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이 곳곳에 도입되고 활용되고 있긴 하지만 우리가 직접 활용할 일은 많지 않았는데요. 최근 핫하게 얘기되고 있는 챗지피티는 우리 일상에서 다양하게 주도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이라서 더 관심이 가더라고요. 다만 이런 분야와 친하지 않은 편이라 좀 더 쉽게 이해하며 실제적으로 활용해 보고자 관련 책의 도움을 받기로 했습니다. 제가 선택한 책은 여의도책방에서 출간한 송준용의 ‘챗GPT 사용설명서’인데요.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영역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실용적인 책이었어요. 이론적인 내용보다는 실제적인 활용기라 차별화가 되더군요!본격적인 챕터로 시작되기 전에 인트로에서는 챗지피티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함께 사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는 이유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있어요. 현재로서 가장 진화한 대화형 인공지능으로서 일을 너무 잘 한다는 점이 매력적인데요. 그뿐 아니라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인공지능이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더 이상 피하지 않고 제대로 배워서 활용하고 싶은 사람들의 마음도 작용을 했다는 것에 어느 정도 공감이 되더라고요. 저 역시 제대로 배워서 내가 하는 일에 어떤 식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 알고 싶은 동시에 대체 어느 정도 기술력이 발전된 것인지 궁금한 마음에 바로 배워보기로 했죠. 챕터는 총 7개로 나눠져 있어요. 하루에 한 챕터씩 읽고 직접 사용해 보면서 일주일 만에 익힐 수 있도록 되어 있네요. 꼭 순서대로가 아니더라도 나에게 필요한 부분을 찾아서 적용해 볼 수 있도록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노트북을 켜고 책장을 넘기며 하나씩 시도해 봤어요. AI와의 대화를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고민이 됐는데요. 이 책에서는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프롬프트를 안내하더라고요!프롬프트란 인공지능에게 인간의 언어인 자연어로 일을 시키는 명령어입니다. 좋은 질문이 좋은 답을 주는 것과 마찬가지로 내가 원하는 답을 얻기 위해 분명한 질문을 해야 하는데요. 대화형 인공지능이 아직 익숙하지 않은 상황이니 하나씩 책을 따라 하다 보면 감이 좀 오더라고요.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팁을 주고 있는데요. 원하는 답을 위해서는 보다 구체적인 질문을 던져야 하고, 맥락을 함께 제공할 때 좀 더 실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할 점을 파악해두면 헤매지 않고 좋은 질문, 명령어를 던질 수 있겠죠.대화를 할 때는 한 번에 한 가지 주제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고 윤리적인 문제가 될 수 있는 대화는 시도하지 않는 게 좋고요.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을 때는 조금 다르게 질문을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요.이 모든 과정에서 질문과 챗지피티의 대답을 그대로 책에 옮겨주어서 이해하기 쉽고 좋았어요! 실무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는 명령어가 정리되어 있는 페이지는 한글과 영어 모두 활용할 수 있어서 유용한데요. 구체적인 사용 사례를 포함하고 있어서 각자의 실무에 맞게 적용할 수 있겠습니다. 나중에도 바로바로 찾아보고 사용할 수 있게 표시해두었죠!개인적으로 새로웠던 것은 분석이나 요약, 설명 외에도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 요청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새로웠어요. 신제품이나 네이밍, 디자인, 이벤트 등에 필요한 아이디어 생성에 사용할 수 있어서 이미 국내외 다양한 활용 사례가 있더라고요. 창의적인 것이야말로 인간의 고유한 영역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수많은 데이터 안에서 창의적인 것이 나온다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관심이 가는 비즈니스 챕터에서는 보고서, 품의서, 제안서 등 정형화된 영역 외에도 카피라이팅과 같은 창의적인 글쓰기에서 챗GPT를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정부지원 사업 제안서 초안 잡기 예시가 나오는데요. 결과에 한계가 있더라도 10분 안에 초안을 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 분명 매력이 있었고요. 초안을 토대로 좀 더 구체화해간다면 훨씬 수월하게 작업을 마칠 수 있겠습니다. 고급 사용자를 위한 활용팁에서는 좀 더 업그레이드된 기능들을 소개하고 있어요. 그중에서도 유튜브 썸네일 한 번에 10개 완성하기 스텝은 실제적으로 활용해 볼 수 있는 팁이 아닐까 싶네요. 이 외에도 구글 독스나 마인드맵으로도 이용할 수 있어서 활용할 수 있는 영역이 무궁무진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 챕터에서는 인사(HR), 마케팅, 콘텐츠 기획, 카피 라이팅, 아이디 에디션, 검색엔진 최적화, 결과 포맷 지정, 제품 기획과 일반 글쓰기 등 자신의 상황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게 업무 카테고리별 프롬프트를 제공합니다.구체적인 언어들이 안내되어 있으니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감을 잡기 수월했고 좀 더 세밀화된 나만의 직무 영역에서 새롭게 적용할 수 있는 부분도 보이네요. 챗지피티 도서 중에서는 이론 위주로 치우쳐진 책도 많았는데요. ‘챗GPT 사용설명서’는 곧바로 내 업무 영역에서 사용할 수 있게 안내된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네요. 질문하는 법이 가장 핵심인데 다양한 프롬프트를 제시해 주기 때문에 헤매지 않고 바로 적용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가장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안내된 내용들을 따라 해보고 이후에는 내 영역에 필요한 질문들을 만들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초반에는 책을 읽으며 활용하는 것도 추천드려요. 책의 마지막에 챗GPT에게 이 책의 전문을 제공하고 받은 추천사가 나와 있는데요. 스스로를 가장 핫한 인공지능 기술이라고 칭하는 것이 인상적이고 미래의 일하는 방식을 경험해 보라는 인공지능의 제안이 흥미롭네요. 챗지피티 말대로 우리 미래의 일하는 방식을 조금이나마 경험한 거 같아요! 책을 보며 직접 따라 하다 보니 제가 생각하고 있던 것 이상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고 솔직히 좀 놀랐네요. 사실 챗GPT 처음 나오자마자 모바일로 간단하게 사용해 봤었는데 그때는 저의 질문, 명령어가 자체가 단순했기 때문인지 답변 자체도 매우 단순한 편이었거든요.그런데 내가 대화하는 목적과 배경에 대해 추가하고 확실한 목표를 두고 대화를 하다 보니 답변 자체도 훨씬 더 구체화되어 다양한 업무에 활용할 수 있겠다 싶어요.AI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오히려 훨씬 더 편하고 풍성하게 활용하며 함께 갈 수 있겠다 싶은 희망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챗지피티 시작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실제적으로 활용하고 싶은 분들은 읽어보시길요. ▶바로가기 - 소정의 원고료를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