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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박싱때는 바야흐로 멍지니의 일상이야기 하루한장을 꼭 작성하겠다고 다짐한지 2주 뒤…를 마지막으로 포스팅을 안 하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꾸준히 포스팅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블로그로 뭉친 세 친구들끼리 서로 주제를 정해서 업로드를 해보면 어떨까? 하고 이야기가 나왔다. 하지만 “주제”를 고민하게 만드는 고민굴레에 빠져버렸으나.. #언박싱 #개봉기 를 하나 해보기로 했다. 마침 나도 예전에 개봉기를 작성해야지 하고는 작성하지 못했던 아이템이 생각나서 작성해보기로 했다. -서론 끝- 연애 때부터 “멍지니 샤넬 가방 하나 들면 진짜 잘 어울릴 거 같다”라며 “하나는 꼭 사주고 싶다”던 남편의 말을 흘려듣기만 하던 어느 날. “결혼하기 전에 가방 하나 사자, 어떤 거 갖고 싶어?”라고 묻길래 내가 처음에 답했던 건, 그나마 가격대가 (샤넬보다는) 리즈너블한 디올 레이디백을 말했었다. 이미 루이비통 알마bb 가방을 선물 받았었기에 고른 선택이었다. 그럼에도 “그래도 샤넬은 하나쯤은 있으면 좋을 거 같은데”라고 말하며, 내 눈을 샤넬로 돌리는데 성공한(?) 남편. 그렇게 나는 샤넬 제품들을 살펴보기 시작했고, 그중에서도 #샤넬보이백 또 그중에서도 #샤넬보이백미듐 에 큰 관심을 보였다. 우리가 방문했던 백화점은 부산 롯대백화점, 롯데에비뉴엘월드타워점, 압구정 갤러리아, 등등등… 정말 남편 혼자서도 가고, 둘이서도 방문하고, 심지어 신혼여행때도 계속해서 오픈런을 달렸다(클릭). 오픈런을 계속해서 해도 찾을 수 없었던 샤넬 보이백 캐비어 은장 미듐 제품. 아니 내가 사겠다고 마음까지 먹었는데, 왜 살 수가 없는 건지?? 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었고 차라리 WOC 지갑이나 살까 생각까지 했었다. 왜냐면 그건 최소한 오픈런 하면 재고가 있었기 때문이지.. 하지만 결론은 내가 거의 포기했을 때 의지의 남편이 약 육백칠십만원대에 압구정에서 구해올 수 있었다. 아직 가격이 안 오른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오픈런.. 웨이팅.. 진짜 다시는 못할 짓이란 걸 깨달았다. 진짜 목숨 거는 사람들은 남들 줄 서서 들어갈 때 치고 들어가면서 앞으로 이 사람 저 사람 다 제치고 뛰어들어간다. 괜히 오픈’런’이 아니란 걸 깨달았던 순간. 남편이 가방을 드디어 구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감격의 눈물을 흘릴 뻔.. 남편이 집에 언제 돌아오나 눈이 빠지도록 기다리던 내 모습이 아직도 기억난다. 오매불망 기다리던 그가 돌아오고, 주차를 하기도 전에 현관 앞에서 가방만 쏙 받아다가 들고 왔던 기억이..(ㅋㅋ) 몇 장이라도 사진 찍을 정신이 있었던 것조차 놀랍다. 결론은 개봉기를 찍겠다는 의지로 판을 다 깔아놨으나, 사진을 많이 찍지도 못했고 오로지 오픈에만 집중했다. 이미 다 뜯어놓고 찍은 샤넬 보이백 캐비어 은장 미듐의 모습이다. 진짜 영롱해, 최고야(ㅠㅠ) 나 원래 필름도 안 떼는데 은장의 저 빈티지스러움을 직접 느껴보고자 눈물을 흘리며 뜯었다. 어차피 뜯을 거… 사실 그전에 오픈런을 뛰면서 금장은 종종 봤었는데, “난 은장 그리고 캐비어 아니면 안 살 거야”라며 굉장히 단호하게 말했었고, 기다림의 끝에 은장을 구할 수 있게 되었다. 워렌티도 받았는데, 신기한 게 번호를 보면 언제 생산된 건지 알 수 있다고 한다. 워렌티의 앞자리가 29나 30으로 시작되는 거는 2020년도에 만들어진 제품이라고 하는데, 내 것은 30으로 시작한다. 평소에는 더스트백에 넣어 보관하다가 특별한 날에 특별한 기분으로 들고 다니는 샤넬 보이백 캐비어 은장 미듐. 그리고 첫 번째 사진이 내가 보이백을 고집한 이유이다. 저렇게 어깨에도 매고 다닐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다른 샤넬 가방들보다 크로스백으로 맬 때 적당한 길이라는 점이다. 또한 내가 샤넬 가방 재질 중 카프스킨이나 램스킨이 아닌 캐비어를 고집한 이유는 그나마 관리가 편할 거 같아서였다. 확실히 예쁘기는 램스킨이 예쁘긴 하지만 스크래치 감당할 자신이 없었다. 샤넬 가방은 언제 들어도 넘 예쁘다. 만족도 오조오억개 ♥ 우스갯소리로 “지난번에는 루이비통, 이번에는 샤넬, 혹시 다음엔 에르메스…!?”라며 남편을 놀렸는데 “에르메…”라고 말을 잇지 못하던 사람..(ㅠㅠ) 나는 사실 버킨백 필요 없어 다음에는 그냥.. (비밀이야ㅎㅎ 내 버킷리스트는 이 글을 스크랩 한 후 여기서 확인 가능 →) 너만 있으면 돼~^^#샤넬보이백캐비어 #샤넬보이백은장#샤넬오픈런 #샤넬가방 #보이백#샤넬가방추천 #샤넬언박싱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