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누사이트는 영상물 불법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입니다. 최근에 여러가지 이슈로 인해서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는데, 이런 결정 후에 불법사이트인 누누사이트를 추앙하는 추모사이트가 등장했다고 하네요.누누사이트 측에서 불법적으로 최신 영상 등을 무료로 제공했기 때문에 얇은 지갑을 지킬 수 있었다는 이유였는데 쫌 어처구니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누누사이트는 불법사이트이고, 불법사이트를 이용한 사람들도 사실 떳떳하지 못한 입장이기 때문이죠. 떳떳하지 못한 행동을 지속하고도 이렇게 뻔뻔하고 당당할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최근에 넷플릭스에서 화재가 되었던 더글로리 같은 시리즈는 땅 파서 공짜로 만들어지나요? 여기에는 어마어마한 금액의 투자가 투입됩니다. 그리고 이용자들은 이용료 대비 넷플릭스를 시청하는 것이 이익이라는 판단이 생길 때 넷플릭스에 가입하고, 드라마를 즐길 수 있는겁니다. 투자금 이상으로 이익을 실현하지 못한다면 그 누구도 더 이상 드라마나 영화 등에 투자하지 않겠죠. 결국 불법으로 영상을 즐기는 것은 자본주의의 근간을 허무는 행위이며, 그 산업 자체를 망쳐버리는 행위인거죠. 얇은 지갑이 아니라, 이런 불법을 저지르고도 뻔뻔한 본인의 모습을 부끄러워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