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소박이#오이소박이만드는법#오이소박이만들기#오이소박이양념 아삭한 식감의 맛깔난오이소박이 만드는 법 좋아하는 반찬을 생각해보면 그 중 하나로 오이소박이가 떠오르는데요. 어릴 적부터 희한하게 오이소박이 특유의 칼집난 모양과 그걸 떼어서 먹는 걸 참 좋아했어요. 같은 맛이여도 이 모양이 아니면 손이 안 가고요.근래 오이가 잔뜩 생겨서 오이를 활용한 요리로 오이소박이를 만들어봤는데요. 오이를 십자 모양으로 자르는 과정도 재미있고 양념을 만들고 그걸 오이 사이에 집어넣는 과정도 재미있었어요. (오이소박이 변태인가.) 인생 첫 오이소박이였는데 만드는 과정이 재미있었어요. 어릴 적부터 이 모양을 그렇게 좋아했어요. 하나씩 뜯어 먹는 게 왜 그리 재미있었는지. 오이소박이 만드는 법준비 재료 * 주 재료- 오이 2개* 오이 절일 소금물 재료- 물 80ml- 소금 1숟가락* 풀 만들기 재료- 물 150ml- 밀가루 1숟가락* 양념 만들기 재료- 부추 8큰숟가락 (손으로 한 줌 정도)- 고춧가루 4큰숟가락- 멸치액젓 1큰숟가락- 새우젓 1큰숟가락- 설탕 1큰숟가락- 다진마늘 1큰숟가락- 생강 1티숟가락* 준비 도구- 도마- 칼- 채반 (오이 물기 제거할 용도)- 큰 그릇 1 (오이 절일 용도)- 큰 그릇 2 (양념 만들 용도)- 큰 그릇 3 (양념 버물일 용도) 오이소박이 만드는 법부추 오이김치 만들기 Step1. 재료들 씻고 손질하기오이를 물로 꼼꼼하게 씻고 오이를 4등분으로 자른 후, 소박이 특유의 십자 모양으로 잘라줘요. (저는 이 과정이 너무 재미있었어요.) 부추도 잘 씻어서 1cm 정도 길이로 잘라줬어요. 부추도 한 줌 정도의 양을 잡아서 잘 씻어주고요. 1cm 정도 길이로 송송 잘라줬어요. 오이 2개를 손으로 꼼꼼히 씻어 주고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 후에 십자 모양으로 잘라요. 요 십자 모양으로 자르는 게 왜 재미있는지. 이 정도 끝부분은 잘려 나가지 않게 잘라주고요. Step2. 오이 소금물에 절이기오이를 큰 그릇에 옮긴 후 소금물에 절여요. 소금물은 물 80ml 정도양(종이컵의 절반 정도 높이)에 소금 1숟가락을 넣어서 섞어서 만들었고요. 이걸 오이에 부워서 오이 사이사이에 잘 베도록 버무립니다. 이후 40분 정도 방치해 놓았어요. 오이를 큰 통에 옮겨놓은 후에 소금물을 만들어요. (물 80ml + 소금물 1큰숟가락) 소금물을 오이에 부워준 후 잘 조물조물해서 오이에 소금물이 잘 베도록 해줘요. 이 상태로 40분 정도 담가 두었어요. Step3. 밀가루 풀 만들기김치를 만들 때 풀을 만들어야 양념에 찰기가 생겨서 재료와 잘 밀착한다고 하더라고요. 풀 만드는 방법은 간단한데요. 물 150ml 정도 한 컵에 밀가루 한 숟가락을 넣고 약한 불에서 뭉근히 끓여주는 거예요. 타지 않도록 계속 저으면 끈끈한 풀 상태가 됩니다. 풀이 다 만들어지면 다른 그릇에 옮기고 식혀 주세요. 물 150ml에 밀가루 한 숟가락을 넣었고요. 약한 불에서 계속 잘 저으며 끓여요. 끓이다보면 물이 점점 뭉근해지는데요. 물이 없어지고 끈끈한 풀 상태가 되어요. 풀을 만들어서 이렇게 그릇에 옮긴 후 식혀 둡니다. Step4. 양념 만들기고춧가루 4큰숟가락, 멸치액젓 1큰숟가락, 새우젓 1큰숟가락, 설탕 1큰숟가라가, 다진마늘 1큰숟가락, 생강 1티숟가락을 넣고 잘라놓은 부추와 식혀둔 풀을 넣어 잘 섞어요. 고춧가루, 멸치액젓, 새우젓, 설탕, 다진마늘, 생강을 넣고 잘라놓은 부추를 넣어서 잘 섞어 주고요. 여기에 만들고 식혀둔 풀을 넣어서 잘 섞어서 양념 준비를 마칩니다. Step5. 오이 물기 버리고 버무리기소금물에 절여둔 오이가 살짝 몰랑몰랑하게 변하면 소금물을 버리고 오이만 건져둡니다. 이제 만들어둔 양념을 오이 사이에 넣어주면 끝이예요. 오이소박이라는 이름 그대로 양념이 잘 박히도록 넣어줍니다. 40분 정도 절인 후 오이의 소금물을 버리고 오이를 만져보면 살짝 야들야들해진 걸 알 수 있고요. 이 십자 칼집 틈으로 만들어둔 양념을 잘 넣어주면 됩니다. 양념을 적당량씩 속이 넣고 겉면과 아래에도 잘 발라요. 꽤 맛깔스럽게 보이지 않나요? 오이 안에 양념을 넣는 과정이 재미있더라고요. 이렇게 하나 하나씩 정성스럽게 잘 발라 완성했고요. 오이소박이 만드는 법부추 오이김치 만들기 오이소박이를 만들기 전 생각만으로도 귀찮은 느낌이 있었는데 막상 직접 만들어보니 과정이 생각보다 간단했어요. 심지어 오이를 자르고 부추를 자르고 오이 사이에 속을 넣는 과정 자체가 재미있기까지 하더라고요.오이소박이를 만들 때 양파를 갈아서 넣거나 잘라서 넣으시던데 저는 양파를 먹고난 후 입에 남는 맛이 싫어서 넣지 않았고요. 덕분인지 굉장히 깔끔한 맛의 오이소박이가 완성되었어요. 맛깔난 오이소박이 만들어 보세요. 양파 없이 만들어서 깔끔한 끝맛이 맛있고요. 만들기 전엔 너무 귀찮았는데 막상 만드니 재미있었어요. 흰밥이랑 같이 먹으면 얼마나 맛있는지. 훌륭한 맛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