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돌 아기의 첫 해외여행여권 발급, 항공권, 호텔 예약까지 드디어! 드디어! 드디어!태어난 지 꼬박 24개월이 되는 아이와꿈에 그리던 첫 해외여행을 곧 떠나게 되었다.아이가 없던 신혼 시절부터 난태교여행은 괌 or 하와이아기 6개월 전후로 제주도아기 돌 전후에는 첫 해외로 일본 오키나와라고 거창하게 혼자 계획을 했었으나…..한참 코로나에 벌벌 떨던 시국에 임신을 했고2021년 초에 출산을 하면서태교여행이 뭐다냐…… 흑 ㅠㅠ이 시국에 아이 낳은 가정은 다 똑같을 듯!! 그나마 조금 코시국이 완화된 상태였던아이의 첫돌이 조금 지난 작년 봄에처음으로 비행기를 태워보기로 했고세 가족의 첫 제주여행을 잘 다녀왔다 :)다음은 이제 해외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키나와(좌) & 괌(우) 오키나와 vs 괌아이와의 비행에서 가장 중요한 건아무래도 비행시간이라……제주도 다음으로 비행거리가 짧은일본이 가장 만만하고 가기에 괜찮은데물놀이와 휴식이 여행의 목적이라(두 돌 아기와 과연 휴식이… 가능한가 모르겠다만)오키나와를 가장 먼저 떠올렸었다.하지만 여행 시기가 2월 말~3월 초순이라아직 오키나와도 초봄의 날씨 수준이기 때문에물론 한국보다는 훨씬 따뜻하겠지만바다에는 못 들어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실제로 내가 3/1~4 일정으로오키나와를 다녀왔던 경험이 있어서그 뺨에 닿던 시원한 바람을 잘 알지 ㅋㅋ 괌 지도 이래저래 사설이 길어졌지만결국, 그래서 여행지는 괌으로 결정!!!엄마 아빠에게는 다행히(?) 두 번째 괌이라사실 아이를 데리고 가는 여행인데우리도 처음 가는 장소가 아니라는 것에약간은 더 마음이 놓이기도 한다.제주도 이후 4시간 반을 견뎌야 하는나름 훅~ 길어진 비행시간인데부디 만반의 준비를 할 엄마를 봐서라도비행기에서 평온하게 잘 견뎌주렴 아가♥︎ 육아하느라 시간이 없다는 합리화로이제 진짜 떠날 날이 코앞까지 다가와서야준비라는 것을 시작하고 있는 요즘.두 돌 아기와 첫 해외 괌 여행을 위한준비 과정을 기록해 볼까 한다 :D 1. 아기 여권 준비하기인생 첫 여권을 만들어주는 걸로아이의 해외여행 준비는 시작되었다.아기 여권 만들기에 관한 정보는따로 포스팅을 해두었으니 생략^^ 아기 여권 사진 촬영 및 발급 준비물 수원 여권민원실 아기 여권 발급 신청 사진 및 대리인 준비물 아기 여권 사진 촬영 및 규격 생애 첫 해외여행을 앞두고 여권… m.blog.naver.com 2. 괌 항공권 예매하기(대한항공 마일리지 이코노미석) 3년 동안 해외를 한 번도 안 나갔더니대항항공 마일리지가 20만 정도 쌓였더라.아이와 함께 가는 첫 해외기도 하고,마일리지로 발권을 할 예정이라프레스티지 한 번 타보자! 싶었으나…와…… 진짜 대기 안 풀린다 ㅜㅜ아이는 나랑 함께 앉는다고 치고성인 두 자리 대기를 6개월 전부터여러 날짜에 걸어두었지만 감감무소식이다.대기가 풀려도 한자리만 풀리거나가는 편만 풀린다거나 뭔가 시원치 않아깔끔하게 그냥 일반석 3자리로 결정했다!! 혹시나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써보자면인천 – 괌 대한항공 일반석왕복 마일리지 발권은1인당 4만 마일리지가 차감되고230,700원을 별도로 결제하면 된다.