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누티비 서비스 종료, 국내 OTT에게 기회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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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최대 불법 동영상 유통 업체 누누티비의 서비스 종료로 뉴스부터 유튜브까지 아주 말이 많다.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누누티비는 무려 MAU (월간 활성 사용자 수) 1000만 명으로 MAU가 400만 명 남짓인 티빙과 웨이브에 비해서도 무려 2배가 넘는 사용자가 있었다. 뉴스에서 추산한 추정 피해액은 무려 5조 원가량. 사실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야 10년 전부터도 계속 있어 왔던 것이지만 누누티비는 뭔가 달랐다. 광고도 거의 없었고, 좋은 화질에 심지어 OTT 사이트보다 업로드가 빠른 것도 허다했다.​​그런 누누티비가 4월 14일부로 운영 종료를 발표했다. 이유는 “서버 트래픽 사용료 부담과 계속된 수사에 의한 압박”이다. 하지만 여기서 주요한 원인은 서버 트래픽 사용료에 가깝다. 1000만 명이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결국 불법이라 도박 사이트 등의 광고로만 수익이 나므로 매출은 한정적인데, 사용자는 계속 증가하니 비용은 증가하는 구조였던 것이다. 유사 불법 OTT를 100 % 근절하기는 불가능하겠지만 누누티비와 같은 초대형 불법 영상 유통 사이트가 또 등장하는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그만큼 누누티비는 이전의 불법 동영상 유통 업체와는 뭔가 달랐다.​​만약 제2의 누누티비가 나오지 않는다고 하면 국내 OTT 회사들에게 꽤 큰 수혜가 갈 수 있다. 티빙과 웨이브는 MAU 500만이 넘어가면 손익 분기점을 넘어서는 수익 구조이고 사업의 특성상 MAU만 넘어서면 이익률이 좋아지는 구조이다. 관련주는 티빙을 보유한 CJ ENM, 웨이브를 보유한 SK 스퀘어. 그리고 OTT 사업자들의 지갑 사정이 좋아지면 스튜디오 드래곤, 콘텐트리 중앙 등의 콘텐츠 제작 업체들도 부수적인 수혜를 겪을 수 있다.​​당장 바뀌는 것은 없지만 이런 사회 이슈들과 주식을 연결시켜보다 보면 어느 순간 기회가 보이곤 한다. 저작권 침해로 4조 9000억 피해준 ‘누누티비’가 2년 동안 벌어들인 금액 불법 OTT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가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되는 금액이 밝혀지자 누리꾼들은 충격에 빠졌다. www.insight.co.kr 출처: 인사이트[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불법 OTT(Over The Top, 인터넷을 통해 영화나 TV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서비스)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가 불법 광고로 벌어들인 수익이 333억원에 이른다는 분석이 나왔다.​1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실에 따르면, 누누티비 홈페이지 및 영상 스트리밍 화면에는 불법 도박을 홍보하는 배너 광고를 최대 4개까지 동시에 게재하고 있었다.​광고업계가 통상적으로 진행하는 배너 클릭 광고의 평균 단가가 1회 클릭 시 400원임을 고려하면 그간 누누티비가 불법 도박 광고로 얻은 이익은 최소 333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누누티비는 지난 2021년 개설된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다. 박 의원실의 자료에 따르면 누누티비의 2021년 10월 이후 접속자는 총 8348만 명에 달한다.​불법 스트리밍 사이트의 활개로 티빙, 웨이브, 왓챠 등 국내 OTT의 지난 2년간 영업이익 적자는 약 4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피해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OTT와 방송사 등으로 구성된 영상저작권협의체는 누누티비의 불법 스트리밍으로 인한 저작권 피해가 약 4조 9000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박 의원은 “저작권 침해, 불법 도박 조장 등 그야말로 불법 총화 플랫폼의 접속자 수가 8300만 명이 넘어선 것은 그간 접속 차단에 그친 정부의 제재가 실효성이 전혀 없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누누티비 사이트 공지 ​한편 정부의 전방위 압박 속에 ‘누누티비’는 지난 14일 서비스를 종료했다.​누누티비는 “트래픽 요금 문제와 사이트에 대한 압박에 2023년 4월 14일 서비스를 종료한다”며 “서비스 종료 이후 파생된 사칭 사이트에 주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이렇게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는 스스로 물러났지만 미디어 업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누누티비 외 다른 이름으로 또 다른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가 나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누누티비 운영자가 아직 체포되지 않은 점, 여러 OTT 업계가 당한 피해가 보상받지 않은 점 등을 여겨 정부는 계속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누누티비수혜주 #누누티비주식 #누누티비관련주 #CJENM #티빙 #SK스퀘어 #웨이브 #티빙손익분기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