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2 영혼파괴자들 가스라이팅과 공통 패턴

태아보험다이렉트

블랙2 영혼파괴자들 이번 편은 가스라이팅에 대해 다룹니다. ​가스라이팅은 사람을 달콤한 말로 조종하고 교묘하게 심리적 지배를 해서 노예 상태로 만드는 것입니다. ​가스라이팅으로 사망까지 이르게 했던 사건을 알아보고 공통 패턴에 대해서도 정리합니다.​​ 가스라이팅이 불러온 죽음 ​35세 김승현(가명) 씨가 사찰 바닥에 쓰러져 응급실로 실려갔지만 속발성 쇼크로 인해 사망했습니다. 승현 씨의 아버지는 건장했던 아들의 몰골이 눈뜨고 볼 수 없을 정도로 변해 있어 충격을 받습니다. ​승현 씨의 사망 원인은 피부밑 조직의 다량 출혈이 혈액 순환을 방해한 쇼크사입니다. 신체 46%에서 출혈이 발생했는데 오직 피부 밑조직의 다량 출혈입니다. ​ ​2020년 8월 28일 사찰 내 차방입니다. 승현 씨는 이곳에서 맞다가 쓰러지지만, 매질은 계속됩니다. 벗어나려고 시도했다가 다시 끌려들어와 맞고 의식을 잃고 기절합니다. ​150분간 쉼 없이 구타당했는데 무려 총 2,167대를 맞았습니다. 그런데 폭행과 욕설을 퍼부은 가해자가 승현 씨의 엄마였습니다.​ ​승현 씨는 사회 복지원 공무원을 준비하며 상하차 택배 알바도 했습니다. 그러나 5년째 공무원 시험에 실패하며 몸과 마음이 지친 상태였습니다. 승현 모는 10년 동안 다녔던 절에 함께 가보자고 청하죠. ​주지 스님은 승현에게 절에 들어오지 않으면 머리가 터져 죽을 거라는 무시무시한 말을 던집니다.​ ​승현 씨의 사찰 생활이 시작됩니다.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농사와 양봉업을 하며 노동했고 극한 테스트라는 이름으로 선배 승려들이 갑자기 폭행을 일삼는 일도 일상적인 일이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영적인 치료를 위한 폭행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주지승과 신도들은 폭행에 대해 부인했는데 외부에 폭행 사실을 알린 승현 씨에 대한 폭행과 협박이 시작되었습니다. 승현 씨가 여신도들을 상대로 이상한 상상을 했다고 몰아가며 모욕적인 언사를 했고 주로 밤에 이루어졌습니다.​ ​자필 자술서도 쓰게 했습니다. 승현씨가 자신을 패륜아, 강간범, 성매매를 하는 파렴치한 인물로 표현하는 내용으로 가득한 자술서입니다.​ ​승현 씨의 친구는 승현이 절대 그런 짓을 할 친구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승현 모는 아들이 자술서에 쓴 내용이 모두 사실이라고 믿었습니다.​ ​사찰은 영적 치료라는 명분으로 폭행을 했을 뿐만 아니라 또 다른 비밀이 있었는데 승현 씨가 그 사실을 알게 됩니다. 나체 상태의 종교 의식이 담긴 영상을 보고 놀라서 폭로하려고 했는데 주지 스님이 말립니다. ​승현이 성에 집착하고 있다는 거짓 프레임을 씌워 보름간 자술서를 다섯 번이나 쓰게 했습니다. 사망 전날까지도 자술서를 작성했습니다.​ ​사망 당일 CCTV 영상을 확인하면 주지승이 종이와 테이프로 회초리를 제작해 승현 모에게 건네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 ​주지승의 아내가 지켜보고 있는 모습도 포착됩니다. 전문가는 엄마가 자발적으로 아들을 때렸다기보다는 주지승과 그의 아내의 도구였을 거라고 말합니다. ​ ​승현 부는 아내가 한 번도 아들을 때린 적이 없다고 했는데 왜 2,000대가 넘는 매질을 하게 된 것일까?