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볼만한 감동,힐링 영화 : 엘리멘탈 엘리멘탈 감독 피터 손 출연 레아 루이스, 마무두 아티 개봉 2023.06.14. <영화 기본정보>개봉일 : 2023년 06월 14일장르 : 애니메이션국가 : 미국러닝 타임 : 109분감독 : 피터손출연인물 : 앰버(레아 루이스), 웨이드(마무두 아티) 영화의 줄거리와 주제, 쿠키 엘리멘탈(elemental)은 ‘자연력의’, ‘광포한’, ‘기본적인’, ‘원소의’ 뜻으로 영화 내에서 네개의 원소들이 함께 어우러져 살고 있는 것을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영화의 제목 또한 엘리멘탈로 정했다고 합니다. 작중 나오는 도시의 이름은 엘리멘탈 시티입니다. 이곳에는 네 원소(물, 불, 흙, 공기)가 어우러져 사는 도시이지만 주 원소인 물이 더욱 많은 도시인데요. 그래서 도시 내의 차별이 많은 것으로 묘사가 되어 있습니다. 그 중 주인공 앰버는 불원소이며 또 다른 주인공 웨이드는 주 원소인 물의 원소입니다. 이둘은 쉽게 섞일 수 있는 존재는 아니었지만 작중에서 서로에 대한 시선 차이, 차별, 일련의 과정 등을 함께 극복하면서 사랑을 키워나가게 되는 것이 줄거리와 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쿠키는 없습니다. 피터손 감독의 경험으로 만들어진 영화, 해석 영화 엘리멘탈은 한국계 이민 가정 2세인 피터손 감독이 만든 영화로 피터손 감독의 부모님이 미국으로 이민왔을때 겪었던 차별, 경험 등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그래서 곳곳에 한국적인 요소가 많이 있는데요? 캐릭터가 부모님을 떠날때 절을 하는 장면이나 남자 주인공 웨이드가 음식을 먹을때 너무 뜨거워서 물을 달라고 하는 모습은 외국인들이 김치를 먹을때 맵기 때문에 물을 달라는 모습과 흡사한데요. 특히 이 음식을 먹는 장면은 피터손이 미국인 배우자를 상견례자리에 데려왔을때 이와같이 행동한 것을 빗대어 만든 장면이었죠. 또 영화에는 여자 주인공 앰버의 어머니께서 앰버에게 배우자는 무조건 같은 불원소인 사람을 만나라고 한부분이 있는데요. 이부분은 피터손의 친 할머니께서 결혼은 무조건 같은 한국인과 해야한다고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장면이었어요. 이외에도 작중 파이어 타운은 코리아 타운을 의미하고, 네 원소는 미국 사회를 이루는 다양한 인종에 모티브가 되었습니다. 물 원소는 백인, 흙은 유대인, 공기는 흑인, 불은 아시아인들을 의미합니다. 피터손은 본래 애니메이터의 꿈을 가지고 있었고 그 때문에 칼아츠 예술 대학교를 다니고 있었는데요. 그러던중 월트디즈니와 워너스브라더스라는 유명 기업에서 경험을 쌓기 시작했고 이후 2000년 9월 지금의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애니메이션작업에도 재능이 있었지만 감독, 각본, 스토리보드 작업, 성우 등에도 재능이 있었기에 여러분야로 활동한 특이한 이력도 존재합니다. 영화 “니모를 찾아서”와 “인크레더블”에서는 스토리 보드 작업을 했으며 “굿 디이노”에서는 연출을 맡았었습니다. 또한 “라따뚜이”, “몬스터 대학교” 등은 성우를 맡아 활동하기 했습니다. 참 재능이 많은 감독이죠? 이러한 이력들 때문에 콕 집어서 손감독을 감독이라고 부르는 것 보다 아티스트라고 부르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귀가 즐거워지는 성우들의 목소리와 퀄리티 높은 OST 더빙은 레아 루이스와 마무두 아티가 맡았습니다. 레아 루이스는 중국인 배우에요. 유명한 배우는 아니었는데 이번 영화에 성우로 발탁 되면서 유명해 졌답니다. 마무두 아티도 흑인 배우이며 유명한 배우는 아니었지만 이번 영화에서 성우로 출연한 덕분에 유명해졌어요. 엘리멘탈 OST ‘Steal The Show’는 리우브(Lauv)라는 가수가 불렀어요. 사실은 망한 영화..흥행 실패작 엘리멘탈은 국내에서 관객수 1위었던 인사이드 아웃, 겨울왕국 시리즈를 제치고 새롭게 1위를 차지하였는데요. 하지만 큰 시장인 미국, 중국내에서는 흥행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개봉 후 주말 3일 동안 북미에서 2천 950달러를 벌어들였는데요. 