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딥디크 플레르드뽀/플뽀_내 최애향수 언박싱

드립백커피

딥디크 니치향수플레르드뽀/플뽀​- 그냥 매장가면 재고 없을 확률 높음- 입고알림 신청하기- 남들따라 사지말고 착향하고 구매하자​ 킁카킁카 ​내 향수 인생은 딥디크 플레르드뽀를 만나기 전과 후로 나뉜다.​- 과거: 인위적이고 작위적인 것.향수보다 내 자체 살냄새 체고​- 현재: 플뽀가 곧 나, 인간 플뽀가 바로나???어디선가 플뽀향이 느껴진다면 내가 근처에 있다는 것​​​성인이 되고, 성년의 날이 지나고, 또 여러차례 생일을 맞이하면서 여러 종류의 향수를 쓰게 되었다.그들 중 끝까지 다 쓰긴 커녕 반도 못쓴 향수가 대부분이다.​다 쓰지 못한 이유는1) 시향할 땐 좋은 것 같은데 착향하니 나랑 안어울리는 느낌2) 착향이 나랑 안어울리기만 하면 모르겠는데 뿌리고 나니 머리 아파 디질랜드3) 너무 과해서 지나치게 신경쓴 느낌​위와 같은 이유들이 있었는데이런 내가 바닥까지 비워 재구매까지 하게 된 향수가 있었고 그게 바로 딥디크 플레르드뽀다.​​전에 면세점에서 산 플뽀가 바닥을 보이려 했고재구매를 하려는데 이게 생각보다 재고 구하기가 힘든것 ㅜㅜ​면세점도, 백화점도, 인터넷도 다 재고가 없대서입고 알림을 신청해뒀다..​​ ​그랬더니 입고 알림이 온 것!나 진짜 기분이 넘 좋았지>.<​​ ​혹시 몰라 매장에도 요청드렸었는데 친절하게도 문자를 남겨주셨다ㅜㅜ입고알림톡 온 날과 동일한 날에 문자 안내가 왔고고민할 새 없이 바로 이날 점심에 바로 매장 방문했다.​그결과 구매 성공 ㅎㅎ​​ ​참고로 이날 강남점에 재고 18개 들어왔다고 했었는데저녁되니 다시 또 품절 ^.^​플뽀 인기가 많은 건지 아님 그만큼 물량을 안풀어서 인지는 모르겠다.어찌되었건 나는 사서 기분이 좋았음ㅋㅋ​​ ​이게 내가 입고 알림 받자마자 점심시간에 나가서 물어온 딥디크다.쇼핑백부터가 마음에 들어​​ ​내가 플뽀를 처음 면세점에서 접했을 때만해도이게 이렇게나 재고를 구하기 어려운 모델인줄 몰랐다.아님 몇년 새 인기 급상승한것인가…?​사실은 플레르드뽀가 아닌 필로시코스에 관심이 있어서 딥디크 면세점 매장을 방문했을 뿐인데셀러 언니가 필로시코스보다 플뽀가 짱이라며 이거 강력 추천해줌​그렇게 셀러는 필로시 보러온 내 손목에 플뽀 착향을 해줬고 착향 초기만 해도 걍 그랬었음.이게 향이 그렇게 좋다고? 잘 모르겠는데 하고 속으로만 생각했었다ㅋㅋ 그 때는 그랬었네​그렇게 매장에서 걍 나와서 다른 매장들 구경하려 했는데 5분 10분 정도 지났나?착향한 내 손목의 향이 매우 좋았다!!과하지도 않고 내 살 냄새 같으면서도 이거다! 하는 느낌이왔고그길로 다시 딥디크 매장으로 돌아가 구매를 했었던​필로시 보러 갔다가 갑자기 플뽀 영업당해 온게나의 플뽀 입문 계기다 ㅋㅋ​​ ​호 쇼핑백만 개봉했을 뿐인데도 이 뿌듯한 느낌!!!​​ ​종이 가방 안에 나의 소중한 플뽀가 잘 담겨 있고나 ㅜㅜ​​ ​이렇게 담아왔고서브는 잠시 방출시켰다.