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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트로게스탄 연질캡슐]임신 21주 임산부 자궁경부길이 짧아짐유산방지 질정 처방 질좌제 사용법과 부작용 두 아이의 엄마이자 육아인플루언서 피그젤리온입니다. 오늘은 제가 임신 21주차에 겪었던 임산부 자궁경부길이 짧아졌다가 괜찮아진 이야기를 들려드릴까해요. 임신 6개월, 임신 중기 산부인과 정기검진 보러갔다가 유산방지 질정 처방 정확히 주수로 따지면 임신 21주 6일차 되던 날이었어요.산부인과 정기검진으로 정밀초음파가 예약이 되어 있어 우리 새싹이를 보러 갔었던 날이었거든요.아무래도 임신 초기 자꾸 하혈을 하고 피비침이 지속적으로 있었던지라 마음고생이 심했어서, 추석 연휴를 이틀 남겨두고 장거리 이동을 앞두고 있는 와중에 아기 상태는 어떤지 제 몸 상태는 어떤지 정말 궁금했었어요. 다행히 우리 새싹이는 정말 건강하게 잘 놀고있고 이쁜 얼굴 사진도 받아볼 수 있었어요!보통 규모가 있는 산부인과에서는 정밀초음파실 담당선생님이 따로 있고, 검사가 끝나면 담당 전문의한테 가서 한번 더 초음파를 보거든요?(첫째때는 작은 개인병원이라 한명의 선생님한테 전체적으로 진료를 봤음) 정밀검사에서 이상 없다고 했고, 예쁜 사진도 받아서 기분이 좋았는데, 담당 전문의 선생님의 진료를 보는데 경부가 벌어지려고 한다는것이 아니겠어요?그러면서 초음파를 보여주시는데 청천 벽력같은 소리ㅠㅠ첫째때는 경험해보지 못했던걸 둘째 임신때 다 겪게 되니 당황스럽더라고요.경산모는 왜이렇게 놀랄 이벤트가 많은가 싶기도 하고요.이런 일 겪을때마다 참 적응이 안되는것은 어쩔수가 없네요. 현재 하고 있는 일이 있으면 절대 무리하지 말고, 첫째도 안거나 업고 다니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해주시더라고요.이때 자궁경부길이를 재주셨는데 3.49cm가 나왔어요.화살표로 표시한 부분이 벌어지려는 모양새… 엄청 짧은건 아니지만 모양이 깔대기처럼 벌어지고 있으니 좋은 모양새는 아니라며, 이러다가 자궁경부길이가 확 짧아지고 벌어져서 자칫하면 자궁경부 무력증이 생길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조산의 위험이 올수 도 있으니 2주 뒤에 다시 와서 검사해보고 경과를 지켜보자고 했어요.최악의 경우는 맥수술을 하게될지도 모른다는 압박감이 무섭더라고요.차를 타고 장거리 이동을 해야하는데 괜찮냐고 여쭤보니, 중간에 자주 쉬었다 가면 괜찮다고 하셨어요! 그러면서 유산방지 질정으로도 사용되고, 난임환자들에게도 사용되는 유트로게스탄 질좌제 200mg을 처방해주셨어요.유효성분이 프로게스테론인 황체호르몬제로, 비급여라 비싼편이에요. 저는 약값만 30,500원 나왔네요.유트로게스탄 질좌제는 병원마다 조금씩 비용 차이가 있더라고요. 약국에서 유트로게스탄 어플리케이터도 함께 주셨는데 딱 하나 주셨어요.보통 한통에 하나씩 지급이 되는것 같더라고요.사용시에는 세척후 건조한다음 다시 사용하면 되어요. 유트로게스탄 질정은 이렇게 연질 캡슐로 되어있고요, 경구 투약(먹는것 아님)하는게 아니라 질 안쪽에 삽입을 해줘야하는 유산방지 질정이에요. 제제 특성상 30도 이상의 온도에서는 캡슐이 변형, 녹을 수 있어서 보관시에는 꼭! 서늘한 장소에 두셔야해요.