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오늘은 남자친구랑 보고 온 영화 엘리멘탈 영화 리뷰입니다:)스포 없이 쿠키영상 정보와 OST 정보 공유하니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영화 소개 (엘리멘탈 : Elemental) ✔️ 개봉: 2023.06.14✔️ 등급: 전체관람가✔️ 감독: 피터 손✔️ 장르: 애니메이션✔️ 러닝타임: 109분 (1시간 49분)✔️ 배급: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쿠키영상: 없음 엘리멘탈은 물, 불, 공기, 흙 4개의 원소들이 살고 있는’엘리멘트 시티’에서 벌어지는 유쾌하고 감동적인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피터 손 감독, 한국계 미국인? 피터 손 감독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아주 어렸을 때 부모님이 한국에서 미국으로 건너오셨다고 해요.엘리멘탈 또한,주인공 엠버의 부모님이 자식의 미래를 위해’엘리먼트 시티’로 이주하며 이야기가 시작되거든요.피터 손 감독의 가족들이 미국으로 이민을 온 후 있었던문화 충돌과 가족들과 겪었던 이야기들을 엘리멘탈에녹였다고 해요. 엘리먼트 시티도 4 원소들이 모여 살고 있는데이것 또한 “현실에서 한곳에 모여 사는 다양한 이민자들을 나타낸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피터 손의 인터뷰를 보며, 참 따듯한 사람이구나라는 감정을 느꼈는데요.그래서 더 자세히 알아보게 되었어요.피터 손은 픽사에 입사한지 20년이 넘었는데요!엘리멘탈은 픽사의 27번째 작품이자, 피터 손 감독의두 번째 픽사 장편이라고 해요.첫 번째 작품은 ‘굿다이노’입니다.엘리멘탈이 만들어진 계기는피터 손 감독이 뉴욕에 예술을 기념하는 자리에 참석했고,그 자리에서 픽사 아티스트로서 그 무대에 올랐습니다.그때 관객석에 계시던 피터 손 감독의 부모님께서감동의 눈물을 흘리시고 계셨고, 그 모습을 본 피터 손 감독은 무대에서 부모님께감사한 마음을 전했다고 합니다.이 이야기를 상사에게 들려줬는데”그게 네 다음 작품이야!” 라고 말했다고 해요.바로 그 순간 이 작품이 결정되었고 지금까지 온 거라고피터 손 감독은 전했습니다 :)저는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작품이 만들어진 계기조차 예술 같아!” 라구요 ㅎㅎ 피터 손 감독은 한국계 미국인이라고 말씀드렸죠?그래서 <엘리멘탈> 속에서도 반가운 장면들이 자주 등장해요.바로 ‘한국 문화’인데요.줄거리 중 엠버가 아버지인 아슈파한테 큰 절을 하는장면이 나옵니다. 부모님께 감사를 올릴 때 하는큰 절 문화가 반영되었다고 해요.또, 뜨겁고 매운 음식을 먹는 장면,아슈파가 웨이드에게 음식을 권했던 장면도 한국 정서라고 할 수 있겠네요:)(아버지가 딸의 남자친구한테 술을 권해보는 문화)그리고 엠버의 아버지인 ‘아슈파’는 ‘아빠’에서따온 이름이라고 해요. 너무 따듯하지 않나요?엘리멘탈을 보며 뭔가 계속 마음에 와닿는 느낌이 들었는데한국 문화를 반영해서 그랬던 걸까요? 영화를 보며 느꼈던 감정들 부모님의 커다란 희생에 본인조차 희생하는 엠버를 보며저와 제 주변 여자친구들도 많이 생각났는데요.부모님의 자식을 위한 희생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친구들이 많거든요. 저 또한 마찬가지구요.엠버가 희생에서 벗어나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찾고그 일을 향해 발을 내디뎠을 때 굉장히 뭉클했던기억이 납니다:) 또,불의 원소 엠버와 정 반대인 물의 원소 웨이드의 사랑은서로 정 반대의 원소라 서로 밀어내려고 해보지만밀어내지지 않고 오히려 더 끌어당기며 ‘반대가 끌리는 이유’를 보여주는데요!저와 제 남자친구도 너무 반대되는 사람이라엠버와 웨이드를 볼 때 저와 제 남자친구 생각이많이 났었습니다..ㅎㅎ 절대 섞일 수 없는 두 존재의 만남.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끌어당기며 사랑에 빠지고서로를 확인하고 서로 감싸주는 장면을 볼 때정말 많은 눈물을 흘렸던 거 같습니다. 엘리멘탈 명대사 “화내는 것도 나쁜 건 아냐화가 날 때 나는 이렇게 생각해.