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어쩌면 취준생들을 괴롭히는 ‘자소서’가 더 무시무시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모두가 알다시피 챗gpt, 오토gpt 등 AI 기술이 미친 듯이 발전하고 있는 상황이죠? 물론 이를 활용해 그럴듯한 자소서를 쓰는 데에 완성도를 높여줄 수는 있겠지만 많은 이들이 챗gpt와 같은 AI 기술을 통해 자소서를 쓰기 시작한다면?만약 그렇다면 사람이 쓴 인간적인 요소가 뚜렷한 자소서가 이기지 않을까 싶습니다.(위 기술을 이용해 그대로 제출하는 게 아니라 똑똑하게 쓸 줄 안다면 괜찮겠지만..)결국 돌고 돌아 본인을 제일 잘 아는 건 인공지능이 아니라 본인이기 때문에요.과연 그럴까요?궁금하니 챗gpt에게 물어보았습니다. 뭐야 와중에 왜 챗지피티 겸손한데 이걸 보고 느낀 건 ‘하..도깨비방망이마냥 뚝딱 자소서 잘 쓰는 사람은 진짜 부럽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왜냐면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능력을 갖게 된 거나 마찬가지니까요. 글쓰기 능력에서 우러나오는 것도 포함해서 말이죠. 물론 그만큼 공부하고 연습하고 분석하고 또 찾아보고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겠죠?그러니 그런 실력이 나오는 거고 원한다면 당장 수익화를 할 수 있는 분야이기도 하죠.왜냐하면 수많은 이들이 ‘자소서’에 대해 머리 아파하는데, 이를 손쉽게 해결해 준다? 아무리 챗gpt 같은 기술이 나왔다고 해도 이걸 얼마큼 똑똑하게 잘 쓰느냐에 따라 달렸지, 그래서 자소서를 쓸 때 똑똑하게 잘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까 싶기도 하네요. (연구해야 하나..?)자소서 쓰기가 너무 쉬웠다고요? 세상에, 축하드립니다. 방금 당신은 해결의 마법사가 된 것입니다.,,위 사진에도 나왔다시피 자기소개서는 자신의 경험과 역량 등을 어떤 식으로 풀어내야 할지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 정말 많습니다. 단순한 정보글도 싫고, 창의성은 필요하다니..그렇게 우리는 몹시 괴로운 창작의 고통에 빠집니다.결국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야만 하는 ‘마케팅’시장과도 다를 게 뭐가 있나요?그럼 실제로 마케터라는 직업도 미래에 살아남을까? 궁금해서 챗gpt에다 물어봐도 얘네들이 말하는 답은 비슷했습니다.인공지능이 발전하더라도 마케터는 여전히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요.인간적인 감성과 창의성 등 어떻게 이걸 풀어나가야 할 것인지에 대한 생각.. 이러한 과정이 지금 이 글을 쓰는 저랑도 다를 게 없다고 봅니다. 저도 어떻게 해야만 사람들에게 기억되는 글쓰기를 할 수 있을까? 생각해요.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수많은 생각들을 하고 수정하고 또 검토하죠. 어떻게 쉽게 풀어서 쓸까, 이 문장을 다른 곳으로 옮겨볼까, 인용구로 달아볼까, 형광펜을 그어볼까, 강조해 볼까, 제목은 뭘로 지어볼까 등..심지어 이미지도 몇 개 구해서 추가해야 하죠. 이미지 고르는 것도 고민해야 하구요. 어찌 됐든 결국 본인과 남들의 차별점을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블로그도 어느 다른 블로그들과는 다른 점이 있어야 하듯이 말이죠. 아니, 황당하네ㅋㅋ뭐 그럼 마케팅 공부라도 해야 하나요?라고 물으신다면 저도 정답을 아는 전문가도 아니고 그 뭣도 아니지만 저라면 그렇다고 얘기하겠습니다.사람들의 마음을 끌 수 있어야 한다면 적어도 도움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면서도 사람들의 마음도 끌어야 하는데 이것도 퍼스널 브랜딩이랑 다를 게 도대체 뭐야..잠깐 자소서가 퍼스널 브랜딩이라고..? 비록 어떠한 상품이나 서비스를 비록 판매하진 않더라도 나 자신이라는 가치를 회사에 보여주고 있는 거니까요. 난 이런 역량과 강점을 갖고 있고, 너네가 원하는 이런 역량과도 일치해.그리고 난 어떻게 이런 부분에 기여해서 이런 성과를 내가 내줄 수 있어. 저는 솔직히 이 정도로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 만큼의 실력이 있다면 적어도 실패할 확률이 매우 낮은 자소서를 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더군다나 공부하면서 합격한 자소서에 대한 비결들을 좀 분석해 보니 나만의 인사이트(관점)이 있다는 것임을 확인했습니다.이것이 바로 남들과 차별점을 둘 수 있는 점이 되는 것이고 우리는 그런 점을 어필할 수 있어야겠구나 싶었습니다.수많은 자소서를 보아야 하는 채용 담당자 입장에서 그 많은 글을 과연 다 읽을까요? 저라면 자소서의 맨 첫 줄만 쑤욱 쑤욱 하이패스마냥 훑을 것 같은데요?냉정하게도 본인이 쓴 자소서는 본인에게만 애정이 남는 글이 되어버리죠.우린 결국 경쟁을 할 수밖에 없으니 남들과 다른 차별점이 더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제 생각이 다 정답은 아니라 여러분들이 보는 자소서의 관점도 궁금하네요.그럼 여러분이 생각하는 의견을 자유롭게 언제든 댓글을 달아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