신체 내부로 들어가면 녹으면서 약 효과가 시작되는것이거든요. 유트로게스탄 질좌제 어플리케이터 사용법 어플리케이터는 마치 탐폰 어플리케이터랑 살짝 비슷한것같기도 하고, 아무튼 주사기 형태로 되어있어요.거기에 질정을 올리고 한쪽다리를 의자나 변기 위에 올리고 그대로 질 내부로 밀어넣어 탐폰 삽입처럼 넣어주시면 되는데요, 꼭 자기 전 하루 한번 사용하는것이 좋고, 자는동안 내용물이 녹아서 흘러나오는게 있으니 팬티라이너 하나 착용해주는게 덜 찝찝하더라고요. 사실 직접 사용해보니 저 연질캡슐이 콕 박혀서 신체 내부로 들어가질 않았어요.뭔가 뻑뻑한 느낌이기도 하고 오히려 어플리케이터에 껴서 안빠져서 결국 손으로 해결했다는거.어떤분은 사용하기 편하다고 하시는데 전 오히려 손에 라텍스장갑 끼고 넣는게 더 수월했어요.주의점은 유트로게스탄 연질캡슐 특성상 온도에 민감하기도하고 약하다보니 너무 세게 잡으면 내용물이 터질 수 있어서 조심스럽게 다뤄주셔야해요. 유트로게스탄 유산방지 질정 부작용 겪다 임신 22주 5일차: 임산부 질염, 임신 소양증 생김 병원에 다녀온 이후부터 명절 기간동안 쭉 6일째 매일 저녁 자기전에 하루 한개씩 사용했는데, 하필 저한테 부작용이 찾아왔어요.100명 중 한명꼴로 간혹 저같이 질염, 가려움 두드러기로 고생하는 사람이 있다더니 그게 저였네요.질정제 사용후 아래가 습해지고, 면역이 떨어진 상태다보니 그런가봐요.항문쪽과, 질 입구 주변이 전체적으로 가려워서 너무 힘들었어요. 6일만에 병원에 내원해서 초음파를 해보니 아이가 일주일 새 크면서 위로 올라가준 바람에 경부 모양이 V자에서 완만한 경사로 돌아왔다고 하고요, 이때 배 초음파가 아닌 질초음파로 검사했을때 자궁경부길이는 3.52cm였어요.배초음파랑 질초음파의 오차가 조금 있을 수는 있지만, 일단 길이보다도 지금은 모양이 중요하다고 하긴 하더라고요.이정도 길이면 위험한거 아니라고 그러네요.일단 깔대기처럼 벌어지려는 모양이 사라졌으니 조금은 안심해도 될것같다고 하셔서 다행이었어요.소양증과 질염 관련 약 처방을 받고 이제 유트로게스탄은 사용하지 않기로 했네요. 임신 23주 1일차 배통증, 질염, 소양증 응급실 내원 하지만 그 후로 3일 뒤 배통증과 질염, 소양증이 심해져서 금요일 저녁 23주 1일차에 산부인과 응급실에 내원하게 됩니다.태동검사는 정상, 질염도 심한편이 아니라는데 임신성 소양증으로 죽을맛이에요.항문부터 시작해서 대음순, 사타구니 허벅지까지 두드러기가 쫙 내려오고요, 나중에는 전신으로 팔, 정강이, 얼굴까지 퍼지더라고요. 우리 둘째 딸 새싹이는 왜이렇게 이벤트가 많은지 몰라요?기존에 처방받은 질염 질정 타입도 연질캡슐 방식인데다가 속에 내용물이 습함을 유발시켜서 더 간지러운 느낌이었어요.그래서 클리늄 질정으로 다시 처방해주셨는데 다행히 저랑 잘맞아서 질염은 사라졌으나 임산부 소양증으로 한참을 고생했어요.둘째 임신 경산모의 길은 왜이렇게 힘든건지.이세상 모든 임산부들 존경하고 또 화이팅입니다. 임산부 자궁경부길이 짧아짐으로 고생하는 분들 무탈하게 지나가시길 바라고요.소양증 관련한 후기 궁금하시면 아래 글 참고해주세요. 임신 22주, 23주, 임신6개월 증상: 칸디다질염, 임산부 소양증 피부 가려움증 [임산부 소양증] 임신22주, 23주, 임신6개월 증상 피부소양증 피부가려움증 다양하게 겪는중 두 아이의 엄… blo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