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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워터밤의 라인업에 권은비의 이름이 뜨자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기분 좋은 역주행을 탔던 가 여름 노래였으면 하는 대중들의 바람이 있었거든요. (물론 저는 무조건 겨울에 더 어울리는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노래를 제목과 어울리는 워터밤 무대에서 선보일 수 있다는 것은 꽤나 기쁜 일입니다. 권은비가 2023 워터밤 서울의 라인업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팬이라면 워터밤에 대한 우려도 함께 따라오는 것 같습니다. 사실 어디선가 올려지고 있는 자극적인 움짤이야 어느 정도 포기를 하고 있습니다만, 작년만 해도 (여자)아이들의 슈화가 눈에 뿌려지는 물총 세례에 상당히 불쾌함을 표하기도 했던 만큼 이번에도 공지로는 막아놓지만 혹시나 하는 불안함이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젖은 바닥에 있을 사고도 있고 말이지요.그럼에도 퍼포먼스 퀸 은비에게 워터밤은 지난번 DJ 뉴스와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임은 틀림없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올해부터 해외로 워터밤이 진행되는 만큼 일본에 있을 도쿄, 오사카, 나고야의 공연 모두 참여한다고도 하니 일본 루비들도 무척이나 좋을 것이고요.아무쪼록 조심히 무대를 하되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오늘 은비의 무대는 23일 금요일, 잠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오후 2시 30분부터 3시까지 30분간 옐로 팀으로 참전하여 보여주게 됩니다. 꼭 조심하고 좋은 무대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