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225 홍콩 여행 기념품 구입 :: 침사추이 제니쿠키, 이금기 굴소스 & 에그롤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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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25 홍콩 여행 일정 ​ 한국인이라면 무조건 사간다는 홍콩 여행 기념품인 제니쿠키를 사기 위해 숙소가 있는 침사추이에 있는 제니쿠키 침사추이점에 방문하기로 했다.제니쿠키 사는 김에 이것저것 마트 좀 털고 숙소에 짐 풀고 저녁 먹으러 나올 예정. 침사추이역 출구와 연결된 쇼핑몰에 마트가 있다고 해서 가봤다. 침사추이역 N2 혹은 N1 출구와 이어진 K11이라는 쇼핑몰에 입점한 Market Place by Jasons이라는 마트다.현지인들이 식료품을 쇼핑하러 많이 방문하는 것으로 보인다. 홍콩 사람들은 마트에서 대체 뭘 사는지 궁금해졌다. 이것저것 뭐가 많긴 했는데, 홍콩은 의외로 자국 식료품 인프라가 잘 발달되지 않은 나라였다.대부분의 공장 식료품은 수입품에 의존하고 있었고, 때문에 마트에서 뭔가를 털고 싶어도 딱히 홍콩에서만 볼 수 있는 것들이 아니라서 눈에 띄는 쇼핑 리스트는 별로 없었음. 그 와중에 반가웠던, 중경삼림에서 본 생선 통조림.양조위가 토마토에 절인 정어리를 먹는 장면이 나오는데 아마 그것과 같은 종류의 통조림이 아닐까 싶다. 궁금해서 사볼까 하다가 말았음 ㅎㅎ 중경삼림 영화에서 왕페이가 통조림 포장 스티커를 떼서 다른 걸로 바꿔 붙이는 장면이 나오는데, 정말로 포장 테이프가 쉽게 벗겨지더라.내가 벗긴 건 아니고 원래부터 이렇게 되어 있었음. 나무위키에 충충충/논란 으로 등재될까 봐 미리 언급을 한다. 같은 영화에서 금성무가 열심히 처묵처묵했던 델몬트 파인애플 통조림도 있었는데 영화에 나온 것보다 훨씬 큰 사이즈밖에 없었다.기념으로 하나 사가려고 했다가 작은 사이즈가 아니라서 그냥 놔뒀다. 나중에 다른 마트에서 작은 사이즈를 발견함 🙂 그리고 홍콩의 명물이자 모든 요리를 맛있게 만들어주는 마법의 소스, 이금기 굴소스가 정말 엄청난 종류로 진열되어 있었다.요새는 한국 마트에서도 쉽게 볼 수 있지만 각종 바리에이션을 만나보기는 쉽지 않아서, 보기 힘든 종류로 몇 개 사가기로 했다. 일반적인 유리병에 담긴 이금기 굴소스가 아닌, 아래로 짜서 사용하는 튜브 형태의 이금기 굴소스.유리병 형태보다 훨씬 쓰기 간편할 거 같아서 장바구니에 담아봤다 ㅎㅎ 나트륨 함량이 걱정되는 사람들을 위한 저염 굴소스.둥글둥글 귀여운 판다가 실제 굴 사진 위에 킹받게 올라가 있다. 이것도 튜브 형태라 사용하기 편할 듯. 그 외에 버섯이 들어간 거나 말린 조개관자를 넣은 것 등등 각종 프리미엄 이금기 굴소스도 있어서 선물용으로도 손색없다.나는 XO소스까지 해서 서너 개 정도 사 온 거 같다.나도 먹고 집에도 보내고 주변 친구들에게도 나눠주며 오고 가는 정. 홍콩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다. XO소스는 다른 소스에 비해 유독 비싸다고 들었는데 딱히 그렇지도 않다.아직 까보지도 못함. 어떻게 요리해야 제대로 쓸 수 있을지 고민 중이다 ㅎㅎ 바리바리 싸 들고 제니쿠키 사러 이동 중.제니쿠키를 파는 제니베이커리 침사추이점은 오전에 들렀던 청킹맨션과 가까운 곳에 있다. 청킹맨션이랑 분위기도 비슷한 미라도 맨션(Mirador Mansion) 안으로 들어가면 있음.청킹맨션이랑 비슷한 거 같으면서도 좀 더 활기찬 분위기다. 외국인만 이용하는 듯한 그쪽과는 다르게 여기는 현지에서도 많이 이용하는 느낌. 언제나 사람들로 바글바글한 제니 베이커리. 특히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유독 인기가 많다.좁은 곳에서 엄청 사람이 몰리기 때문에 빨리 계산하고 벗어나고 싶어지는 곳. 종류가 이것저것 있긴 한데 가장 잘 팔리는 녀석으로 세 통 정도 사기로 했다.나 먹을 거랑 선물용 두 개! 이게 제일 유명한 제품인 거 같은데 큰 사이즈와 작은 사이즈가 있고, 두 개의 크기 차이는 이러하다.작은 거 사도 은근히 오래 먹음. 굳이 큰 거 살 필요는 없을 거 같다 ㅎㅎ암튼 귀국하고 나서 한동안 이거만 자스민 차랑 같이 엄청 먹었음. 숙소로 돌아가는 길.역시 홍콩을 대표하는 번화가인 침사추이답게 쇼핑몰 주변으로 해서 사람들이 무지하게 많다.엄마 손 안 잡고 걸으면 백퍼 미아 되는 곳. 들어가기 전에 술 파는 가게가 보여서 잠깐 보고 갔는데 좋은 고량주는 역시나 비싸구나…홍콩은 술도 자기네가 만드는 건 별로 없고 다 중국이나 다른 나라 수입산만 마신다. 국내 인프라가 이렇게 잘 안되어 있다니. 마지막으로 쇼핑하러 간 에그롤.에그롤 퀸(Eggroll Queen, 蛋卷皇后)이라는 곳이었는데 홍콩 내에서 여기저기 체인점을 둔 유명한 곳이다.담백한 것이 무난했음. 이것도 작은 걸로 샀는데도 양이 많아서 아직도 다 못 먹고 있다. 쇼핑 열심히 하다 보니 허기가 져서 숙소 바로 근처에 있는 분식집 같은 곳에서 피시롤 꼬치 하나를 사 먹어 보기로 했다.생각했던 것보다 위생적이었음. 가볍게 간식으로 사 먹기 좋은 길거리 음식이고 종류도 되게 많다.이따 저녁 먹으러 갈 거니까 가장 기본적인 꼬치 하나만 먹어 보기로… 매콤하면서도 알싸한 것이 과연 왜 인기가 있는지 알 거 같은 홍콩 길거리 음식이다.이건 정말 여러 개 쌓아두고 맥주랑 와구와구 먹고 싶음. 주성치가 식신에서 왜 오줌싸개 완자를 만들었는지 이해가 가네 ㅇㅇ 홍콩 침사추이 제니 베이커리(Jenny Bakery Tsim Sha Tsui)​영업시간 : 매일 10:00 ~ 19:00전화번호 : +852 2311 8070 제니베이커리 침사추이 號舖, Mirador Mansion, Shop 24 Ground Floor & Shop 42 1st Floor Mirador Mansion 62 Nathan Road G24號地舖及樓上42, 62號 Nathan Rd, Tsim Sha Tsui, 홍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