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 6 시리즈는 지난 7월 26일 공개된 최신형 모델이다. 회전식 물리 베젤을 적용하고 건강 관리 기능을 강화하는 등 전작과 달라진 모습에 많은 기대를 모았다. 그런데 출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스트랩에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한다. 9월 5일(현지시간), IT 전문 매체 샘모바일(Sammobile)은 갤럭시 워치 6의 정품 스트랩이 너무 쉽게 분리된다고 보도했다. 미국 커뮤니티 레딧(Reddit)에서는 워치 사용자들의 증언이 이어지는 중이다. (출처: 안드로이드어소리티) 문제는 이번 갤럭시 워치 6부터 적용된 새로운 스트랩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정품 스트랩의 교체 방식을 새롭게 바꿨다. 이전 모델까지는 금속 핀을 활용했다. 스트랩 뒷면에 있는 작은 금속 핀을 안쪽으로 밀어 넣어 스트랩과 본체를 분리하는 방식이다.그러나 이 방식을 불편해 하는 사용자가 많았다. 금속 핀이 무척 작고 생각보다 튀어나와 있지 않아서 밀어 넣기 어렵다는 것이다. 인터넷을 보면 금속 핀을 짓누르듯 밀게 된다는 후기가 여럿이다.삼성전자는 이러한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스트랩 교체 방식을 바꿨다. 기존 금속 핀 대신 분리 버튼을 적용했다. 스트랩 뒷면에 있는 버튼만 누르면 손쉽게 분리할 수 있다. 이는 같은 버튼을 사용하는 애플워치보다도 간편한 방식이다. 애플워치는 버튼을 누르고 스트랩을 밀어서 빼야 하지만, 갤럭시 워치는 버튼만 누르면 바로 분리되기 때문. 손목뼈 부분을 살짝만 눌렀는데 스트랩이 바로 분리됐다 (출처: BugReporter 유튜브 채널) 그런데 간편한 만큼 문제가 있는 듯싶다. 레딧 사용자들은 손목에 착용하고 있어도 스트랩이 무작위로 분리된다고 설명했다. 원인은 손목 양끝에 튀어나온 뼈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치를 착용하고 활동하다 보면 손목에서 제품이 움직일 수밖에 없다. 이 과정에서 손목뼈가 스트랩 뒷면에 있는 버튼을 누르게 된다는 것. 버튼만 누르면 분리되다 보니 오히려 역효과가 난 셈이다. BugReporter(버그리포터)라는 유튜브 채널에 ‘Samsung Watch 6 classic / Watch 6 serious issue!!!(삼성 워치 6 클래식 / 워치 6의 심각한 문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있다. 해당 영사을 보면 사용자가 손목 쪽을 살짝만 눌렀는데도 스트랩이 분리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손목이 어딘가에 눌리거나 격한 운동을 하면 충분히 분리될 수 있는 수준이다. IT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9to5google)은 스마트 워치에서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면 안 된다고 설명했다. 스마트 워치는 일반적으로 하루 종일 착용하고 있는 제품이다. 사용자가 활동하다 보면 워치가 손목에서 조금씩 움직일 수밖에 없는데, 그럴 때마다 스트랩이 분리되면 실용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정품 스트랩이 지나치게 뻑뻑해 손목 위에서 유연하게 움직이지 못하더라도 이러한 문제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IT 전문 매체 안드로이드폴리스(Android Police)는 스트랩에 문제가 있다고 해서 갤럭시 워치 6 제품 자체가 부족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나인투파이브구글을 포함한 여러 외신에서는 삼성전자가 스트랩 분리 문제에 대한 조치를 취할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안드로이드폴리스는 이를 심각한 문제로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입장이다. 대부분이 아닌 일부 사용자를 중심으로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품 교체 대신 구매 전 스트랩에 대한 주의 사항을 언급하는 정도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문제가 심각해질 경우 삼성전자는 현재 방식을 포기하고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할 수도 있다. (출처: 삼성전자) 현재로서 대안은 다른 스트랩을 사용하는 것이다. 다행히 대체품은 많다. 갤럭시 워치 6는 일반 시계와 같은 20mm 스트랩을 사용한다. 굳이 정품 밴드를 구매할 필요는 없다. 갤럭시 워치 5 같은 이전 모델 정품 스트랩도 규격이 같아 이를 사용할 수 있다. 물론 금속 핀이 분리 버튼보다는 불편하겠지만, 일상생활에서 스트랩이 마음대로 분리되는 것보단 나을 듯싶다. 샘모바일은 갤럭시 워치 6를 아직 구매하지 않았다면 매장에서 직접 테스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사용자에 따라 스트랩 분리 현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하영[email protected] 월급 빼고 다 오른 지금…도전! 스마트폰으로 교통비 벌기 지난 8월 12일부터 서울 버스 기본 요금이 오르면서, 버스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은 그야말로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서울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기본요금은 300원씩 올라 각각 1500원과 1200원이 됐습니다. 광역버스 기본 요금은 무려 700원이나 tech-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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