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소박이

에어렉스제빙기

산상님 지인이 못생긴 오이를 주셨단다.싫다는 말 못 하고 받아 오긴 했다며 먹지 않을 거면 반 갈라 닭 주면 잘 먹을 거란다.내가 왜 달가워하지 않을 거라 생각 했는지!ㅠㅠ오이 보니 난 무척 반갑더란…​인선이가 싸준 오이 소박이 산상님이 너무 맛있게 먹길래아직 오이 모종 상태인 어린 싹을 보며 얼른 폭풍 성장해 오이 달리라고 협박 중이었다.​야채는 거의 사지 않으니그때그때 나오는 제철 채소와 과일을 먹는 편이다. 양 .. 끝은 잘라내고 가운데 토막만 열십자로 칼집 내어줬다.물은 팔팔 끓여 소금 한 국자 넣고 끓인 물… 한 김 식힌 후40분쯤 절였다. 부추,무,고추가루,마늘,까나리액젖,매실액 넣고 .. 뒤적여 준후 .. 아삭하게 절궈진 오이 … 옷을 입히고 안에도 조금씩 넣었다.조금만 한다고 했는데도 한 통이네 ~ 맛있어져라 맛있어져라 주문을 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