​승현 모는 봉제 공장에 다니던 착한 사람이었습니다. 몸이 안 좋아지고 남편과 갈등을 빚으며 우울증도 왔습니다. 아는 사람이 사찰을 소개해 줬는데 이곳에 다니며 몸이 좋아지며 위안을 받습니다. ​ ​주지승은 특별한 기를 가지고 있다며 요상한 능력을 과시했습니다. 승현 씨가 친구에게 보낸 문자를 보면 이 절이 퇴마와 기공을 하는 특수한 절이라고 적었습니다.​승현 모는 주지승의 퇴마로 몸과 마음이 모두 나은 느낌이었죠.​ ​승현 모에게 귀신 7개가 붙었다며 주지승이 퇴마 의식을 진행했었고 이 과정에서 엄마는 주지승을 철저하게 믿게 됩니다. 그런데 승현이 사찰의 비밀을 폭로하겠다고 하자 승현 모를 통제, 지배하던 주지승이 가스라이팅으로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기 시작합니다. ​아들이 희대의 패륜아이고 성범죄자이며 도둑놈이라고 했고 엄마는 이를 믿게 됩니다. ​ ​주지승 부부는 자신들이 빠져나가기 위해 승현 모를 방패막이 삼았습니다. 그들에게 유리한 기억을 승현 모에게 강제 주입시켰고 이를 확인하기 위해 하루에도 몇 번씩 통화해 확인했습니다. ​결국 승현 모가 모든 죄를 지게 되고 징역 7년을 선고받아 복역 중입니다. ​​ 가스라이팅 범죄의 패턴 ​미국에서 온 김선주는 대학 동창 미희의 소개로 선생님이라는 인물을 알게 됩니다. 육아 및 기독교라는 공통분모의 종교 때문에 세 사람은 가까워집니다. ​ ​가스라이팅은 우선 공감대를 만들어 친밀함을 다집니다. 선주와 미희는 선생님의 영적 능력 때문에 더 따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들도 선생님의 영적 능력에 대한 목격담을 얘기했기 때문이죠.​ ​선생님은 휴대폰 대리점을 해야 한다는 하나님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말하죠. 그러나 투자금이 부동산에 묶여 있다며 두 사람에게 투자해 보라고 설득합니다. ​미희 씨는 대출로 1억 800만 원을 받아 조건 없이 투자했고 이 일로 가족들은 미희 씨에게 등을 돌렸습니다. 7개월 후 미희 씨는 가출해 아이들을 데리고 선생님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선주도 친정엄마 아파트 담보 대출, 개인 신용대출, 전세 보증금을 합해 9억을 투자했습니다. 남편과 크게 다투게 되고 이혼까지 생각하게 됩니다. 역시 선생님 집에 아이들을 데리고 들어가게 되죠.​ ​선생님은 생활비를 일체 받지 않았고 두 사람은 보답하기 위해 휴대폰 대리점에서 무보수로 일했습니다. 선생님이 공동생활의 조건으로 내건 한 가지가 있었는데 사는 곳을 절대 비밀에 부치라고 했습니다.​가스라이팅 두 번째 패턴이 등장합니다. 모든 관계를 끊고 고립시킵니다. 선생님은 자신의 아이는 학교에 보내면서 선주와 미희의 아이들은 학교는 물론 집 밖에도 나가지 않게 했습니다.​ ​가스라이팅 세 번째 심리적 갑과 을, 상하관계를 만든다. 선생님의 교육 철학은 매로 다스려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고 선주, 미희 씨에게 주입시킬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의 자녀들에게 직접 체벌했습니다. ​아이들을 베란다에 가두고 밥도 하루에 한 끼만 먹였습니다. ​ ​선생님은 체벌 사실을 숨기지 않고 선주, 미희 씨에게 오히려 체벌의 이유에 대해 합리화했습니다. 