을 했는데와 엄마야…빌딩 높이 좀 보세요너무 커서 핸드폰에 담기지도 않는다는.규모가 아시아에서 제일 간다더니진짜 압도적이었어요 ㄷㄷ 번쩍번쩍 금빛으로 빛났던 외관에 홀린 채로세상 골져스한 황금 문으로 입장..!두근반 세근반 와 근데 들어가 보니까무슨 유럽 백화점인줄?샹들리에며 브랜드 관도 줄지어 주루룩 서있고..완전 포토존이라서 거울샷 하나 냄기고요 ㅋㅋㅋ 로비에서 대기중에 또 한 번 찰칵!인생사진 여럿 건졌답니다그 와중에도 사람 진짜 많이 드나들더라구요. 안 쪽으로 자리를 안내 해주셔서 착석!지금 고객이 많아 잠시 대기 부탁드린다고 하셔서얌전히 앉아 있었어요. 아 그리고 웨이팅 하는 동안제가 팔 제품에 대한 구입처라던지연식이라던지 구성품이라던지정보를 기입하는 서류를 작성하면 됩니당!전 대기 번호 10번!ㅎㅎ 방문객 전원에게 웰컴 음료를 제공하더라구요~방역 지침 때문에 실내 취식은 안되고나갈 때 테이크아웃 받았어요!바리스타가 만드는지 직접 서빙까지 해주셨음.VIP급 서비스가 참 좋았는데의자도 엄청 편하구 시설 진짜 짱짱!! 순서가 되어 서류 들고 감정 받으러 이동~엘리베이터 타기 전에샹들리에 너무 예뻐서 또 한 장 찍어봤어요^^ 엘베에 내리니 눈부시게 아름다운 쇼룸이 뙇!!와 진짜 넓고사방에서 명품이 쏟아져서 너무 놀라웠네요~!품목도 각양각색이라서가방이랑 시계나 주얼리, 지갑 등등한눈에 비교할 수 있더라구요일단 오늘 목적은 처분이라 쇼핑존은 패스~ 이곳에 온 이유이자 하이라이트!잇츠 감정 타임~~ㅋㅋ프로 전문가님께 들고 온 걸 드렸더니되게 빠르게 상태를 살펴보신 후,금액을 말씀해주셨는데요와 완전 상상 이상!!어딜 가도 이 가격은 못 받을 거 같아서바로 팔고 싶다고 했더니 신청서를 주시더라고요.심장이 요동치는 탓에 글씨도 삐뚤빼뚤 ㅠ암튼 다 작성해 다시 드리니 입금도이 자리에서 거의 바로 해주셨어요~이날 다녀온 한줄평을 남기자면벽이 느껴지네요.. 완벽 ♥ 팔자마자 바로 지를 생각은 없었는데통장에 들어온 숫자가 너무 흡족해서요 히히마침 집가는 길에 압구정 현백이 있지 뭐에요?(뻔뻔)친구한테 연락했더니 근처라길래지금 당장 컴온해달라고 불렀어요. 겉보기엔 휑해서 여유로운 쇼핑이 되겠군~ 하자마자 여기서 사람 뿅 저기서 뿅뿅 ^^; 눈치겜 대실패의 현장 샤넬 가방 추천 받고 싶어서바로 샤네루 부띠끄로 향했는데요.역시나 대기줄이 어마무시 했다는.. 일단 웨이팅 올려놓고 친구랑 돌아다니다가계절 바뀌니 향수 바꿔볼까 싶어서 시향했어요근데 딱히 맘에 드는 게 없었음ㅠ잇님들은 가을에 어떤 향수 쓰시는지 궁금하고요~ 기나긴 웨이팅 끝에 드뎌 입 to the 장솔직히 고백하자면 체력적으로 이미 넉다운인데 쇼핑이니까 마지막 텐션 끌어올렸다는ㅋㅋ 근데!! 젖먹던 힘까지 짜낸 보람이 있었어요.전투적으로 둘러봤는데다행히도 제가 원하던 19 woc 재고가 있었어요!!완전 럭키 오예~~ 친구가 확실히 까멜리아 쇼핑백 드니분위기가 확 달라 보인다는 거 있죠?기념비적인 순간이니까 사진 찍어 준다길래수줍게 포즈 취해봤는데자연스럽게 나와서 맘에 쏙 땡큐 이날 얼마나 열심히 빨빨거리며 쏘다녔는지편한 신발을 신었음에도 뒷꿈치가 까져서더 이상 걷는 건 도저히 무리데쓰택시 불러서 집까지 무사귀환!!!언제나 설레는 언박싱 하기 전에먼저 갬성 한스푼 담아 감성샷 찍어 봤네용 쨘! 제 원픽 샤넬 가방 종류였던 19 woc!용감한 형제가 쁘걸에게 고생했다고선물한 모델로도 유명해요 ㅎㅎ동그리백이라고도 부른다지요 크크 쁘띠큐티한 앙증맞은 사이즈라 존예로움ㅠㅠ볼드한 체인과 로고가 볼수록 매력적인 샤넬 가방이라정장이든 캐주얼룩이든 포인트 백으로 이거 하나 딱 메면 그날 코디 끝장나요 헤헤그리고 의외로 수납도 괜찮던게립밤, 미니향수, 카드, 쿠션팩트 정도는큰 무리없이 들어가는 거 있죠?생각이상의 만능 미니백bb 19 라인답게 볼드한 골드&실버 체인이 믹스되어디테일까지 완전 제 맘에 쏙 들어요!제가 매장에서 이거랑 기본 스탈 탬버린백이랑둘 중에 좀 고민했었는데요.그건 이거보다 CC 금장로고가 작고체인도 일반적이라 좀 밋밋해보이더라구요. 확실히 금과 은으로 믹스된 체인을어깨에 두르니 분위기가 확 살지 않아요???제가 원한 느낌이 이런 거였다고요 행복 큭~거기다 요렇게 볼드체인을탑핸들처럼 들어주면 얼마나 깜찍한지ㅎㅎ생각보다 훨씬 더 맘에 들어요! 이 샤넬 가방은 워낙 갖고 싶었던 아이라서팔 일은 절대 없을 거 같지만한 치 사람 일은 아무도 모르는 거니깐유개런티나 박스랑 마찬가지로 잘 보관해두려고요 ㅎ.ㅎ혹시나 팔게 되면 그때도 캉카스백화점 가야죠~기쁜 맘으로 득템한 19woc 구입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