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여행 #50 홍콩자유여행 공항철도 AEL 정보

스포츠중계
​올해부터는 아마도 홍콩자유여행이 풀릴 것이라 기대한다. 홍콩여행을 앞두고 있는 여행자가 반드시 준비해야 할 것들이 여럿있다. 충전식 교통카드인 옥토퍼스카드, 그리고 공항에서 시내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홍콩 공항철도 AEL 티켓이 그렇다. 그중에서 AEL 티켓은 사전에 인터넷으로 예약하는 것이 저렴하고 또 편하다. ​나도 홍콩을 숱하게 찾을 때마다 사전에 인터넷을 통해 공항철도 티켓을 예매했다. 방법은 간단하다. 예약과 동시에 모바일 바우처가 날아오는데, 큐알코드를 그대로 스캔에 탑승하면 된다. 이제 예전과 같이 실물 티켓을 따로 수령하느라 불필요한 시간을 보낼 필요조차 없다. 예약 관련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하면 된다. ​​​홍콩 공항철도 AEL 예약 정보​ ​미리 예매한 티켓은 홍콩 첵랍콕 공항에 도착해서 시내로 이동할 때 사용하고, 또 반대로 여행을 마치고 공항으로 돌아올 때 다시 사용한다. 그중에서 돌아오는 경우를 예로 들어본다. 여행자는 보통 구룡역과 홍콩역에서 얼리체크인(인타운 체크인)을 하면서 큰 짐을 미리 공항으로 보낸 다음, 잔여 일정을 소화한다. 이후 비행기 시각을 충분히 안배, 공항으로 향한다.​이때 홍콩의 주요 포인트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타면, 구룡역이나 홍콩역으로 데려다준다. 이후 미리 준비한 티켓을 사용해 공항철도 AEL에 탑승하면 된다. 위 사진의 경우에는 예전 실물 티켓이지만, 지금은 모바일 바우처의 큐알코드로 바로 탑승할 수 있기에 더욱 편리해졌다. 그렇게 구룡역이나 홍콩역 개찰구로 들어와 승강장에서 대기하면, 공항철도가 금방 도착한다. ​ ​홍콩관광청과 함께 했던 출장 일정을 모두 마치고 홍콩역에서 첵랍콕 국제공항으로 이동하는 모습이다. 미리 예약한 티켓을 사용해 승강장으로 이동했다. 이어 바로 들어오는 공항철도에 탑승해 원하는 좌석에 착석하면 된다. 공항철도는 매우 빠르게 당신을 첵랍콕 국제공항으로 데려다준다. 택시나 공항버스 같은 선택지도 있지만, 공항철도가 매우 빠르고 쾌적하다.​공항철도 내부에서는 무료 와이파이도 작동한다. 여행자는 공항철도 내부의 쾌적한 좌석에 앉아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즐기다 보면, 금세 첵랍콕 국제공항에 도착한다는 안내 방송을 들을 것이다. 내부에는 에어컨 시설이 완벽히 가동한다. 홍콩역에서 승차했을 경우, 서너 군데의 정거장을 경유해 최종 목적지인 첵랍콕 국제공항으로 향한다. ​ ​그야말로 순식간에 공항에 도착했다. 매번 느끼지만, AEL 열차는 시내에서 공항으로 이동하는 최고의 선택지다. 공항버스와 전용차량, 택시 등을 모두 이용해 봤지만, 공항철도만큼 빠르고 편리하며 쾌적한 교통수단이 없다. 얼리체크인, 인타운 체크인 시스템이 특히 장점이다.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모든 여행자는 이러한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 ​큰 짐을 미리 공항으로 보냈기에 가벼운 짐만 들고 잔여 일정에 편하게 집중했다. 만약 얼리체크인 시스템이 없었다면, 큰 짐을 끌고 후텁지근한 홍콩의 무더위를 뚫고 다녀야 했을 것이다. 상상만 해도 그만 머리가 지끈거린다. 체크인을 미리 했기에 공항에 도착해서도 바로 보안검사를 거친 다음, 탑승동으로 이동하면 된다. ​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은 동아시아의 주요 허브답게 매머드급 규모를 자랑한다. 캐세이퍼시픽 항공을 비롯해 수많은 항공사가 이곳을 경유해 세계 곳곳의 다양한 도시를 연결한다. 따라서 온종일 수많은 환승객으로 북적이는 공항이다. 그들 가운데 스톱오버 등을 통해 홍콩여행을 계획하기도 한다. 실제로 그렇게 짧은 홍콩여행을 계획하는 이들도 많다. ​아직 비행기 탑승 시각까지 두어 시간 정도 남은 상황, 멤버들은 모두 흩어져 저마다의 방식으로 공항을 즐긴다. 면세점을 기웃거리는 동료도 있고, 나처럼 바로 탑승구로 이동해 노트북을 열고 작업하는 동료도 있었다. 공항의 규모가 워낙 컸기에 탑승구로 이동하는 것조차 버겁다. ​ ​그렇게 탑승구로 이동하며 보이는 면세점마다 습관적으로 셔터를 눌러댄다. 여행작가로 생활하다 보면, 세계의 공항 관련 콘텐츠도 만들기 때문이다. 그러려면 현장 사진은 반드시 필요했고, 그러다 보니 지금처럼 공항에서는 습관적으로 셔터를 누른다. 일부러 시간 내어 사진 촬영할 에너지는 없었고, 이동하는 도중에 충분한 사진을 모은다. ​또 하나의 긴 여행기가 끝났다. 홍콩여행기가 끝나기 전에 팬데믹이 종료되길 바랐고, 실제로 그렇게 됐다. 이제 다시 홍콩으로 떠나는 일만 남았다. 유럽과 북미, 아프리카, 중남미와 함께 일본, 대만이 열렸는데, 홍콩 역시 올해 다시 완벽히 열리길 기대한다. 어쩌면 이 포스팅이 올라갈 즈음, 홍콩에 다시 떠날 수 있길 바란다. ​ MTR Hong Kong Station 홍콩 센트럴 홍콩 국제 공항 1 Sky Plaza Rd, Chek Lap Kok, 홍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