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2 영혼파괴자들 9회 보이스 피싱 임신 3개월 승환씨 아내 성폭행 당했다 전화 피해자 수 2만명 블랙2: 영혼파괴자들’회차 정보:9회방송일:5월20일방송시간:토 오후 10시40분시청률:0,8%출연진:장진.최영준.양익준.김지훈.장유정.오대환 보이스피싱 범죄 너무나 흔하고 이제는 식상해지기까지 했지만, 여전히 피해자가 양산되고 있는 ‘보이스 피싱’을 다룬다. 스토리텔러 최영준은 “이제 ‘보이스 피싱’을 모르는 사람이 없는데, 왜 이렇게 계속 피해자가 나올까?”라는 질문을 던졌고, 장진 감독은 “지금부터 들리는 건 전부 실제 보이스 피싱범의 목소리다. 나라면 안 당할 수 있을지, 귀 기울여 들어달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첫 사례는 2022년 평범한 남편 승환 씨에게 일어난 사건이었다. 당시 승환 씨의 아내는 임신 3개월이었고, 근처에 사는 언니네 집 조카의 등하교를 도와준다며 외출했다. 하지만 아내가 외출한 지 1시간 만에 아내의 번호로 ‘인생에서 가장 끔찍한 전화’가 걸려왔다. 전화를 건 아내는 “나 성폭행 당했어…그 사람 칼 들고 있어”라며 흐느꼈고, 옆에 있던 남자는 승환 씨에게 “똑똑한 사람이면 나랑 대화를 잘 할 테고, 바보라면 전화 끊고 당장 신고해. 그럼 우리 결말이 나잖아. 어떻게 할까?”라고 태연히 말을 걸었다. 스토리텔러 오대환은 “머리가 하얘졌을 것 같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고, 장유정 감독은 “그런데 이 납치범이 부부만 아는 사실에 대해서까지 너무 잘 알고 있어서, 승환 씨는 아내가 같이 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을 이어갔다. 승환 씨는 “제 아내만 제발 살려주세요. 제가 다 하겠습니다”라며 눈물로 호소했다. 승환씨 ‘아내 납치 사건’은 그야말로 생각지도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이날 방송에는 실제 피해자인 승환씨가 직접 출연, 당시의 긴박했던 심정을 그대로 전한다 2020년 발생한 한 20대 청년의 안타까운 죽음이 집중적으로 다뤄진다.당시 28살이던 동욱(가명) 씨는 집으로 돌아오던 중 전화 한 통을 받고 다시 급히 집을 나섰고, 이틀 뒤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동욱 씨의 거주지는 전북 순창이었지만, 의문의 전화를 받은 뒤 그는 갑자기 서울로 향했다. 그리고 그날 동욱 씨의 통화는 무려 11시간이나 이어졌다. 그는 “본인 앞으로 명의도용 사건이 접수가 됐어요. 개인정보 유출 건인지 확인하려고 연락드린 겁니다”라는 자연스러운 말로 동욱 씨를 잡아맸다. 교묘한 연기로 20대 청년을 11시간 동안이나 통화에 붙잡아두고, 결국 안타까운 죽음에 이르게 한 이 사건의 실체는 보이스 피싱범의 다양한 목소리, 그리고 피해자가 들려주는 생생한 경험담은 20일 토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되는 채널A ‘블랙2: 영혼파괴자들’에서 공개됩니다.#블랙2 #블랙2영혼파괴자들9회 #보이스피싱 #임신3개월 #승환씨아내 #성폭행당했다 #전화사기피해 #보이스피싱피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