​​ ​내돈내산인데 마치 선물 받은 너낌!내가 내게 주는 셀프 선물이지​​ ​넘 예뻐서 전체 항공샷 찍어줬다.영롱해✨✨​​ ​이건 내가 전에 면세점에서 샀던 플뽀.거의 다 써서 기울여서 써야하는 상태가 되었고이제 너의 뒤를 이어줄 새 친구를 모셔왔어​​ ​블랙&화이트 고급져ㅠ예뻐​​ ​이제 진짜 언박싱을 해보려고​ ​이렇게 비닐을 벗겨냈더랍니당​​ ​좌 면세점 / 우 백화점​2년 전 면세점 구매한 케이스랑 비교도 해봤다.​​ ​패키지 뒷면이 달랐는데2년 새 패키지 디자인이 달라진 것이 아닐까 하고 추측해봄.​​ ​패키지도 케이스도 다 너무 예뻐이걸 쓸 주인은 더 예뻐…!​​ ​예쁜거 잘 알겠고왼쪽이 면세점오른쪽이 백화점이다.​​ ​면세점산은 국문텍이 없고백화점산은 국문텍이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향사에선 노즐이 휘면 가품이라는 얘기가 있지만백화점산도 저정도 휘었네여..​아니 나 언박싱 기록한대놓고는점점 면세와 백화점 물건 비교하는 것 같아 ㅋㅋ​​ ​옆모습 윗면 바닥 다 똑같구여​​ ​노즐도 똑같다.​마지막으로 가장 당연하면서도 중요한 얘기인데향도 같음ㅋ.ㅋ​후추후추한 향 나다가 좀 지나면 파우더리한 느낌!여름보다는 가을 겨울에 더 잘 어울리는 향수라지만나는 이걸 데일리로 계절 따지지 않고 매일 뿌린다.​오히려 봄에 가끔 넥타린, 겨울에 로디베 쓰고그 외엔 전부 거의 360일이 플뽀인 나란 사람​이번에도 바닥 드러날 때까지 잘 써야지 ㅎ.ㅎ​​플뽀 외엔 아직 이거다 할만한 데일리 향수를 못찾아서언젠간 플뽀에 버금가는 쎄컨 향수를 찾을 날이 오길..​​​ ​플뽀 재고 구하기 어렵다 하지만앞서 내가 설명한 것처럼 입고 알림을 해놓는다거나백화점 내방할 때마다 매장에 눈도장 찍고 재고 확인 요청만 해도 훨씬 수월할 것이며아님 수시로 사이트를 확인하다보면 생각보다 재고 구하는게 어렵지 않을 것이다.(이상한 개인판매자/구매 대행 사이트는 거르자…)​​어릴 땐 올리브영 향수만 알았고 잘 뿌리지도 않다가 30대 되고 니치향수를 알게 되어 이곳 세계에 들어왔는데가격만 보면 비싼 것 같지만 나는 저 플뽀를 2년 간 너무 잘 썼기 때문에 비싸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다.2년으로 나누기 환산하면 진짜 괜찮은 것 같아ㅎㅎ​​그 외로향수 살 때 남들이 이거 향 좋다니까, 유명한거라니까 등등 그냥 따라서 사지말고꼭 착향까지 한 다음 5-10분 정도 지나고 나서도 나랑 향이 잘 맞는다 하는 생각이 들으면 그 때 제품을 사라하고 싶다.​돈이 넘쳐난다면 모르겠지만 한두푼도 아닌데 남들따라 그냥 사면 나중에 당근하자나?​​플뽀 착향하고 10분 뒤에 다시 매장가서 지른 오직 내 경험에만 의존한 조언이네 ㅋㅋ종이 시향보다 착향하는게 답임​​무튼 나의 최애향수 언박싱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