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늬밤조림 만든 날 숙성 없이 찍은 사진 안녕하세요, 푸드인플루언서 찬란한우아예요. 벌써 맛있는 밤이 한가득 나오고 있어요. 그래서 제가 작년에 실컷 해먹었던 디저트인 보늬밤 만들기를 소개해보려 해요. 보늬밤조림은 리틀포레스트 밤조림으로 아주 유명하지요. 이번엔 설탕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좀 더 부담없이 드실 수 있는 밤요리지만, 설탕을 넣고 만든 보늬밤조림에 비해 확실히 윤기는 덜합니다. 고생을 많이 해야 하는 요리라서 한 번 도전한 뒤로는 더 이상 하지 않는 악명 높은 밤요리이기도 하지요. 특히 밤껍질까기가 너무나 힘들어요~ 율피를 살려야 하거든요. 그래도 리틀포레스트 밤조림 한 번 따라해보고 나면,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커피나 우유에 타먹어도 정말 맛있고 페이스트나 토핑으로 활용할 수도 있어 참 좋은 것 같아요.아 참, 저는 밤을 사오자마자 밤조림을 시작해서 딱히 알 필욘 없었지만, 그렇지 못한 분들을 위해 밤보관법도 같이 설명드려볼게요 🙂 목차밤보관법보늬밤 만들기 밤보관법. 밤은 대충 보관하면 금세 벌레가 먹어버려요. 밤보관법 어떻게 하고 계시나요? 혹시 실온에 두신다면 절대 말리고 싶습니다. 밤은 실온에서 벌레가 잘 생기거든요. 그래서 냉장보관이 좋은데요. 그냥 넣어두는 것보다, 물에 담궈서 비벼가며 헹궈주시고요. 둥둥 떠오르는 밤은 무조건 골라서 버려주세요. 썩거나 벌레 먹은 밤이거든요.골라낸 밤은 건조시켜 물기를 제거하고, 신문지나 키친타올에 감싸서 냉장보관 해주세요. 이왕이면 망에 담아주면 더 좋고요. 밤보관 기간은 2달 정도며, 김치냉장고에선 3달도 끄떡없습니다. 보늬밤 만들기 braised chestnut recipe 보늬밤조림 재료밤 2kg, 간장, 와인,스테비아, 알룰로스,물, 식소다 4T*1T=15ml 1. 밤을 찬 물에 12시간 불리거나, 뜨거운 물에 1시간 불린 뒤 율피를 살려 밤껍질까기 시작하세요. 2. 밤껍질까기 할 때 율피가 벗겨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율피가 손상되면, 밤 삶을 때 대부분 터져요. 우측과 같이 까맣게 물든 밤은 버리시고요. 3. 밤에 식소다를 4T 넣고, 물을 넉넉하게 부어서 12시간 기다려주세요. 4. 식소다가 담긴 물 그대로 냄비에 넣어서 중불에서 30분 삶아주세요. 그리고 절대 뒤적이지 마세요.**저는 처음엔 강불로 삶다가, 끓어오르려고 할 때 중약불로 바꿔줬어요. 5. 물을 버리고, 다시 깨끗한 물을 받아서 똑같이 삶아주세요. **밤 율피의 떫고 쓴 맛을 제거해주기 위한 과정이고요. 2번이 모자란 듯 하면 3번에 걸쳐서 삶아주시되 삶는 시간은 20분으로 맞춰주세요. 6. 물을 빼고, 이쑤시개로 밤의 심지를 제거해주세요. 7. 흐르는 물에 살살 씻어서 잔털을 제거한 뒤 밤의 50-60% 정도 되는 양을 스테비아와 알룰로스로 채워요.**스테비아와 알룰로스 비율은 1:1로 맞췄습니다. 달리 하려거든 단 맛이 부족한 알룰로스보다 스테비아의 비율을 더 높이는 것이 좋아요. 8. 밤 1.5-2kg 기준 2리터 채우고요. 절반 줄어들도록 중약불-약불에서 졸여요.**마무리 하기 전에 와인이나 럼주, 간장을 약간 넣어주면 풍미가 더욱 좋아집니다. 다 만든 보늬밤은 병에 담되, 국물을 가득 채워줘야 촉촉하게 먹을 수 있어요. 고생한만큼 맛있는 리틀포레스트 밤조림을 마치며. 끝까지 촉촉하게 먹을 수 있는 보늬밤 만들기. 보늬밤조림 어떻게 만드는지 잘 보셨죠? 리틀포레스트 밤조림 따라하고 싶은 분들 많던데, 가을에 꼭 한번은 밤요리 도전해보세요. 도전해볼만 합니다.밤조림을 다 만들면, 국물까지 채워서 보관해야 촉촉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 잊지마시고요. 설탕 비율 높여서 만든게 아니라 3개월까지 두고 먹기엔 무리니 1-2달간 드시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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