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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블로그는 어쩌다 보니 첫 글을명품 리뷰부터 쓰기 시작했거든요당시엔 백만원대 신발들이저에게는 정말 소중한 아가들이라..ㅎㅎ 그렇게 하나 둘 비슷한 후기를 포스팅 하면종종 달렸던 댓글 중 하나가“아무래도 고가의 제품들인데나중에 질리거나 사용 안 하는 건어떻게 처분하시냐”는 질문이었습니다 물론 저도 제가 샀던 럭셔리템들모두 갖고 있는 건 아니고 유행 지났거나싫증나면 그 때 그 때 팔아버려요 최근에 저희 엄마도 안 쓰는명품가방을 어떻게 팔아야 할지저한테 물어보시더라구요?회사 근처에 괜찮은 곳이 있어서제가 대신 팔아 주기로 했어요ㅎㅎ 엄마가 보내 온 샤넬가방 보이백~물건을 워낙 아껴 쓰시는 성격이시라보관 상태가 엄청 좋음! 이 샤넬가방 보이백은 엄마가큰맘 먹고 구입하셨던 걸로 아는데요막상 무거워서 잘 안 들게 되고다시 보니 좀 영해 보여서 이젠 부담스러우시대요저 달라고 했더니 그럼 돈 보내라던공과사 철저한 마미ㅠㅋㅋㅋ 거의 안 들고 다니셔서 진짜 스크래치 하나 없고원래도 양품으로 골라 사셨다고 하셨어요램스킨이 생활 기스에 좀 취약한 편인데사용감은 전혀 찾아 볼 수 없는 모습!그래서 더 열심히 잘 팔아드리고 싶더라구요 뭣 모르던 시절이었으면 온라인 카페나마켓 어플들 이용해서 직접 팔아볼 생각했겠지만 이젠 놉..!명품 팔 때 개인직거래 루트는 정말 비추천 합니다ㅠ 이미 여러 번 올렸던 캡쳐죵..제가 뭐 샀다고 포스팅만 했다 하면제 사진 ㅂㄱ장터 같은 데에서사진 도용되고 있다고 알려주시는 분들만오조 오억명이에요.. 할많하않..온라인에서 명품은 특히 도용이 판을 치더라구요ㅠㅠ 그리고 왠지 모르게 요즘네이버 뉴스에서 더 자주 보이는 것 같은개인직거래 어플 피해 관련 기사들..평소에 알고라도 있어야 안 당할 거 같아서뭐 어떤 식으로 당하는지 좀 찾아봤는데요 와..상상초월로 위험하더라구요..어플로 로렉스 시계 개인직거래 했다가아예 도난 당한 사례도 있었어요;; 사겠다는 사람이 갑자기 본인이지방 출장 중이라 택배로 보내 달랬대요?그래서 피해자가 잠시 근처 편의점 택배함에롤렉스 데이데이트를 넣어 놨는데잠깐 사이에 감쪽같이 사라졌다네요..!그리고 상대방은 연락두절…;; 이런 것도 봤음ㅋㅋㅋ요즘 온라인 장터에는 업자들이 깔려서가품을 진품으로 조작해 팔아 치운대요; 기가 참^^ 진짜로 럭셔리템 좋아하시는 분들 사이에선이미 공공연한 사실이라던데..이렇게 살 만한 사람들이 이미 믿질 않는 루트니까개인직거래로는 어차피 빨리 못 팔겠더라구요명품은 연식 쌓이면 꽝이거늘..ㅠ 그리고 아무리 만나서 사고 팔아도 나중 가서작은 흠집 가지고 태클 거는 사람도 많고,새벽에도 환불해달라고 수십통 전화해서 괴롭히는 바람에어쩔수 없이 환불 해줬는데 짝퉁으로 돌려받았다고피해 호소하는 글도 많이 봤구요 심지어 개인직거래 하다가 신상까지 다 털려서알지도 못하는 곳에서 스팸성 전화 문자 폭탄을몇 달간 매일 받고 있단 사람도 많더라구요그건 생각만해도 너무 무서웠어요 ㅠ 근데 업체 중에서도 잘 골라서 가야하는게요규모 작은 곳들은 위탁 수수료도 쎄고(사진은 친구가 어떤 곳에 카톡으로 의뢰해봤는데정가 200인 걸 95부르고 거기서 수수료 30%떼간다 했다네옄ㅋㅋ)만약 안 팔려서 다시 찾아갈려면 내 물건인데도또 5만원 정도 위약금을 내라고 하는 곳이 대부분이에요;;(이거 중요해요) 심지어 만약 맡긴 물건이 안 팔릴 경우한달마다 가격을 강제로 20~30%강제 하향 조정해야 한다질 않나..자질구레하게 따라 붙는 디메릿이 보통 많아여ㅠ 예전에 제가 가방 팔려고 업체 탐방 싹 했었는데그런 디메릿이 없는 덴 캉카스백화점 하나더라고요그 때 감정가가 잘 나오기도 했고규모 커서 안전하니 믿을 만한 곳이라서이번에 재방문해봤어용 엄마가 부탁한 백 처분하는 과정,이 기회에 자세히 담아 봤으니까기존에 제 블로그 보시고 명품 처분궁금해 하셨던 분들은 참고 해주세요~ 캉카스백화점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455 캉카스백화점 강남 메종 캉카스백화점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455 캉카스백화점 강남 메종 여기가 캉카스백화점이에요~!