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보험상담후사은품에 가입상담선물까지!
안녕하세요 회사니까 나타난 워킹맘 남궁괴도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닉값하고자 아침부터 포스팅을 해봅니다.최근에 절친이 임신하고 출산까지 막 마쳐서 질문에 대답을 해주려다 보니 예전 기록을 많이 뒤적이게 됐는데요. 임신기간이 워낙 힘들었다 보니 찍은 사진이 다 합쳐서 50장 되려나? 뭐가 없더라고요. 뇌에도 폰에도.. 그저 힘들었다는 흐릿한 느낌밖에 없습니다 촤하하. 저는 입덧이 워낙 심했어가지구 못 먹어서 그런지 배가 그리 크지도 않았어요. 선생님한테 “저는 왜 이렇게 배가 작을까요?” 물으니 단호하게 “안 드시잖아요.”라고 하셨던; 이게 아마 임신8개월 정도 사진인데, 임산부인 거 티 내고 싶어서 그런 옷 입어도(그런 옷이 뭔데) 잘 티가 안 났어요.이 얘기를 왜 하냐면.. 배가 작아도 아기 몸무게는 아주 착실하게 잘 늘었다는 얘길 하려고 그런 겁니다. 비록 제 기억 속 임산부 시절은 거의 지워졌지만 생각난 김에 쥐어 짜내서 좀 기록해보려고 해요. 뭐라도 나오겠죠. 임신8개월증상도 정리해 보고요. ✅ 임신8개월 아기는?아기의 키는 40~43cm 정도가 보통입니다. 몸무게는 1.5~1.8kg으로 인간으로서의 모든 구조가 완성된 시기예요. 이때는 키보다 몸무게가 빠르게 증가하는데, 실제로 2주 만에 병원을 갔는데 몸무게가 확확 늘어있더라고요.돌이켜보니 꾸미도 30주 2일에 1.6kg으로 완벽한 평균이었네요. 그나저나 임신기간 내내 초음파 사진 못 알아보시는 부모님이 전혀 이해가 안 됐는데 이제와 다시 보려니 저도 잘 못 알아보겠어요. 인간이란.**대충격적인 사실**초음파 사진에 쓰여있지만 꾸미는 태명이 아닙니다. 원래 태명은 킹이에요. 짱되라고 붙였습니다. 꾸미는 본명이랑 비슷해서 붙인 블로그용 이름입니다. 안물안궁 수고. 등허리 오도도도 뼈 귀..라는데 뭐가 귀지? 덕분에 날이 갈수록 태동이 굉장히 강해집니다. 진짜 가만히 있어도 으윽! 하게 돼요. 전 출산 5일 전까지 회사를 다녔는데 사무실에 앉아있다가 꾸미가 태동하면 의자가 뒤로 밀렸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1.6kg을 무시하면 안 됩니다. (임신8개월증상: 태아가 엄마의 사무실 책상을 발로 참) 저 통통한 손가락을 보세요. 손은 지금도 통통한데 아빠를 꼭 닮은 것 같습니다. JD는 피아노를 치는 사람인데도 손이 둔둔해요. 비닐장갑 대형이랑 고무장갑 L 사이즈도 못 낌. 그래서 ‘딸은 아빠 닮는다더니 별 걸 다 닮네..’ 생각했어요. 32주면 9개월이지만 제가 병원을 26주인 7개월 차에 한 번, 30주인 8개월 차에 한 번 갔다 보니 8개월 초음파 사진이 저것뿐이어서 31주 6일과 별다를 게 없는 32주 3일과 비교해 보겠습니다.꾸미가 앞짱구 뒤짱구라서 머리 크기가 좀 컸어요; 덕분에 내내 아빠 닮았다는 소리 많이 들었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제로는 큰 느낌이 없는데 확실히 이마가 툭 뒤통수가 툭 이래서 모자가 금방 작아졌습니다. 잘 쓰지도 않지만요.. 네.. 