(세금 44,700원 + 유류할증료 186,000원)우린 총 3자리를 발권했기에12만 마일리지를 사용했다.유럽 왕복을 7만이면 가는데…..맨날 그렇게 갔는데… 겨우 괌 가면서4만을 쓰려니 약간 배가 좀 아팠지만 ㅋㅋ그래도 아이와의 첫 해외여행이라항공권 구매를 했던 날의 나는무지하게 들뜨고, 행복했다 히히 대항항공 키즈밀 아! 대한항공을 이용하여아이와 괌에 가시는 분들께서는부가 서비스로 키즈밀을 꼭 신청하시길^^후기는 나중에 탑승 후에 쓰겠지만아이의 개월 수에 따라서 선택할 수 있다.✔️ 유아식 – 이유식 + 유아용 주스베이비밀은 아직 유아식을 하기 전주로 이유식을 먹는 아이들이 이용하겠지만워낙 아동식이 짜다는 말이 많아돌이 지난 아이들도 많이 선택하는 듯하다.✔️ 유아용 아동식&아동식출국 편 : 불고기 / 치즈 스파게티 /BBQ 치킨 or 크로켓 중 택 1귀국 편 : 스파게티 / 피자 / 핫도그 중 택 1아직 많이 짜게 먹이지 않는 편이라특별 기내식이 조금 걱정이긴 하지만출국 전 시간이 된다면 마티나 라운지에서혹시 모르니 미리 아이의 배를 좀 채워가려고생각 중이긴 한데…. 짜도 먹어야지 뭐여행이 다 그런 거지 ㅋㅋㅋㅋㅋ 3. 호텔 예약하기 사진 출처 : 익스피디아 가장 많은 고민을 했던 부분은아무래도 숙소!!!7박 8일의 일정 동안일단 숙소 이동은 하지 않을 예정이라그 어느 때보다 후기도 많이 찾아보고숙박 요금과 할인 정보까지 샅샅이 뒤졌더랬다.✔️ 맛집이나 마트 등 도보 이동이 가능한투몬비치에 있는 숙소일 것✔️ 물놀이가 메인이라 키즈풀이 좋을 것✔️ 너무 연식이 오래되지는 않았으면혹은 최근에 리모델링을 했다면 OK✔️ 1박 예산 최대 35만 원까지 이 모든 조건을 만족하는 숙소로두짓비치 리조트로 결정 끝!지도에 대충 표시해 보니까맛집들도 걸어서 가기에도 편하고투몬 비치는 엎어지면 코 닿을 곳에 있고더 플라자랑 DPS 도 바로 근처에 있어서위치는 정말 최고인 것 같다 ㅋㅋㅋ 괌! 하면 두짓타니라고는 하지만솔직히 아이와의 여행에서는아이가 중심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지극히 현실이기 때문에난 그냥 키즈풀이 더 좋다니까두짓타니가 아닌 두짓비치를 택한 것.물론, 두짓타니가 더 비싼 만큼룸 컨디션도 훨씬 더 좋아 보였던 건절대 안 비밀…. ㅠㅠㅠㅠ최근에 새로 생긴 6성급 츠바키도참으로 눈에 아른거렸지만아이가 조금 더 커서 럭셔리 호텔을즐길 수 있을 때 함께 가볼까 싶으다 ㅎㅎ 그리하여 7박 모두를두짓비치 리조트에 올인!!!예약 사이트는 익스피디아를 이용했고182,247원 할인쿠폰을 사용하여숙박요금은 총 2,254,251원솔직히 나에게는 엄청난 금액이다 >_<일본이든 유럽이든 여행을 할 때나에게 숙소란, 짐 보관&씻고 잠자기그 이상의 어떤 의미가 없기에깔끔하고 안락하기만 하면 되는호캉스와는 거리가 먼 호텔만 갔었는데…아이와 함께 해외여행을 가니숙소도 신경을 쓰지 않을 수가 없더라~그러니 이번 괌 여행에서는“쉼”이라는 글자와도 좀 친해져보려 한다 😀 두 돌 아기와의 괌 여행 준비 포스팅은준비가 되는대로 또 작성할께욧!!(애미야 서둘러라! 곧 비행기 뜬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