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 리뷰] 무빙 드라마 원작을 뛰어넘는 완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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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빙 리뷰 시작해 볼까요.무빙 드라마는 강풀 원작의 동명 웹툰을 바탕으로 만든 거죠.몇부작은 20부작이에요.​디즈니플러스에서 만들었는데요.요즘 디즈니가 정말 힘들죠.​​ ​​옛날 감성으로 가득한 디즈니를 사람들이 잘 보지 않으려고 해서회사가 힘들어지고 있어요.넷플릭스나 다른 콘텐츠와의 경쟁도 힘겹구요.​​ ​​이런 가운데 무빙 드라마를 통해디즈니플러스를 살려보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제작 단계부터 디즈니플러스가 거액의 제작비를 투자했다는 점에서 화제가 됐는데요. 총 제작비가 65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어요.​​ ​​디즈니플러스는 2021년 한국에 오픈했는데요. 마블 세계관을 확장한 시리즈들,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내세웠지만 국내 OTT에도 밀리고 있는 상황이죠. ​무빙 드라마는 류승룡, 조인성, 한효주, 차태현, 류승범이 초능력자로 출연합니다.화려한 캐스팅인데요.​​ ​​ 불사의 재생능력을 가진 장주원(류승룡), 비행능력을 가진 김두식(조인성), 초인적 오감을 지닌 이미현(한효주), 전기를 일으킬 수 있는 전계도(차태현), 초능력자들을 제거하려는 프랭크(류승범) 등 여러 캐릭터들이 등장합니다.​​ [무빙 리뷰] 무빙 드라마 원작을 뛰어넘는 완성도 ​ ​​그동안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초능력자들은 막중한 임무를 짊어지고 있었죠. 거대한 음모와 엄청난 악당에 맞서 지구를 지켜야 하구요. 인류를 구원해야 하는데요.​​ ​​무빙 드라마에 나오는 초능력자는 달라요.하늘을 나는 능력을 남들에게 들키지 말아야 해요.남주는 고3이 될 때까지 발목에 모래주머니를 차고,가방에는 원판을 넣고 다니며 열심히 비밀을 지키는데요. ​​ ​​같은 반으로 전학 온 여주를 좋아하게 되면서 엉뚱하게 비밀이 들통나게 됩니다. 하지만 여주 역시 무한 재생능력을 가진 초능력자라는 겁니다.​​ ​​평범하지 않은 능력을 갖고 태어나 누구보다 평범하게 살고 싶어 고군분투하는 인간의 이야기라고도 할 수 있어요.​ 우린 괴물도, 영웅도 될 수 있어 ​ ​​무빙은 초능력을 가진 부모와 그 능력을 물려받은 아이들의 이야기죠.강풀이 2015년 발표한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에요. 46회짜리 웹툰이 20부작 시리즈로 재탄생했어요. 강풀이 직접 시나리오를 썼다고 하네요.​무빙 원작이 워낙 유명해 재미있을 거 같은데요.​​ ​​무빙에서 초능력자들을 옥죄는 것은 국가입니다. 1980년대 안기부는 각종 비밀 작전에 초능력자들을 활용해요. 아무도 초능력자들을 히어로로 대하지 않아요. 이들은 영웅이 아니라 국가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도구에 불과하죠. ​​ ​​이러한 현실적 초능력자라는 설정이 정말 재밌습니다.​​ ​​하지만 18세 관람가인 만큼 중간중간 수위 높은 폭력 장면들이 있어요. 거의 회차마다 짧고 굵게 등장하는 액션 신에 섬세하게 공을 들인 흔적이 보이긴 합니다. 초능력자끼리 싸우는 것이지만 마법 광선 같은 비현실적인 소재를 빼고 주먹과 총, 가위 같은 현실의 요소들을 잘 활용했어요. ​​ ​​무빙 원작 웹툰이 초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보통 사람들과 별다를 것 없는 일상을 살아가는 한국형 히어로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면,무빙 드라마는 초능력의 실사 표현을 마블식 화려함이 아닌 리얼리티를 불어넣는데 공을 들였다고 해요. 2022년 7월 촬영을 마치고 컴퓨터그래픽 후반 작업에만 1년 가까이 투자했다고 전해졌어요.​2023년 8월 9일 첫 스트리밍을 시작해 공개되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반응은 좋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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