전에 사진 촬영이 어렵다고 하셨어서이번엔 미리 여쭤본 후에 비교적 한산한평일 점심에 방문 하였습니다~ 회사랑 15분 거리라 점심시간에슉슉 다녀올 수 있고 굿ㅎㅎ 딱 들어가면 직원 분이 짐도 들어주시고굉장히 럭셔리해서 자꾸 생각났던 곳~bb경험상 이 구도에서 사진 엄청 잘 나옵니다ㅋㅋ 오 그리고 저번에 갔을 땐여기 거울이 없었던 거 같은데또 다른 포토존 발견!ㅋㅋ갑자기 날씨가 확 따뜻해진 느낌이라간만에 꼼데 가디건 꺼내 입었는데이러다 금방 여름 되는 거 아니겠죠?ㅠ 안내 받고 대기실? 로 갔어요여긴 기다리면서 차도 마시고 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ㅎㅎ갈 때마다 손님 진짜 많은 듯팔기 전에 마지막으로 사진 한번 팡.. 캉카스백화점에서 명품 팔 때는 일단대기석에서 신청서를 작성 합니다굳이 다 채우지 않아도 되고아는 것만 적으면 됩니다용 ㅎㅎ 기다리면서 요즘 빠진 바닐라 라떼 한 잔!ㅎㅎ 이렇게 음료 주문이 가능하거든요~저번엔 밀크티 마셨었는데바리스타님이 만들어 주시는 거라 그런지샷 들어간 메뉴도 진짜 맛있네용라떼 아트도 해주심ㅎㅎ 그렇게 웨이팅하다가 벨이 울리면감정 받으러 이동하면 된답니당 직원을 따라서 엘베 타고 도착하면, 럭셔리 브랜드별로 엄청난 물량이쏟아지는 쇼룸이 나오는데요엄청 넓기도 하고 럭셔리한 백에 시계랑지갑이며 악세사리도 너나 할 거 없이다 진열돼 있는 곳이에요..! 나중에 구경하기로 하구 감정사님 대면ㅎㅎ어렴풋이 저를 기억해주셔서 뭔가 감동이었는데여전히 친절하게 잘 봐주시더라구용ㅋㅋ 이번에도 제발.. 높게 비싸게 나와줘라..!(두근두근..) 이렇게 꼼꼼하게 보신 뒤 감정가를 알려주셔요그게 마음에 든다 ! 하면오케이 하고 바로 입금 받으실 수 있어요 저도 저번처럼 바로 팔려다가물건을 백화점에 맡기면 대신 팔아주는대행판매(위탁?) 방법이 생겼다고 하셨는데요뭐 급하게 빨리 팔아야 되는 상황도 아니었고무엇보다 들어보니까 감정사님과 상의해서제가 원하는 금액에 팔 수 있다는게 대박이더라구요! 게다가 제 물건에 10억 정품 보증서와 자체A/S 혜택까지 더해빨리 팔아주신다니 더욱 믿음이 갔죠그래서 여기에 위탁 맡기는게진짜 합리적인 것 같아서 맘을 바꿨어요! 첫 째로,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다른 데선 제품 맡겼다가만약 1달 이내에 찾아가고 싶어지면 내 물건인데도위약금이라면서 4만 8천원 쌩돈 내지 않으면찾아 올 수가 없어요날강도도 아니고ㅠ 전 이게 되게 부당하다 느껴졌는데캉카스백화점은 위약금이 없어서 언제든찾아 올 수 있어서 맘에 들었구요 둘 째는 다른 곳은 위탁 후 1달 내에 안 팔리면강제로 20%씩 가격을 인하 해버려요;근데 거기서 또 1달이 지나도 안 팔렸다?그럼 또 계속 20% 씩 계속 금액이 강제 인하됨..만약에 200만원에 팔기로 한 내 물건이 3달만 안 팔려도100만원 정도로 강제로 깎여 버리고 거기서 수수료까지 빼면고작 80만원 손에 쥐게 될 수도 있는거죵..근데 캉카스백화점은 제가 원하기 전에는 가격 인하를 절대 하지 않는다는 것! 마지막으로 위탁으로 맡길 때는 손님이 많은 곳으로 가는게 정답이더라구요그래야 빨리 판매가 될테니까요캉카스백화점은 인지도도 있고항상 웨이팅 줄 늘어선 곳이라서 그런지이번에 맡기고 온 거 이틀만에 팔렸다는!!특히 개인끼리 사고 팔면 정품 가품 실랑이가 꼭 생기는데여긴 제 물건에 10억 정품 보증서를 부여하고A/S 서비스까지 다 보장해 주니까고객들도 더 안심하고 믿고 사가는 거 같아요~ 다른 업체 갔을 땐 수수료도 막 30% 이상으로부르는 곳이 허다했는데;여긴 훨씬 낮았으니 선택 안 할 이유가 없었음!