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은 1:1 채팅 기준으로 ‘1’이 사라지지 않으면 읽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때문에 바로 답장하는 것이 귀찮지만 메시지를 읽고 싶을 때 비행기 모드, 미리 보기 등의 방법을 통해 ‘1’이 사라지지 않은 채로 읽을 수 있다. 그나마 이런 경우에는 괜찮지만 문제는 ‘차단’이다.이 글을 읽고 있는 그대는 하루가 지나도, 일주일이 지나도 ‘1’이 사라지지 않아서 답답한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런 답답한 마음을 오래가지고 있으면 나만 손해다. 따라서 차단 여부를 확인 후, 차단을 했다면 과감하게 맞차단을 하고 미련 없이 떠나보내는 것이 좋다. 어차피 뭔 짓을 하더라도 올 사람은 오고, 갈 사람은 간다.카카오톡에서는 기본적으로 차단 확인 서비스를 제공해 주지 않고 있다. 그러나 차단의 특성을 이용하여 확인하는 방법들이 있으니 하나씩 알아보자. 첫 번째 방법은 ‘친구 추천’기능을 활용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먼저 스마트폰에서 차단 대상의 연락처를 지워야 한다. (다시 추가할 때를 대비해서 연락처를 외우거나 따로 적어두자) 만약 연락처를 지우지 않으면 동기화로 인해 친구가 자동으로 추가되는데 이렇게 되면 차단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워진다. 연락처를 지웠다면 카톡에서 차단 확인할 대상을 차단하자. 참고로 차단은 기본적으로 ‘메시지 차단’이다. 나의 프로필까지 비공개를 하기 위해서는 차단 목록에서 ‘프로필 차단’으로 변경해야 한다. 카카오톡의 친구 탭에서 [설정] -> [친구 관리] -> [차단친구 관리] 를 누르면 차단 친구 목록이 뜨는데 여기서 차단 확인할 대상을 차단 해제하자. 여기서 주의할 점은 ‘친구 추가’를 누르면 안 된다는 것이다. 반드시 [취소]를 눌러 차단 해제만 하자. 만약 실수로 친구 추가를 했다면 다시 차단을 해야 한다. 그다음 [….] 탭을 누른 후 [설정] -> [친구] -> [친구 목록 새로고침]을 통해 동기화를 해주자. 다시 친구 목록으로 돌아와서 [추천 친구(새로운 친구를 만나보세요!)]를 누르면 추천 친구 목록이 나오는데, 여기서 대상이 있다면 차단을 당하지 않은 것이므로 안심해도 된다. 만약 대상이 없을 경우에는 둘 중 하나다.1. 대상이 ‘친구 추천 허용’을 OFF로 해놨거나2. 진짜로 차단을 했거나즉, 목록에 대상이 없다고 무조건 차단을 했다는 것은 아니다. 정말 확실한 방법은 제3자와의 1:1채팅 또는 그룹 채팅에서 차단 확인 대상을 초대해보는 것이다. 여기서 제3자가 필요한데, 이는 가족이나 친구에게 부탁을 하거나 투넘버/투폰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대상을 초대했을 때 [00님이 ‘차단 확인 대상’님을 초대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나온다면 차단을 당하지 않은 것이고, 아무런 반응이 없다만 차단을 당한 것이므로 미련 없이 맞 차단을 하고 잊으면 된다. 이 방법은 확실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위의 사진과 같이 차단 확인 대상에게 ‘새로운 채팅방에 초대되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가므로 자칫 잘못하면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니 참고하자. (예전에는 채팅을 하지 않는 한 저런 메시지가 가지 않았는데 어느 순간 패치되었음) 원하시는 바를 이루셨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