몸무게는 2주 만에 1.6kg → 2.1kg이 됐네요. 500g이 확 불어버렸어요. 진짜 8개월부터는 병원에 갈 때마다 에엣? 해버리고 말아요. (말투 무엇)입덧 체덧에 못 먹어서 아이한테 영양분이 못 갈까봐 걱정되시는 분들은 너무 걱정 마세요. 아이가 엄마 영양분 알아서 다 가져가고 있대요. 의사쌤 피셜.. 애는 알아서 잘 크니까 엄마는 엄마나 챙기라며. ✅ 임신8개월증상무게가 이렇게 늘다 보니 아랫배가 아주 묵직해져요. 방광이 제대로 눌려서 화장실은 더 자주 가게 됩니다. 초기엔 초기라서 자주 가고 후기엔 후기라서 자주 가고.. 저는 중기에 방광염까지 걸려서 아주 지긋지긋해요. 배가 무거워지니 허리와 등이 아프고 잘못하면 갈비뼈에도 통증이 느껴집니다. 다리와 얼굴이 쉽게 붓기도 하는데요, 저는 붓기는 해당사항이 없었는데 제 절친 키미노상을 임신8개월 정도에 만났을 때 다리가 엄청 부어서 힘들어하더라고요. 직접 봤는데 진짜 땅땅하게 부었더라고요 안쓰럽 ༎ຶ‿༎ຶ 제일 힘들었던 건 호흡곤란이었어요. 지금은 많이 나았지만 제가 약간의 공황이 있어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숨 쉬는데 불편함을 느끼거든요. 그래서 임신8개월증상인 줄 모르고 숨쉬기 힘들어서 “나 스트레스 받았나봐ㅠㅠ” 하며 괴로워했었네요. 쓰다 보니 기억나는 그 시절의 (힘든) 기억. ⊙▽⊙ 이런 얼굴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하찮았네요. 아주 귀여운 아기가 되었어.. 훌륭해 내 딸.. ✅ 임신8개월 생활 수칙✔️ 몸 건강 챙기기몸 건강을 꼭 챙기셔야 합니다. 산책이나 임신 체조 등 과체중을 예방하는 움직임(?)을 꼭 해주세요. 사실 전 못 했어요(예?) 10분 이상 걸으면 배가 딱딱해지고 눈앞이 깜깜해지고 숨이 차올라서 쓰러지기도 했거든요. 그래서 임신8개월 정도에 의사 선생님이 출산 후에 체력 없으면 어쩌냐고 엄청 걱정하셨어요. 여건이 되신다면 꼭 많이 움직여주세요. ✔️ 임신중독증 예방하기미디어에서 보고 가장 무서웠던 게 바로 임신중독증인데요, 임신 중 혈압이 높거나 임당 검사 결과가 의심스러운 경우에는 평소에 살이 많이 찌지 않도록 관리하고 식이조절을 해서 예방을 해야 한다고 해요. 저는 혈압이 너무 낮아서 문제였지만 임당 검사를 좀 어렵게 통과해서 내내 걱정을 좀 했네요. ✔️ 좋은 생각만 하기몸도 몸이지만 아무리 봐도 제일 좋은 건 엄마의 정신적 건강입니다. 저는 원래도 멘탈이 바사삭한 사람이라 잠깐이라도 태동이 없으면 심장이 쿠궁.. 하고 뉴스에서 안 좋은 소식만 들어도 눈물이 주르륵.. 이랬습니다. 몸에 조금만 이상이 있으면 맘카페에 임신8개월증상 찾아보고 생각이 저 끝까지 가기도 했어요.하지만 이러고 남는 건 결국 호흡곤란뿐이에요. 꾸미는 제 뱃속에서 끝까지 건강했고 22개월인 지금까지도 돌발진 말고는 아픈 적도 없을 만큼 건강한데! 제 쓸데없는 걱정에 괜히 행복할 시간만 뺏겨버렸지 몹니까.그러니 모두 좋은 것만 보고 좋은 생각만 하시길 바랍니다. 물론 현대사회는 너무 바쁘고 매정하고 재수 없지만 좋은 게 좋은 거잖아요!✅ 육아용품 준비임신8개월 정도면 슬슬 육아용품을 머릿속으로 어느 정도 생각해두는 게 좋습니다. 단순히 찾아보는 정도라도요. 저도 준비 자체는 막달에 몰아서 했지만 이런 게 있네? 