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185회에서는 어남선생 류수영 씨의 알아두면 평생 써먹을 수 있는 레시피를 공개했는데요 시장에서 사 먹던 걸쭉한 소스의 떡볶이 맛을 내기 위해서 많은 연구를 하셨다고 합니다 멸치육수 없이 대파 듬뿍 넣어 풍미를 내는 간단한 버전이라고 하는데 저는 약간 다른 버전으로 만들어봤어요 며칠 전부터 감기 기운이 있어 병원 다녀오는 길에 밥맛은 없고 뭔가 칼칼한 게 당기는데 떡볶이나 사서 먹어볼까? 하다가 재료를 사 와서 후다닥 만들어봤어요 *재료(어남선생 재료)밀떡 500g대파 1대어묵 4장물 600ml다진 마늘 0.5숟가락*양념장 재료양조간장 2숟가락굴 소스 2숟가락고춧가루 4숟가락고추장 2숟가락설탕 3숟가락식용유 1숟가락후춧가루 (커피 스푼) 1스푼떡 밑간 =설탕 1숟가락, 굵은소 금 0.3숟가락=================(제가 추가한 재료)쌀떡+밀떡육수 재료:물 60ml, 멸치 10마리,양파 1개, 대파 1대, 파뿌리, 다시마 2장계란 4개 제가 추가한 재료입니다 -재료 준비하기어남선생은 육수를 내지 않고 물 60ml에설탕 1숟가락, 굵은소금 0.3숟가락을 넣어 섞어주고떡에 양념이 잘 배이게 하기 위해서고춧가루 1숟가락을 넣어 버무려줍니다(저는 육수를 내서 거기에 설탕과 소금을 넣어주었고계란은 삶아 찬물에 담갔다가 껍질을 벗겨 준비했어요) 대파 1대, 어묵 4장을 준비합니다떡은 취향에 따라 밀떡과 쌀떡을 준비 하시면 돼요저는 쌀떡 파인데 밀떡과 쌀떡을 함께 준비했습니다어남 선생은 빠르게 흡수하는 밀떡으로 추천했어요밀떡은 밀가루로 만들었기 때문에 찰기가 있고양념이 쏙 배기 때문에 매운맛이나 양념이 좀 더 잘느껴지는 장점이 있고, 쌀로 만들 쌀떡은 좀 더 부드럽고찰기가 있으며 소화가 잘되고 속도 편합니다밀떡은 가닥가닥 떼어주고 쌀떡은 어슷하게 썰어서물에 한번 씻어 물기를 빼줍니다 대파는 시장 느낌으로 4~5cm로 세로로 길게 썰어주고어묵은 삼각형 모양으로 한 입에 넣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해 줍니다 -양념장 만들기 (고춧가루 1, 설탕 1, 굵은소금 1.5 큰숟가락을 제외하고)양조간장 2+굴 소스+2설탕 2+고춧가루 3+고추장 2+식용유 1숟가락을 넣고 골고루 섞어준 다음 후춧가루 1티스푼을 넣고 다시 한번 섞어줍니다 팬에 아무것도 두르지 않고 예열합니다약간 뜨거운 열이 올라오면 대파를 먼저 깔아주고그 위에 어묵을 올리고 물에 설탕과 소금을 넣은 육수와다진 마늘 0.5숟가락을 넣고 뚜껑을 닫고 1~2분 잠시끓여 어묵 육수가 우려 줍니다 육수가 끓으면 중불로 줄이고 떡을 넣어주고 1~2분 끓이면약간 미색인 떡이 뽀얗게 변하면서 말랑해집니다냉동떡을 사용할 경우에는 미리 물에 담갔다가 사용하는것이 좋습니다 급격한 온도 변화가 일어나면 떡 표면이갈라지기 쉽기 때문입니다아차 하고 저는 떡과 양념을 같이 넣어 버렸네요 이때 양념을 넣어 주는데 각자 기호가 다를 수 있으니양념장은 다 넣지 말고 1숟가락 정도 남겨 두었다가기호에 맞게 추가해 줍니다 약불로 줄이고 약 4분 정도 끓여주어야 하는데요뚜껑을 덮지 않고 수분을 날려주면서 뭉근하게4분 이상 끓여주고 기호에 맞게 시간을 조절하면서 졸여줍니다 저는 이때 대파를 좋아해서 1대를 더 추가해 주었고삶은 계란을 넣고 좀 더 졸여주었어요먹다 보면 국물이 졸아들기 때문에 너무 졸이면 뻑뻑해집니다 후다닥 만들어본 류수영 평생 떡볶이~~~역시 시장 떡볶이 맛이 나네요어른들 먹기에는 좋은데 아이들과 함께 먹기에는후춧가루 양을 조금 줄이시는 것이 좋을듯하네요 만들어 놓은 딸기청에 우유와 블루베리 요즘 제철인 무화과를 넣고 같이 먹으니 조합이 좋은 것 같네요 먼저 밀떡을 먹어보고~~쌀떡도 먹어보고~~ 어묵과 파를 곁들여 먹고, 계란에 소스 묻혀 먹고다양하게 먹는 재미가 있네요평상시 개량 없이 만들어 먹는데 식용유를 넣어주니윤기도 흐르고굴 소스와 후춧가루를 넉넉히 넣어주니 칼칼하면서 감칠맛이더 있는 것 같습니다국물을 조금만 졸여주고 라면을 넣고 함께 끓여 먹어도 맛있지요남녀노소 모두가 즐겨먹는 국민간식 떡볶이~~~감기 기운에 입맛이 없었는데 칼칼하게 잘 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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