마음의 소리를 들을 준비가 안돼서라고” -웨이드가 엠버에게-디쇽! : 영원한 빛은 없으니 빛날 때 만끽하자.-불의 원소 나라의 말-”내가 그랬지? 넌 특별하다니까.네 빛이 일렁일 때가 좋아”-웨이드가 엠버에게-”내 꿈은 가게가 아니라 항상 너였단다.”-아슈파가 엠버에게-”우리가 안되는 이유는 백만 가지지만,나는 널 사랑해”-웨이드가 엠버에게-”겁도 없이 너에게 뛰어들었고,우린 무지개를 만들었지” 불의 원소인 엠버가 광물을 이용해 다양한 색을 만들고물의 원소인 웨이드가 물을 이용해 무지개를 만들 때정 반대의 두 원소가 모두 다양한 색을 만든다는 건같구나 하는 마음도 들었어요.우리 모두 다르지만, 결국 하나 아닐까요? 엘리멘탈 OST 한국어 번역 가사 LAUV – Steal The Show가사가 정말 사랑스러운 노래에요음악도 정말 좋았지만 전 가사사 더 좋았어요.한국어로 번역한 가사로 전달드릴게요:)편도 열차를 타듯 앞만 보고 걸어온 나항상 내가 어디로 가는지 알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네 얼굴을 보고서야 비로소 깨닫게 되었지난 사실 매 순간을 놓치고 있었던 거야자기야 네가 ‘하나’가 되어준다면, 난 네 뒤를 지키는 ‘둘’이 될게내가 너한테 푹 빠졌다고 말해도 괜찮을까?(난 네게 반했어)그러니 그 마음이 진심이라면자기야, 내게 알려주겠니난 네가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되어도 좋아너와 나, 우린 함께 가는 거야네가 하늘이라면, 난 그 하늘의 날씨가 될게너무나 아름다워, 이 태양도 내리는 비도, 왜 이제야 알았을까?이 여름밤, 너무나 완벽해난 여기 있어, 너만을 기다리고 있어그러니 그 마음이 진심이라면자기야, 내게 말해주겠니난 네가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되어도 좋아그러니 그 마음이 진심이라면자기야, 내게 알려주겠니난 네가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되어도 좋아넌 아름답게 빛나영원토록 영원히넌 아름답게 빛을 발하며 내 마음을 훔쳐버렸어그러니 그 마음이 진심이라면자기야, 내게 알려주겠니난 네가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되어도 좋아(편도 열차를 타듯 앞만 보고 걸어온 나)(항상 내가 어디로 가는지 알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그러니 그 마음이 진심이라면(네 얼굴을 보고서야 비로소 깨닫게 되었지)자기야, 네게 알려주겠니(난 사실 매 순간을 놓치고 있었던 거야)(자기야 네가 ‘하나’가 되어준다면,난 네 뒤를 지키는 ‘둘’이 될게)(내가 너한테 푹 빠졌다고 말해도 괜찮을까?)난 네가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되어도 좋아 만인의 이상형이 되어버린 웨이드 내가 제일 사랑해 저는 그렇게 웨이드를 사랑하기 시작했답니다.웨이드 인형 다 가져와., 다 살 거니까..우리나라 여자들 모두의 이상형이 웨이드가 아닐까..하는 가볍지만 진지한 생각도 해봅니다.우리가 듣고 싶은 이야기들을 웨이드가 다 해준 느낌이에요누구한테 나에 대해 털어놓기가 예전보다점점 더 어려워지는 거 같습니다.그런 우리에게 웨이드의 대사들이 위안과 위로를 주지 않았나하는 마음이 들어 많이 울고 웃고 감동했던제 인생의 최고의 영화였습니다.DVD가 나온다면 구매할 거고웨이드 포스터가 나오면 또 구매하려구요사실 웨이드가 좋은 건 사실인데웨이드와 엠버의 조합은 정말 너무 사랑스러워서세트로 사고 싶네요 ㅋㅋㅋ내 인생 영화는 토이스토리와 몬스터주식회사 였는데..다 필요 없고 전 이제 엘리멘탈이 제 인생 영화입니다.평생 한 달에 한 번씩 꼭 주기적으로 보고 싶은 영화에요.이런 영화를 만들어주신 피터 손 감독님께 감사드리며앞으로 다양하고 따듯하고 감동적인 애니메이션으로자주 찾아와주세요!돈다발은 준비되어 있습니다 후후영화리뷰를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많이 부족하고 사적인 이야기가 가득했겠지만팬심으로 기록하고 싶어 작성된 리뷰이기도 하니너그러운 마음으로 봐주시길 바랍니다:)세상에 엘리멘탈 안 본 사람이 없길 간절히 기도합니다..또 보자 웨이드..그리고 엠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