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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세 아이의 엄마가 되어 육아에 치이고 치이다 보니 잠시 잊고 있었는데 아이를 임신하는 게 참 간절했던 때가 있었어요. 이제 큰 아이가 8살이니 8년도 전의 일이지만 가끔 그때를 잊지 말자고, 육아가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그때의 간절함을 떠올려보곤 해요. 결혼만 하면 임신해서 예쁜 아기가 태어날 수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의외로 그렇지도 않고요, 또 임신 전부터 챙겨야할 것들이 참 많아요. 회사 다니던 시절에 친했던 동기한테 임신하기 전 준비해야할 것들을 물어보면 늘 먼저 나오는 게 엽산을 챙겨먹어야 한다는 거였거든요. 오늘은 태어날 아이를 위해 꼭 챙겨야할 엽산을 소개해볼게요. 임신하고 나서도 3개월 지나기까지 매일 챙겨먹었던 것 같아요. 음식만으로는 보충할 수 없기도 하고, 다니던 병원에서도 이건 꼭 챙겨먹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여기에 영양 듬뿍 식단과 기타 임산부 영양제도 꼼꼼하게 챙겼어요. 임신 전부터 3개월이 지나기까지 챙겼던 엽산, 이게 부족하면 저체중이나 조산, 태아 성장 지연 등의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특히, 뇌나 척추가 정상적으로 형성되는 데 도움을 주는 성분이라고 해서 아침에 눈뜨자마자 남편과 함께 체크해 먹기도 했어요. 입덧으로 힘들었지만 진짜 꼭 챙겨 먹었답니다. 임신 초기에 태아의 신경관이 만들어지는데 반드시 필요한 성분이라 필수적으로 보충해야 해요! 병원에서 설명을 듣다보면 아무리 입덧으로 고생을 해도, 임신 전부터 챙겨야하는지 느낌이 올 거예요. 제가 먹는 것들이 태아에게 전달되기 때문에 어떤 원료를 사용했고 안전성 보장은 되는지 등 다양한 면에서 꼼꼼하게 확인해 선택한 임산부 영양제예요. 제가 선택한 건 바로 임산부 영양제로 유명한 뉴트리코어의 유기농 엽산이랍니다. 미국 USDA 유기농 인증을 받은 원료를 사용해서 만들었다고 하네요. 주원료인 엽산과 51종의 부원료 모두 유기농 원료만을 구성했다고 해서 임신 중에 섭취해도 안전하겠더라고요. 유기가공식품 인증 마크가 표기되어 있는데 이건 단순하게 유기농 원료를 사용했다고 해서 받을 수 있는 게 아니라 유전자 조작 식품과 식품 첨가물의 사용 금지 등 원료부터 제조, 위생, 포장 등 모든 과정을 까다로운 기준에 맞춰 검증받아야 받을 수 있는 마크라고 하네요. 함유된 영양소가 많다고 해서 좋은 것만은 아니라고 해요. 반드시 필요한 엽산과 비타민B12가 구성되어 있는지도 꼭 체크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성분이 다양한 임산부 영양제보다는 흡수될 때 필요한 수용체를 공유해 가장 필요한 엽산의 흡수율이 떨어질지도 모른다고 하더라고요. 또 자연 유래 원료가 사용되었는지도 살펴보시면 좋아요. 과일이나 채소에서 추출해 흡수를 돕는 보조인자를 포함하고 있어서 체내 흡수율이 높다고 하네요. 시중에 활성 엽산을 사용해서 흡수력이 뛰어나다고 어필하는 제품도 많지만 화학 공정을 거쳐 제조되면 보조인자가 없는 합성 엽산에서 유래된 것이라 흡수율의 차이가 크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원재료명이 유기농 건조효모(비타민B12)처럼 유래물질과 영양성분명이 함께 기재되어 있는지를 확인하고 선택했답니다! 임신 전부터 초기까지 먹는 거라 냄새가 굉장히 중요한데 역한 냄새도 없었고 타블렛 사이즈가 작아서 섭취하기에도 편했어요. 화학성분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노케스템 엽산이라 먹기 힘든 맛이 나거나 향이 날까 봐 걱정했는데 제 개인적인 취향에는 나름 나쁘지 않았어요. 화학 성분이 아무리 적정량으로 사용된다고 해도 소화나 분해가 잘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어서 체내에 쌓이기 시작하고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말을 들었던 터라 피하고 싶었거든요. 부형제를 쓰지 않아서 손에 가루가 조금씩 묻어 나오기도 하고 타블렛 마다 조금씩 색이 달라 보이기도 했었는데 그래서 더욱 안심이 되는 느낌! 요즘은 5無처럼 표기된 제품들이 많은데요, 무엇보다 화학첨가물이 사용되지 않았음을 뜻하는 NOCHESTEM 표기를 꼭 확인해 보시길 바라요 🙂 하루에 1정만 간편하게 섭취하면 됩니다! 엽산 1일 섭취 권장량은 산모가 되기 전에는 400ug, 그 후에는 800ug라고 하더라고요. 뉴트리코어에서는 400ug, 800ug로 두 가지 엽산을 판매하고 있는데, 임산부가 되고 나서는 800ug로 챙겨 먹었어요. 게다가 정상적인 엽산의 대사를 위해 필요한 유기농 비타민B12도 138%나 들어있어서 체내 여양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더라고요. 제가 섭취하는 게 모두 아이에게 간다고 생각하면 꼼꼼하게 고를 수밖에 없는데 나름 현명한 선택이지 않았나 싶네요ㅎㅎ 🙂 임신을 하게 되면 몸도 점점 무거워지고 피곤하고 많은 변화가 나타나죠. 저는 입덧했을 때가 가장 힘들었는데 그때는 물만 먹어도 속이 안 좋고 밥솥에서 나는 밥 짓는 냄새만 맡아도 울렁거리거든요. 거의 무향 무취라 먹을 때 크게 거부감 없이 섭취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맛과 향에 예민하거나 입덧이 심한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임산부 영양제랍니다~ 태아의 건강을 위해서 먹어야 하는 거라 꼼꼼하고 야무지게 확인했고 이래저래 알아본 결과 저에게 잘 맞는 제품을 고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 뒤로도 지인들이 물어보면 강력 추천하기도 했고요. 수용성 비타민인 엽산은 채소나 과일에도 함유되어 있지만 조리하는 과정에서 최소 50%, 최대 95%까지도 손실될 수 있다고 하니 꼭 따로 챙기시길 바라요. 엽산은 엄마와 아이 모두에게 중요한 영양소라는 거 잊지 마시고요. 엽산의 종류가 너무 다양해서 어떤 걸 보고 골라야 할지, 어려웠던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임산부영양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