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 질환 중 가장 흔한 것이 위염과 역류성 식도염입니다. 위내시경 검사를 하면 절반 내외에서 발견되기도 합니다.역류성 식도염은 위산이나 위 내용물이 역류하여 염증이 발생한 질환을 말합니다.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 치료를 하지 않기도 합니다. 하지만 매우 심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고 만성화되면 식도암 발생의 위험률을 증가시키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역류성 식도염 증상은 신트림, 목에 이물감, 속 쓰림, 가슴 통증 등입니다. 가스 등이 역류하면서 트림이 발생합니다.위산이 목으로 넘어오면서 시큼한 액체, 신물 증상을 보입니다. 가슴이 답답하고 소화불량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식후 상복부 불편함을 느낍니다. 목소리 변화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증상이 심하고 장기화되는 경우 위내시경 검사를 시행합니다. 위내시경 검사 후에도 진단이 어려운 경우 식도 산도 검사를 통해 위산의 역류 여부를 검사할 수 있습니다.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등 많은 소화기 질환은 유사한 증상을 보일 수 있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역류성 식도염 증상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질환으로 위염이 있습니다. 위염은 흔히 체했다고 표현되는 증상들로 특정 질환으로 진단되기 전 일반적인 소화불량, 상복부 불편감 등 위에 발생하는 증상들을 총칭하기도 합니다. 위염 증상으로는 소화불량, 속 쓰림, 불쾌감, 신물 등이 있을 수 있으면 두통, 구통, 발열, 복통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식도이완불능증이 있습니다. 식도의 이완 작용은 우리가 먹은 음식물이나 위산 등이 역류하지 않도록 합니다. 하지만 식도의 괄약근이 정상적인 이완 작용을 하지 못하면서 음식물이 식도에 머물고 역류성식도염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은 조직이 분화구처럼 파이고 손상된 질환을 말합니다. 소화불량, 복부팽만, 구토, 식은땀, 두통 증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역류성식도염 치료는 위산 분비 억제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약을 통해 증상이 완화됩니다. 그러나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식습관 개선이 필요합니다. 역류성 식도염에 좋은 음식을 찾기 전에 나쁜 음식 및 나쁜 식습관을 피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음식물을 급하게 빨리 먹는 습관음식을 먹은 후 바로 누워 있는 습관취침전에 과도한 음식물 섭취음식을 잘 씹지 않고 삼키는 습관과식하는 습관자극적인 음식은 위산 분비를 촉진하게 됩니다. 레몬, 오렌지, 귤 등 산성 성분이 강한 과일류짜장면, 빵 등의 밀가루 음식은 위산을 과다 분비 시키고 위에 부담을 증가시킵니다.짠 음식, 매운 음식은 위벽의 점막을 손상 시킬 수 있습니다. 콜라, 사이다 등의 탄산음료커피, 초콜릿, 녹차 등 카페인이 포함된 음식을 과다 섭취 육류, 튀김 등의 기름진 음식밀크 커피, 아이스크림 등의 지방 함량이 높음 음식특별히 역류성식도염에 좋은 음식을 찾는다면 양배추는 위 건강을 위한 대표적인 음식입니다. 양배추에 함유된 비타민U는 위 점막을 보호하여 궤양 및 염증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위액 분비를 억제하는 프로스타글라딘의 생성을 촉진하여 역류성식도염에 좋은 음식으로 뽑힙니다. 위장약에 비타민U가 사용되기도 합니다. 감자는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으로 위산 분비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음식물의 소화 흡수를 도와 역류를 방지하기도 합니다. 또한 식도 염증의 개선에 효능을 갖기도 합니다. 그러나 튀김 감자는 좋지 않습니다. 산도가 높은 과일보다는 바나나, 배 등의 과일이 좋습니다. 바나나는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으로 위산 중화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바나나의 펙틴은 장기능 개선 도움을 주고 장 연동운동을 촉진시키는 효과를 갖기도 합니다. 마의 끈적끈적한 뮤신 성분은 위산의 과다 분비를 억제하고 위액을 보호하는 효능을 갖습니다. 또한 속이 쓰리거나 소화불량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마는 가열 시 영양소가 파괴되어 생으로 갈아 우유 등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밖에 역류성식도염에 좋은 음식으로 멜론, 계란 흰자, 완두콩, 알로에, 브로콜리, 무 등이 있습니다. 특정 증상에 좋다고 하여 과도하게 섭취하는 경우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역류성 식도염이 자주 재발한다면 발생하기 전전 음식물이나 평소 식습관을 체크해 인과관계를 확인해 보는 것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