두 엄마의 교육을 비난하고 하나님을 핑계로 학대를 한 거라고 말했습니다. ​ ​선주 씨의 큰 딸이 선생님의 주요 폭행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선생님은 급기야 선주에게 매를 쥐여주며 말로 훈육하지 말고 때리라고 가르치죠. 선주 씨를 질책했고 선주의 매질은 더 강해집니다. ​선주 씨는 자신의 아이 때문에 선생님으로부터 미움을 받거나 집에서 내쳐지거나 유기될 수 있다는 두려움과 불안 때문에 딸을 계속 매질했습니다. ​ ​선생님에게 선주의 큰 딸은 눌러 버려야 할 존재였습니다. 이 집안의 모두가 자신의 말을 따라야 하는데 7살 아이가 순종적이지 않은 모습에서 저항한다고 느꼈고 꺾어야 할 대상으로 여겼습니다. ​그리하여 모함도 하죠. 선주의 딸이 이 집안 사람드을 다 죽일 거라는 하나님의 계시를 받았다며 선주를 닥달합니다. ​ ​가스라이팅 네 번째 공통 패턴 자신이 원하는 대로 조종한다. 동거한 지 2년이 되었을 때 선생님은 선주 씨를 이용해 자신이 원하는 이야기를 들을 때까지 아이를 폭행하도록 유도했습니다. 선주가 아이를 2시간이나 때렸고 아이는 거짓 실토를 하게 되죠. 집안사람들을 죽이려 했다고.​ ​선주는 아이가 실토했다고 선생님에게 말한 후 출근했고 선생님과 아이는 다섯 시간 동안 함께 있었습니다. 7시간의 학대로 인해 아이는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선생님은 응급조치할 생각도 하지 않았고 오히려 선주 씨에게 두 사람이 살 길은 기도밖에 없다고 말하죠. ​직접 가해를 가한 선주 모, 선생님뿐만 아니라 방관자 미희씨까지 모두 아이를 죽인 공범자였습니다. 세 사람은 범행을 은닉하기 위해 3일간 전국을 돌아다녔고 땅에 아이를 묻었습니다. ​ ​아이의 죽음은 이들의 죄는 5년 뒤 밝혀집니다. 선주 씨는 가족이나 친구들과도 연락을 끊고 선생님 집에 들어갔는데 남편은 두 아이의 전입 신고를 하고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장기 결석 초등학생 전수 조사가 시작되면서 5년 전 실종되었다는 아이의 사망 및 유기에 대해 알게 됩니다. ​ ​가스라이팅 가해자 선생님은 끝까지 범행을 부인했습니다. 범행을 부추기지도 가담하지도 않았다며 죄를 부인합니다. ​재판부는 선생님 징역 20년, 미희 씨 징역 6개월, 선주 씨 징역 15년을 선고했습니다. ​ ​블랙2 가스라이팅 편에서는 김승현(가명) 씨와 7살 아이를 죽음으로 몬 두 가지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주지승에게 가스라이팅 된 어머니가 아들을 2천 대넘게 때려 사망에 이르게 했고 선생님이라 불린 여성이 하나님의 이름을 이용해 두 여성을 가스라이팅해서 선주(가명) 씨의 딸을 죽게 만들었습니다. ​가스라이팅의 패턴은 가해자가 자신의 말을 진실이나 진리인 듯 만들고 피해자는 하찮은 존재이고 본인을 불신하게 만듭니다. 자기혐오를 싹트게 하는데 사실을 인지해도 이미 길들여져 지배 사실을 수용하지 못합니다. 가해자는 피해자를 죄책감, 수치심, 두려움을 심게 해 가해자가 말한 대로 하는 도구가 될 뿐입니다. ​가스라이팅은 일상 언어로 정신을 지배합니다. 일상 언어 속 의도를 잘 살펴보아야 하는데 나의 단점을 통해 보상을 요구하거나 갈등 및 문제를 나의 책임으로 전가하는 패턴을 보입니다. ​’우리 사이에 이런 것도 못 해줘?”다 너 잘 되라고 하는 얘기야.”내가 욕 한 건 잘못했지만 네가 그렇게 할 수밖에 없게 만들었잖아.’​가스라이팅인지 판단이 어려울 때 상대방이 인간관계를 모두 정리하도록 만들고 자신에게만 의지하도록 만든다면 일단 의심해 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