이것은 지난 28년간 픽사에서 개봉한 영화중 가장 최악의 기록이었다고 합니다. 또한 엘리멘탈은 한국에서도 첫 개봉 당시 흥행에 실패하고 있었지만 입소문을 타면서 뒤늦게 역주행 하여 한국내에서는 흥행에 크게 성공한 케이스라고 하네요. 어쨌든 한국내에서는 네 원소가 보여주는 아름다운 배경과 서로 다른 원소인 앰버와 웨이드가 사랑에 빠지는 내용, 한국적인 분위기 등이 한국인 정서에 잘 맞았는지 흥행에 성공 했다고 합니다. 제가 앞서 리뷰한 바비와는 대비적인 결과인데요. 바비같은 경우 한국에서는 흥행에 실패했지만 해외에서는 흥행에 성공했죠. 아무래도 흥행의 실패와 성공은 각 국가마다의 정서 차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엘리멘탈에 대한 솔직한 후기 CGV 송파 서울특별시 송파구 충민로 66 가든파이브라이프 CGV 송파 : 네이버 방문자리뷰 2,867 · 블로그리뷰 859 naver.me 저는 8월중 가든파이브 CGV에서 본영화를 관람하였는데요. 이 영화에 대한 내용이나 결말은 몰랐지만 피터손 감독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라는 사실만 알고 영화를 보게 되었어요. 처음에 영화 “업”이라는 영화가 상영되는데요. 저는 영화관을 잘못들어온줄 알고 걱정했는데 알고보니 광고 같은 거였더라고요! ㅎㅎㅎ영화 중간 중간마다 네 원소들을 통한 화려한 볼거리가 많아서 너무 좋았어요. 특히 부모님이 자신을 위해 희생했으니 나 또한 부모님을 위해 살아야 한다며 이야기 했던 앰버가 한국의 정서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외국같은 경우는 성인이 되면 부모를 부양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살아가게 되지만 한국 같은 경우는 부모를 부양하며 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문화적인 차이 또한도 눈에 띄었던것 같아요. (아마 이부분에서 외국인들은 공감하지 못했을것 같네요.)앰버가 성장하는 과정이 너무 멋있더라고요. 처음엔 부모님을 부양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생각을 하며 살았고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본적이 없었다는 점이 너무 마음이 아팠던것 같아요. 하지만 웨이드 가족들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그 꿈을 위해 정진해 나가게된 것이 너무 뿌듯하고 좋았던것 같습니다. 또한 웨이드도 자신은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겠고 어딜 가든 자꾸 짤려서 이곳에서도 짤리면 안되요 라며 방황 하는 장면도 인상깊었어요. 마치 절보는것 같았거든요 엄청 공감 되었어요. 20대들은 대부분 진로에 대해서 방황하는데 그런 젊은 청춘들의 삶을 대변해준것 같았어요. 영화 막바지에는 슬픔과 반전, 감동을 선사해요 이건 꼭 여러분께서 영화관에서 보셨으면 합니다 ㅎㅎ 또한 고퀄리티의 OST가 저의 가슴을 울렸던것 같아요. 특히 가사가 너무 감동적이고 좋았던것 같아요. 아직도 이 OST만 들으면 그때가 기억이 나서 가슴이 뭉클해지는 것 같네요. 이날 영화가 너무 감동적이어서 한동안 영화가 다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운때문에 계속 앉아있었던것 같아요. 이렇게 감동적으로 다가왔던 영화는 너무 오랫만이었던것 같네요.사실 내용은 평범한 사랑이야기로 비춰질 수 있지만 서로의 장애를 극복하고 사랑을 이룬 둘이 너무나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던것 같습니다. 굉장히 감동적인 내용의 영화이기 때문에 가족, 연인, 친구 모두와 같이 관람해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재 사회에서 터부시 되고 있는 차별을 극복하고 화합하는 내용의 멋진 영화이기 때문에 더욱 흥행 했으면 좋겠어요~^^*관련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