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2 영혼파괴자들 4화 리뷰, 학교폭력에 희생된 아이들

법정의무교육 온라인

학교폭력은 가해자는 범죄라고 자각하지 못하고 피해자는 범죄라고 인식하지 못한다고 한다. 이야기를 들어보면 정말 믿을수 없을만큼 잔인한 일을 아무렇지 않게벌이는 아이들. 그렇게까지 괴롭힌 이유는 그저 심심해서 재미있어서라고 한다니 이게 무슨일인지 모르겠다. ​블랙2 영혼파괴자들 4화 리뷰, 학교폭력에 희생된 아이들 장난이란 이름의 학교 폭력 2018. 9. 20. 경남 거제 경찰서에 한 여성이 찾아와 동네 분식집 사장을 고발하겠다고 한다. 사연은 이랬다.​아이들의 부모님은 분식집으로 호출이 되어 갔고, 그곳에서 자신의 아이들이 분식집 사장님 아들에게 한 짓들을 종이에 적는것을 보았다. 그 종이에 적은 글을 본 사장님은 분노했고 그때부터 3시간 동안 아이들의 뺨을 때리고 발로 걷어찼다.​폭행이 이뤄지는 시간 동안 어떤 부모도 분식집 사장님을 말리지 않았다. 그들이 해온 폭력들이 매우 잔인하고 집요하게 이뤄졌기때문이었다. ​심지어 부모들은 아이들이 쓴 글 아래에 다시는 분식집 사장님의 아들인 용환이를 괴롭히지 못하도록 하겠다며 각서를 쓰고 지장을 찍기도 했다. ​용환이와 어머니는 교회를 다니고 있었는데 가해자 학생과 그 부모들도 교회를 다니고 있었다. 그리고 괴롭힘은 교회에서도 계속 되었다. ​심지어 아이들은 용환이에게 기절놀이라는 명목으로 그의 목을 졸라서 의식을 잃게 하는 행위를 여러번 반복하기도 했다. ​CCTV 증거영상까지 확보한 용환의 엄마. CCTV안에는 용환이 아이들에게 어떻게 목이 졸리는지 의식을 잃는지가 모두 찍혀있었다.​용환이 민준에게 목이 졸려 쓰러지고 나서도 친구들은 그를 깨우지 않았고 잠시후 용환이 정신을 차리자 익숙하게 그들을 따라 나서는것을 보니 절대 이것이 한두번 있었던 일은 아닌것 처럼 보인다. ​5명이 바통터치하듯 돌아가면서 사람의 목을 졸라 기절을 시키는것을 놀이랍시고 낄낄 거리며 즐겼던 것이었다. ​심지어 가해자들은 평소에 용환엄마의 가게에서 떡볶이와 순대를 얻어먹으며 용환엄마를 이모라고 부르며 따랐다. ​용환엄마는 가해자에게 물어봤다고 한다. 대체 왜그랬냐고. 그랬더니 아이가 한 말은 기절하는게 궁금했다. 그리고 재미있었다였다. 허허. 세상에나. 이런 것들이 지금 사회에 잘 돌아다니고 있겠지? ​자신들이 믿고 의지하던 목사에게 도움을 청해봤지만 목사는 동네에서 영향력이 더 많았던 가해학생들의 편이었고, 용환의 엄마가 경찰과 학교에 신고하자 가해자 부모들은 바로 돌변해서 용환의 엄마를 폭행과 감금 납치로 맞고소를 했다.​*그럼 니네는 무슨 방조죄냐. 거기 다 있었고 지켜봤잖아. ​그리고 용환의 상태는 점점더 안좋아 지기만 했다. 결국 큰 병원에가 검사를 받아보니 몇년간에 걸친 장기적인 폭력에 노출되어 오랜기간동안 정신과적 치료를 받아야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다. ​용환이는 기절놀이뿐만 아니라 파트라슈라며 개취급을 받고, 교내에서 무차별적인 폭행을 당했다고 한다. ​어쩔때는 밤새도록 거리를 헤매도록 시키기도 했다. 또한 눈안에 딱딱한 돌을 넣고 용환에게 그 눈뭉치를 던졌다.​그렇게 폭력을 행사하고 아이들은 용환엄마의 분식집으로 가 그 엄마가 차려주는 음식을 맘껏 먹었다. ​그리고는 용환 엄마의 분식집에 대해 욕을 하고, 용환의 앞에서 엄마에 대해서 입에 담지 못할 말들을 주고 받는다. ​아이들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용환에게 자신들이 용환의 엄마를 해치겠다고 협박까지 했다고 한다. ​폭력은 계속되었고 그 정도가 심해졌다. 심지어 얼굴에 가래침을 뱉기도 했다. 수영장에 가서 용환이의 얼굴을 몇번이고 물속에 집어 넣었다. ​하지만 아이들은 이 모든것을 그저 장난이라고 치부했다. ​이야.. 애들이 정말 나쁜짓을 하는데 한계가 없구나. 어떻게 이런짓을 하냐. ​어떻게 이렇게 나쁜짓을 하는데 이렇게까지 창의적일수가 있냐고. ​심지어 계속해서 괴롭힌 이유를 용환이 싫다고 말하지 않아서 그랬다며 오히려 피해자인 용환의 핑계를 대는 모습까지 보였다. ​ 아니 세상에 심심하면 할게 얼마나 많은데 대체 왜 사람을 괴롭히는지 정말 이해가 안간다. 얼마나 집요하게 괴롭혔으면 아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을 생각까지 할까. ​그렇게 결심하기까지 그 아이가 얼마나 심각한 지옥을 겪었는지 생각해보면 정말정말 마음이 아프다. ​만약 지금도 혹시 학교폭력을 당하고 있는 아이들이 있다면 제발 부모에게 이야기해서 어떻게든 가해자들에게 법적으로 처벌을 받게 하고, 만약에 그게 어렵다면 더러운꼴 보지 말고 도망이라도 쳤으면 좋겠다.​똥은 만지지 말고 피하는게 최고지. 도망치면 안된다는 바보같은 생각은 하지말고 제발 그 상황에서 벗어나길. 세상에 그 학교 그 동네가 전부는 아니니까. 제발 스스로의 삶을 포기하지 말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