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삶는법 : 생밤 보관법 이번 추석에는 차 대신 기차 차고 시댁이랑 친정에 다녀왔어요. 그래서 시댁에서는 아무것도 가지고 오지 못했고 친정에서만 신랑이 좋아하는 과일이랑 밤만 한 보따리 챙겨왔답니다. 오늘은 밤보관법 & 밤 삶는법 대해서 자세하게 소개해 드릴게요. 요렇게만 하시면 밤을 싱싱하게 오래 두고 먹을 수 있고 밥 껍질 벗기는데 승질 낼 필요 없어요. 아빠가 밤을 주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밤을 보관할 때는 밀폐된 비닐이나 통에보관하면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공기가 순환되어야 오래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지퍼백에 담은 후 젓가락으로 구멍을 뽁뽁~2 ~ 3곳 정도 구멍을 내주고 뚜껑이 없는 통에 담은 후 김치냉장고에 보관했어요. 밤은 -2 ~ 0도 정도 보관하는 게 좋답니다. 냉장고에 보관해 보았는데 벌레가 곰방 먹고 쉽게 상하더라고요. 만약 김치냉장고가 없다면 삶아서 껍질 제거 후 냉동 보관하는 걸 추천 드려요. 밤 찌는법 & 밤 삶는법 밤을 씻어서 바로 찌는 것보다는 소금물에 불리면 손쉽게 껍질을 제거할 수 있고 속 빈 밤을 선별할 수 있어요. 밤 500g 기준 물 5컵 소금 1숟가락을 넣고 잘 풀어준 후 1시간 불려주었어요. 이때 둥둥 뜬 밤이 있다면 버려주세요그리고 혹시 벌레먹은 밤이 있다면 요건 찌지 마시고 껍질 제거한 후 생율로 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그럼 껍질이 쏙 하고 벗겨지는 밤 삶는법 냄비 & 찜기에 물을 넣고 팔팔 끓어오르면 밤을 넣고 뚜껑을 닫고 센 불에서 20분 이때 밤이 크면 20분 밤이 작으면 10-15분이면 충분하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에요. 다 찐밤은 불을 끄고 10분 뜸을 들여줘야 속까지 푹 잘 익는답니다. 마지막으로 얼음물에 담가주면 급격한 온도 차이로 껍질 사이에 공간이 생겨 잘 까진답니다. 계란 껍데기 제거하는 것도 이런 원리죠. 고구마도 숙성돼야 달고 맛있듯 밤도 그런 거 같아요. 아직 숙성이 덜 되어서 그런지 단맛이 조금 부족하더라고요. 그래도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자꾸만 손이 가는 거 있죠. 그리고 소금물에 담그고 얼음 물에 담가서~ 껍질이 손쉽게 제거되었어요. 밤 삶을 때 소금물과 얼음 잊지 마세요. 칼로 까먹기 귀찮다 하시는 분들은 반을 자른 후 티스푼 들고 퍼묵 퍼묵해도 맛있어요. 신랑은 기다리지 못하고~ 숟가락 들고 열심히 파묵었답니다.ㅎㅎㅎ 알밤쪄서 연휴동안 맛나게 즐겼는데 내일은 에어프라이어 군밤 만들어 즐겨봐야겠어요. ^^
형사전문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