아무래도 큰 금액이 오가는 과정이라확인서도 꼭 필수로 작성해야 해요 ㅎㅎ 최종적으로 엄마의 샤넬 보이백은630 만 원으로 책정됐는데요 !엄마한테도 전화해서 물어보니까샀을 당시 가격보다 더 좋은 것 같다고(샤넬 매직ㅎㅎ)어차피 갖고 있어도 하지도 않고이런 거 어케 파는지도 모르는데잘 해결해줘서 고맙다 하셔서 뿌듯ㅎㅎ 서류 작성 끝내고 기분 좋게 쇼룸 구경~샤넬 가방 쪽은 저번보다 더 물량 많아진 느낌?클래식에 보이백은 진짜 깔 별로 있었어요..! 그리고 캐비어 소재 버티컬 보이백?! 까지 발견!금장이라 이 날 하고 간 벨트랑완전 찰떡으로 잘 어울려서 지갑 털릴 뻔했농..ㅋㅋ미니백 느낌인데 들어갈 껀 다 들어갈 크기고디자인 진짜 예뻤답니다ㅠ 에르메스 버킨백도 깔 별로 있어서 한번 보여 달라 했네용이 기회 아님 언제 들어 보겠어요ㅋㅋ카멜 컬러 진짜 고급진 느낌!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루이비통 진열장 도착!그 중에서 베니티 라는 이 모델에뜬금 취향저격 당하고 왔습니다..이건 진짜 아른거리네요ㅠ 이 롤렉스 시계는 셀러님이저랑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추천해주셔서손목에 차봤는데요와.. 이래서 유명한 거구나 확실히 느낌..!롤렉스 시계도 많이 있더라구요 주얼리도 티파니랑 까르띠에 다 있던데이 반클리프 팔찌 진짜 제 스타일ㅎㅎ실제로 보면 자개 빛깔 진짜 오묘하고 존예! 암튼 구경할 것도 많고명품을 믿고 맡길 수 있으니 좋았던 곳~ 캉카스백화점 가기 전에개인적으로 궁금했었던 부분들 위주로 정보 공유 드려요~ Q. 보증서나 박스 같은 거 없어도 팔 수 있는지?없어도 가능했어요!감정사님이 알아서 진품 가품 다 판별해주시니물건만 진짜면 전부 팔 수 있겠죠!다만 갖춰진게 많을수록 감정가 플러스 요인이 된다니까박스나 보증서 있으면 챙겨가심이 좋아요 Q. 감정 받는데 걸리는 시간은?한 5분? 이번엔 물건이 하나여서그보다도 더 빨리 끝났어요ㅋㅋ Q. 위탁 맡기면 빨리 팔리는지?여긴 고객이 많아서 빨리 팔리더라구요제가 맡긴 보이백 이틀만에 바로 팔렸어요ㅋㅋ샤넬 인기템이라 그런가~ㅎㅎ비인기 모델은 이거보단 좀 늦을 수 있을 것 같긴 해요근데 고객이 엄청 많아서 딴데보단 훨씬 빨리 팔릴 듯! Q. 팔린 후 돈은 어떻게 받는지?서류에 적은 계좌로 입금 받았어요~제 꺼 팔리면 수수료 빼구 이체된다 하셨는데이렇게 문자가 오더라구요 이렇게 빨리 팔릴 줄은 몰랐는데역시 손님 많은 곳이 최고예요ㅋㅋbb 아 그리고 감정사님 말씀이 수수료는제품 상태와 연식은 어떤지, 사람들이 많이 찾는인기 브랜드인지 등시장의 수요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고 하셨어요그래도 제가 돌아다녀보니까여기가 수수료는 제일 저렴하다고 보심 될 것 같아요 확실히 서비스부터 처리 과정이가장 안전하고 금액도 제일 만족스러워서전 앞으로도 계속 애용할 예정이구요여러분들도 고가템들 사용 안하고방치하는 거 있으면 캉카스백화점 가셔서깔끔하게 팔고 오시길 추천 드릴게요! 오늘 이글 홍보 아니냐며 협박하시는 분 땜에계좌 오픈 합니다작년 12월 15일엔 바로 팔고 입금받았고2021년 3월 29일에 위탁 맡긴 보이백은3월 31일에 판매되어 익일 수수료 공제 후 입금 받았습니다 저한테 이거 홍보 아니냐고 쪽지며메일로 협박하신 분 보세요홍보 절대 아니구요캉카스백화점에 직접 팔고 입금 받았던 계좌내역지난 번 꺼까지 뒤져서 이번 꺼랑 같이 올려 드려요^^다신 이런 걸로 딴지 걸지 마시길한번만 또 그러시면 명예훼손으로 경찰에 신고하겠습니다 ㅠ거듭 말씀드리지만 전 있었던 일사실 그대로 작성한 것 뿐이며해당 백화점과는 아무 상관 없는 사람 입니다(뭐 눈엔 뭐 밖에 안 보인다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