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를 해치우기 위해서 오늘도 부지런히 즉석밥에 카레 데워먹기남은 카레 (1/3) 휴 ㅠ 네리마구청 가려고 하는데 전입신고 했을 때 처럼 돌아가면돈도 많이 들고 시간도 많이들어서썩고 있는 정기권 구간내에서 내려서 걸어가기로 맘 먹었다우리집에서 노가타역까지 가서 노가타역에서 내려서 25분 걸어서 구청가기 (알고보니 개멍청이짓^^)중간에 보이는 역은 JY언니가 살고 있는 동네..♥ 아 그리고 이사하고 짐 처분하고 월세랑 청소비 이런거 때문에아빠한테 100만원 받아서 9만엔으로 출금했다…원-엔 으로 환전하는게 젤 마음아프다9만엔 환전하니깐 내 통장에 만원도 안남아있었다^^?한국가면 빈털털이 예정어차피 신카인생~!~! 날씨 진짜 좋은데 틀림그림찾기깃발이 미친듯이 흩날리고 있다^^맞다 바람이 태풍마냥 불었다머리가 웬 동네 미친년이 되어있었음 ㅠ 우여곡절 끝에 전출신고 하러 구청 방문~!~!보고 쓰는게 없어가지고 폰 꺼내서 뒤적뒤적 다른 분들꺼 찾아보고기입 다 하고 표 뽑고 기다렸다 사회적 거리두기 한다고 ㅎ 의자 한칸씩 떨어뜨려 놓는거그냥 이런 사소한거조차도 너무 일본스러웠다후진국인가 HOXY..? ㅎ 전입신고 할 땐 없었던 번호표 부르는 스크린도 생겼다!!!!!올림픽을 대비했던것인지..!!!? 도착해서 5분동안 신고서 쓰고 15분동안 기다렸다가 5분정도 전출신고 끝내고건강보험도 해약하러 3층으로 갔는데 위엔 대기자가 없어서 바로 일 봐주셨다마침 꼬박꼬박 보험료 다 내서 추가 정산은 없었고 건강보험증은 출국 다음날까지 기한 살려둘테니혹시라도 아프면 건강보험증 내서 쓰고 따로 챙겨준 우편봉투에 넣어서 반납해달라고 했다! 그리고 우체국가서 후나빙을 위한 박스도 사고우체국 통장 해약하려 했는데 시간이 애매하게 모자라서 실패그냥 날씨 좋으니 오랜만에 산책한다 치고 다시 왔던 길 그대로 돌아가서 노가타역까지 걸어갔다 역 앞에 있는 벚꽃나무가 바람에 흔들려서꽃잎이 후두두 떨어지는게 이뻤다그리고 집 근처 우체국가서 박스 사려고 했는데아무리 생각해도 지금 이 시기에 후나빙은 도저히 못 보낼듯 해서그냥 집으로 돌아갔다HJ가 후나빙 보내는데 우체국 아저씨가 지금 보내면 5~6개월까지도 생각하라고 했다는거..;아니 정말 미쳤나..? EMS가 2달 걸릴 수도 있다고…? ㅋㅋㅋㅋㅋ그게 머리속에 떠다녀서 박스 포기했다^^한국 돌아가면 이사갈 수도 있는데 이사가고나서 후나빙이 도착하는 최악의 상황은 피하고 싶다고욘..^^ 아몰랑 SH이한테 부탁할 것도 있고 겸사겸사 같이 저녁먹으러 놀러왔다맨날 급행타고 지나다니던 사기노미야처음으로 내려봤다 원래 가고 싶었던 라멘집이 있었는데 내가 하필 브레이크타임에 약속 잡아서 못가고고독한미식가에 나왔던 돈카츠집은 영업 안해서그냥 아무데나 들어가서 먹었는데 맛있었다오야코동보다 카츠동이 더 맛있어 보였음 ㅎㅋㅎ국에선 풀맛이 많이 나길래 남겼다 ㅎㅎㅎ손님은 우리밖에 없었는데 다른 아저씨 한 분이 더 들어오셔서 술드셨다그냥 동네 장사하는 곳이었던듯쨌든 맛있게 930엔 내고 나왔다 첨으로 데빗카드로 커피 사서 마셔보기데빗카드 딱 두번 써봤다처음엔 ID로 이번이 두번째비밀번호 첨으로 눌러봤다…ㅋㅋㅋㅋㅋㅋㅋ한국카드는 맨날 자동으로 싸인으로 넘어가서 싸인만 왕창 했었는데 ㅎ 오늘 만난 이유는 내 H&M 출입증 대신 전달해달라고 부탁하려고..ㅠ내가 제일 먼저 귀국하게 돼서 5월에 영업재개를 할지는 모르겠지만일단 그렇게 되면 나 대신 이 출입증 카드랑 명찰이랑 타임키(비퍼) 전달해달라고 부탁했다 ㅠ그리고 내 할인카드도..^^한국에서 더 쓰고 싶었어 내 파체스 카드야 ㅠㅠ 그리고 또 집으로 후다닥 와서 사이드테이블 거래했다다리 분리하고 혹시 몰라서 노끈으로 묶어서 28인치 캐리어 안에 넣어서 전철역까지 가지고 갔다!집에 올 땐 손 시려워서 빈 캐리어 노룩패스 하면서 가져옴 집에오니 남아있는 서랍장의 흔적들..^^잡동사니들 치우는게 세상에서 제일 힘들다난 넘모나도 맥시멀리스트 오랜만에 호두 사진박호두 진짜 너무 귀엽게 생겼다 ㅠ왤케 통통하고 귀여운 고영희냐고오~~격리 끝나자마자 호두네집가서 괴롭히고 올꺼다정말 너 딱 기다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