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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24일 월요일이지만, 컨디션이 유난히 좋다고 생각했던 날.몸은 무겁지만, 마음은 조금이나마 가볍게 느꼈던 아침인지라 둘째아이의 등원길조차도 가뿐히 다녀왔던 것 같다.먹는 것도 잘먹고, 컨디션도 나쁘지 않은 날이었지만,출산전에 준비해두어야 할 것들을 구매하기 위해 대형마트에 다녀왔더니 저녁이 되어서는 곧바로 누워있기만 했다.그래도 금새 회복한 컨디션으로 하루를 무사히 보냈다고 해도 좋을만큼 임산부도 잘 지낸 오늘.그저, 감사한 하루였다. 2022년 10월 25일 마지막까지 체중조절을 잘하겠노라고 다짐을 했었건만,임신막달이 되어 이렇게 체중이 훅—늘어버린 나.산부인과의 정기검진때마다 트롱이를 만날생각이 매번 설레이곤 했는데, 이번에는 출산 전 산부인과의 마지막 정기검진임에도 불구하고 산부인과로 향하는 발걸음이 조금은 무겁게 느껴졌다.그래도 임산부의 컨디션이 나쁘지 않아 기분은 좋았던 하루.마지막까지 힘내보자! 2022년 10월 26일 잠을 자고 일어났는데도 아침에 피곤하고,낮잠을 자고 일어났는데도 낮에도 피곤한 임산부는,요즘ㅍ들어 더 피곤하기만하다.아무래도 체중이 많이 늘어난 탓에 움직임이 둔해지고,몸이 무거워지니 활동반경이 줄어들며 더 피곤함을 느끼게 되는 것 같다.그래도 이제 출산 D-6일인만큼,조금만 더 버텨주고, 참아내고, 즐거워하는 하루하루를 보내야 할 것 같다. 2022년 10월 27일 오늘 뭐했더라?하루종일 뭐했길래 이렇게 많이 걸었는지 모르겠다.많이 걸어다닌 탓인지 어둑어둑해지고 잠시 누웠더니 너무 피곤했던 시간.그래도 이렇게 바깥바람 쐬며 여유롭게 걸어다닐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는 것에 감사할 수 있었던 하루였던 것 같다.조금은 피곤하고 힘든 저녁이 되었지만,이것도 다 기억에 남을게다. 2022년 10월 28일 출산이 다가오면서 나의 배는 더 무거워지고,트롱이의 태동이 더욱 강하게 느껴지다보니 밤새 잠을 자는 것이 더 힘들어졌다.밤에 자다가 일어나다보니 낮이 되면 더 피곤해지고,낮잠을 못 자는 날이면 하루종일 비몽사몽.그래도 끼니때에는 제대로 챙겨먹게 되는 임산부는,출산 전 가장 먹고 싶은 음식으로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의 <골드 코스트 코코넛 슈림프>를 선택하고는, 신랑과 함께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로 슝~너무너무 맛있게 잘 먹어서 기분까지 좋아졌던 금요일.아, 좋아라 :) 2022년 10월 29일 밤새 잠을 설치며 잘 자지 못한 임산부는 하루종일 비몽사몽하며 몇 번을 쪼개서 낮잠을 잤는지 모르겠다.피곤하기도 하고, 머리가 아프기도 하고, 비몽사몽한 하루를 보낸 토요일이지만,아이들과 부비부비하고, 신랑 옆에 붙어서 편한 토요일을 보낸 시간.출산 전 마지막 주말이라는 것이 아쉬울 정도로 행복했던 오늘.기억에 남을 것 같다. 2022년 10월 30일 오늘은 그나마 컨디션이 좋은 아침을 맞이하고,낮 동안에도 좋은 컨디션으로 하루를 보낸 것 같다.그동안 미뤄왔던 출산가방도 챙기고,수술을 위한 PCR검사도 하고 나니 이제는 진짜 출산일이 다가왔음을 실감할 수 있었던 오늘.마지막까지 컨디션 조절을 잘 해야할 것 같다 :) #임산부기록 #임산부일상 #37주임산부기록 #임산부운동 #주간일기챌린지 #블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