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리는 힙한 10대들이 주목하는 새로운 소통 방식의 어플입니다. 친구들과 혹은 가족과 소식을 알려주는 위치 공유 서비스인데요. 국내는 물론이고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소중한 사람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어플이죠. 지도를 기반으로 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데, 귀여우면서도 단순한 인터페이스와 갖가지 다양한 기능 덕분인지 최근 10대를 중심으로 이러한 소통 방식이 빠르게 확산하고 새 시대를 열고 있는 모습입니다. 필자 또한 젠리 어플을 2년 전부터 설치해서 친구들과 교류하는데 사용하고 있는데요. 서로 어디 있는지 보면서 그 장소로 가서 친구를 만나는 등 상대방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멀리 있어도 빠르게 확인이 가능하여 좋은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죠. 가장 중요한 건 친구들의 위치를 알 수 있는 것뿐만 아니라 부가적인 기능이 훨씬 많다는 것이 있는데요. 예를 들면 SNS에서만 주고받을 수 있는 대화까지 1:1 채팅이나 그룹 채팅 모두 젠리에서 가능합니다. 보이시는 것과 같이 이 기능은 주요 기능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지도를 확대하거나 친구의 지도상 친구의 프로필을 클릭하면, 집에 머문 시간을 기록하거나 일을 하고 있는 직장에 소비한 시간을 근거로 그 위치로 가고 있는 거리까지 확실하게 나타내고 있죠. 때문에 되도록이면 실제로 아는 사람들끼리만 친구 등록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친구를 한 번 더 클릭해 프로필을 보면 얼마나 만났는지까지, 몇 명을 젠리에 초대했는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카카오톡처럼 실제 전화번호를 기반으로 아이디를 생성하고 친구 등록한 사람들끼리 전화번호가 공유되는데요. 때문에 앞서 말했듯이 친한 사람들끼리만 친구 추가하는 것이 좋죠. 가끔 가다가 아무리 친한 친구여도 사적인 자리를 가게 될 때나 위치 공개하기가 곤란할 때가 있는데요. 이를 위해서 마련된 방안이나 대책이 유령 모드라는 시스템입니다. 이제부터 얼음 모드와 안개 모드 적용법이랑 설명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개모드, 최대 약 1km까지 범위 설정이 가능하며 설정된 상대방은 안개모드 대상자로 설정된 것을 알 수 있다. 우선 세 가지로 분류될 수 있는 모드가 있습니다. 가장 먼저 투명모드가 있는데요. 투명모드는 젠리의 기본 모드가 투명모드라고 보시면 됩니다. 설정해둔 친구들끼리 기본적으로 정확한 위치를 실시간으로 공유 받을 수 있고 어디로 가는지 도착까지 소요되는 거리도 알 수 있죠. 다음으로는 안개모드를 적용해봤는데요. 안개모드를 선택한 친구에게 설정하면 상대방이 실시간으로 내 위치를 볼 수는 있으나 사생활 보호 차원 대략적인 위치만 공개해 주죠. 다음으로는 젠리 얼음모드입니다. 얼음모드는 친구를 선택하여 등록되는 시점으로 마지막 위치 정보가 끝나는 모드입니다. 만약 부산에서 해당 친구에게 얼음 모드로 ‘영원히’를 걸어두면 상대방이 나를 보는 입장에서는 부산에서 멈춰있는 것이죠. 한마디로 더 이상 나의 위치 정보가 업데이트되지 않게 멈춰주는 모드라고 보시면 됩니다. 참고로 얼음모드는 설정 시간이 다양합니다. 안개 모드와 달리 대상으로 지정했다는 것을 알 수 없는 모드입니다. 참고로 젠리 사용자분들 중 친구들과 사용하는 앱과 내가 사용하는 앱의 아이콘이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내 정보로 들어가 보시면 앱 아이콘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다만, 조건이 존재하는데요. 빨간 토핑은 친구 3명과 3일 연속 실행과 프로필 사진 업로드가 필요합니다. 회오리 토핑은 8명 이상 10일 연속 실행이며, 마지막 전설 황금 토핑은 친구 수 15명 이상 50일 연속 실행해 주면 잠금 해제가 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부가적인 기능이 참 많은데요. 오른쪽 위에 왕관 모양 버튼을 누르면 내가 방문했던 거리들은 하얀색으로 표시해 줘, 그 지역을 얼마나 탐험했는지 퍼센트로 나오기도 합니다. 참고로 기존에는 친구들과 만나서 휴대폰을 흔들면, 친구들에게 같이 있다는 것을 알려줌으로써 BUMP 기능도 있었는데,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서 비활성화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젠리 얼음모드와 안개모드 등 각종 기능에 대해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