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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밤에어프라이어 밤굽기 에어프라이어군밤 굽기 군밤요리 군밤만들기 군밤 칼집내기 벌써 날씨가 쌀쌀해졌어요. 캠핑 다녀왔는데 밤에는 춥더라고요. 난로를 밖에서 노는 동안 찬바람을 맞아 그런지 목이 좀 칼칼하지만 그래도 재미나게 놀다왔답니다. 날이 추워지면 떠오르는 간식 하나가 있는데 그게 바로 군밤 이죠. 어릴 땐 엄마가 연탄불에 석쇠를 올리고 구워주셨고 길거리에서도 파는곳들이 있었는데 이제는 보기 힘들어진 풍경이죠? 하지만 지금도 맛있는 간식인건 분명합니다. ​요즘은 워낙 먹을거리가 많지만 그래도 달달하고 고소한 밤은 너무 맛있어요. 저희 꼬맹이도 밤이라면 찐밤 군밤 모두 좋아한답니다. 요즘은 햇밤이 나와서 집에 쟁여두고 있는데 아이 간식으로 챙겨주면 너무 좋더라고요. 지난번에는 찌는법을 소개해드려서 이번엔 굽는것도 올려봅니다. ​ ​구우면 수분이 좀 날아가서 찐밤보다는 수분감이 적긴 한데 그대신 맛이 좀 더 진하고 고소해진달까요? 조리법만 바꿔도 식감도 다르고 맛도 달라지는 재료들, 추운 밤에 구워서 호호 불어먹으면 정말 야식으로 참 좋아요. 저도 어릴 때 엄마가 저녁먹고 밤참으로 구워주시곤 했거든요. 이제는 집에서 에어프라이어에 구우면 정말 간편하고 골고루 구워진답니다. 저는 칼집을 넣어 만들었는데 칼집밤을 구입하셔서 구워주시면 더 간편하게 구울 수 있답니다. 그럼 맛나게 구워볼게요. ​ 준비물​밤물칼에어프라이어 ​ 1.밤은 지난번에 구입해서 김냉에 보관해두었던걸 꺼냈답니다. 알이 커서 달달하고 고소하고 맛이 좋더라고요. 밤은 물에 한시간 가량 담궈두면 칼집을 넣기 수월해집니다. 보관법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밤 삶는법 냄비 밤 삶기 밤삶는시간 밤 맛있게 찌는법 밤찌는시간 생밤 보관법 밤삶는법 냄비 밤삶기 밤삶는시간 밤 맛있게 찌는법 밤찌는법 밤찌는시간 생밤 보관법 그저께 코스트코에 … blog.naver.com 2.이제 칼집을 넣어주는데요, 칼집을 넣지 않으면 밤이 터질 수 있어요. 에어프라이어가 정말 쑥대밭이 됩니다. 칼집 꼭 꼭 넣어주셔야 하는데요, 어디에 내도 상관은 없지만 가로로 길게 내어주면 나중에 껍질 벗기기도 수월합니다. 불려둔 밤을 칼집을 넣는데 손 조심하시고요, 아랫쪽 다른색으로 된 부분이 모두 칼집이 나야하고 그 밖으로 조금 더 칼이 나가야 합니다. 그래야 칼집이 자연스레 잘 벌어집니다. ​ ​이렇게 길게 칼집을 넣어주는데 밤 껍질은 잘리고 과육은 확 잘리지 않게 넣어주셔야 합니다. 너무 칼집이 깊으면 벌어지면서 밤 자체가 쪼개져서 까기가 어려워져요. 열십자로 칼집을 내는 분들도 많으시더라고요. 해보지는 않았습니다.​​ 3.이제 에어프라이어 바스켓에 종이호일 없이 그대로 올려줍니다. 그래야 골고루 잘 구워집니다. 에프는 바스켓형 오븐형 모두 가능합니다. 요건 따끈할 때 먹는게 제맛이라 한번에 많이 굽지 않고 한번에 먹을만큼만 구워주었어요. 밤이 워낙 커서 요정도만 구워도 충분하더라고요.​ 4.이제 구워주기만 하면 되는데요, 에프 사양에 따라 밤 크기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180도로 20분 구워주면 대부분 모두 익는답니다. 10분정도 지나면 고소한 냄새가 퍼지기 시작하는데요, 아우~~ 어찌나 냄새가 좋은지 빨리 먹고싶어 혼났답니다. 20분 구워진 모습이에요. 아주 잘 구워지고 칼집도 벌어졌죠? ​고소고소한 군밤, 요건 진짜 가을밤 별미인것 같아요. 낮보다 왜 밤에 먹어야 그리 맛있는지 모르겠어요. 딸램 잘 때 몰래 먹어 그런지 더 꿀맛이었어요. 담번엔 낮에 해서 꼬맹이 줘야겠네요. 맛있는데 먹는내내 뭔가 찔리는 그 기분^^;; ​껍질이 잘 터져서 먹기도 수월했어요. 하나씩 들고 껍질을 쏙쏙 벌려가며 먹는데 밤은 포만감도 높고 사실 칼로리도 제법 높죠^^ 밤에 출출할 때 몇개 먹으면 배가 든든하답니다. ​찐밤돠는 다른 매력이 있는데 식감도 맛도 정말 달라요. 구웠을 때 느껴지는 그 고소한 향? 그게 진짜 매력이거든요. 너무 오래굽거나 타이밍을 놓치면 밤이 딱딱해지고 수분감이 너무 없어지는데 딱 적당히 구워졌어요. ​껍질 벌어진것좀 보세요. 모든 밤이 이렇게 벌어진건 아니지만 꺼내먹기 좋게 벌어졌죠? 요건 그냥 잡고 벌리기만 하면 쏙쏙 까진답니다. ​ ​이렇게 껍질을 홀랑 떼어내면 먹기 좋은 상태가 되죠. 겉은 약간 꾸덕 쫀득? 속은 촉촉하면서도 고소하고 진한 맛이 일품이에요. 똑같이 익히기만 했지만 맛이 서로 다르죠. 찐밤이 좀 귀찮다 하시는 분들은 맛있는 밤굽기 한번 해보세요. 제대로 별미 간식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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