저런 게 있네? 하면서 아이쇼핑은 꽤 했어요. 누워서 딱히 할 게 없음. 그래서 지금까지 쓰는 육아용품 중에 꽤 괜찮았던 것들 세 개 정도만 정리해 보려고 해요. 컨셉은 외출 시 가방에 꼭 들고 다니는 육아용품. 그래서 이 가방 안에 다 들어있습니다. 이 가방도 포함이고요. 첫 번째로는 일회용 턱받이입니다.많은 분들이 턱받이를 소개하긴 하겠지만 일회용 턱받이까지는 설명해 주지 않잖아요! 이거 진짜 꿀템입니다. 특히나 저처럼 자기 주도 이유식 하시는 분들이라면 외출할 때 꼭 챙기세요. 브랜드는 상관없고 그냥 인터넷에서 최저가로 사시면 됩니다. 싸고 많이 주는 걸로 고르는 게 팁!꾸미가 요즘 물먹뱉이 심한데 방수가 잘 돼서 옷이 안 젖더라고요. 개꿀.. 집에서도 쓰고 싶은 지경인데 차마 그럴 수는 없어서 참고 있습니다. 밖에서 먹고 물티슈까지 쓰고 나서 돌돌 말아 버리면 부피도 줄어들고 아무튼 강추입니다. 두 번째로는 휴대용 올인원 바디워시입니다.제가 쓰는 건 얼스마마 제품인데요, 엄청 큰 걸 샀는데 이게 딸려왔습니다. 작은 건 집에서 쓸 일이 없어서 ‘일단 가방에 넣어두자’했던 게 진짜 엄청난 위력을 보여줍니다.일단 저는 손이 뽀득하지 않으면 안 되는 강박이 있기 때문에 씻길 때 이걸 꼭 써요. 그리고 이거랑 기저귀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갑작스러운 외박 가능. 저와 JD는 P인간이기 때문에 갑자기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까 여기에 의존해야만 해요. 가끔 시댁에 두고 오는 게 좀 에러.. 세 번째로는 제이해밀턴 L4 기저귀가방 입니다.제가 너무나 잘 쓰고 있는 가방이에요. 디자인이 고급스러워서 결혼식 복장에 들어봤는데 별로 이질감이 없는 게 마음에 드는 포인트입니다. 이렇게 심플한데 벌써 겉에만 주머니가 세 개 있어요. 디자인을 엄청 잘 뽑은 듯해요. 평소엔 아무것도 안 들고나가는데 아기랑 같이 외출할 땐 무언가 놓치는 게 있으면 안 된다는 강박 때문에 바리바리 바리스타가 되곤 합니다. 그런 저를 이 L4 기저귀가방이 구원시켜주었어요.내부 분리 수납을 워낙 잘 해놔서 수납이 정말 잘됩니다. 이렇게 전면이 모두 오픈되는 점도 너무 좋고요. 다른 백팩보다 좋은 점은 한 손으로 짐을 꺼내기 쉽다는 건데요. 저는 실제로 이 기저귀가방에서 뭘 꺼낼 때 가방을 앞으로 매고 한 손으로 급하게 물건을 찾곤 합니다. 그때마다 잽싸게 무언갈 꺼내는 나 자신을 볼 때면 ‘나 도라에몽 같네’ 하고 혼자 뿌듯해해요. 요즘 날이 추워서 겉옷이 두꺼워지다 보니 백팩을 착실하게 매는 게 답답할 때가 있거든요. 근데 L4는 어깨도 두툼하니 짱짱해서 한 쪽으로 매도 편합니다.얼마 전에는 제가 자꾸 가방을 한 쪽으로만 매니까 JD가 “불편하면 내가 맬게.”라고 하더군요. 편해서 그러는 거거든, 가만히 있어. 임신8개월 기록 적다 보니 기억이 새록새록 나서 재미있었네요. 세상 마상 하도 월루해서 시간이 엄청 흘러버렸어요. 그 사이할 일 쌓였네요.비록 닉값하느라 월급루팡 컨셉이지만 나름 착실히 일을 하는 사람이니 괴도는 이만 밥값 하러 가보겠습니다. 이 글 찾아보시는 분들 모두 순산하시고 새해 복도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