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2023년 8월 한달은 좋지 않게 기억될 것 같아요.8월 한달간 세번을 입원한 로라의 마지막 기록 시작합니다.바로 전에 두번째 이유는 아래 링크 통해 확인해주세요 유아장염 아기탈수, 저혈당 증상 살모넬라균 안녕하세요, 육아인플루언서 로니입니다. 아하하하하하 한 달을 꼬박 넘기며 애가 계속 아프고 지금 보름만… blog.naver.com 탈수/ 저혈당으로 갔다가 퇴원하고 괜찮은 듯 했어요.그래도 조심은 했지만 컨디션도 좋았고모두 일상으로 돌아가 등원, 학원 등 다시 다니기 시작했어요. 공감하는 분들 많으실것 같은데로라의 경우 열이 나거나 많이 아프기 시작한 밤/새벽당일 하원하고나서도 아주 좋은 컨디션을 보내죠.그러고선 거짓말처럼 오후 5~6시에 아프거나밤부터 열이 치솟더라고요…. 오랜만에 등원해서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았고집에와서 그냥 습관처럼 쟀는데 38.6도’뭐지….?’하고 긴장했지만 이미 저녁시간대라지켜보기로 했어요.열 때문에 응급실 가도 뭐 해줄수 있는게 없다는걸 아니까요ㅠ컨디션은 좋아서 배고프다는 딸에게저녁해주는데 중간쯤 먹다가 너무 춥다하더라고요. 잠깐 사이에 38.9 까지 올랐죠.계속 다니고, 바로 집앞에 있는 다산 아이맘 병원을 검색해보니목요일이라 야간진료가 없더라고요(..)이때가 아마 벌써 7~8시 사이였을꺼에요.진료를 받을 수 없는 시간이었어요.그래서 구리 장스365를 검색해보니 진료중이라바로 고고했습니다. 사실 증상은 유아고열 빼고는 전혀 없었어요.열이나면서 오한을 느끼는 아이였지만그 외에 목이 아프다거나 콧물등 증상이 전혀 없었거든요.왼쪽은 병원 진료 기다리며, 오른쪽은 진료후 집에 오는때인데1시간 반 정도 되는 사이에 힘들어하는게 확 보이죠.사실 구리 장스365 진료하면서도 tv에니메이션도 보고말도 종알종알 하고, 열이 39도 됐지만쳐짐 전혀 없이 컨디션이 좋아서 많이 걱정안했습니다;;로라는 이미 38도도 안되는 열에서 쳐짐 증상이나탈수 등 여러번.. 겪어서ㅠ 사실 전아이가 얼마나 쳐지냐? 기력이 없냐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거든요.병원에 밤에 간 이유는, “왜 열이 날까?” 알고싶어서였어요.애가 아프단 곳이 없는데 유아 고열이 치솟으니까요.병원에서 진료받아도 염증이 따로 있는건 아니지만목 주변이 빨갛다.만하루가 안됐으니 3일정도 지켜보고 해열제 먹으며3~4일 지속되면 그때 다시와라. 라는 이야기뿐이였죠.요즘 유행하는 열감기나 아데노바이러스의 시작이이렇게 목주변이 빨간경우가 있으니 지켜봐야된단 말이었어요. 사실, 주변에 있는 응급실도 이미 수소문해둔 상태였는데열감기도 아니고 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가봐야 의미 없을듯 싶어 집에서 지켜봤습니다.위에 사진처럼 진료받고 오는길에 애가 고꾸라져 잠들어있어서집에 옮기고 보니 벌써 39.8도로 올라갔어요. 새벽되면서 바로 40도를 찍더라고요.일단 이 전부터 아기열감기니까 거실 에어컨을 강풍으로 틀고안방으로 바람이 통하게 해둔 상태에서(직접 바람은 안됩니다)알몸에 열패치+미지근한 물로 닦아주기는 했어요.이렇게 하면 0.5도 정도 떨어지더라고요다음날 아침에, 아이맘 어린이병원으로 향했는데요..역시 하루 사이에 뭐가 많이 진전된건 없었습니다. 그전날 밤에는 목 주변이 약간 빨간게 전부였는데그 다음날 아침엔 목이 조금 부은걸로 보이는거?어쨌든 열이 40도까지 올라가는 정도면해열제를 먹는다고 38도까지 뚝뚝 떨어지고 하진 않으니아이 상태를 고려해 수액을 처방해주셨어요.좀 더 지켜보잔 말씀은 같았습니다.그래서 제가 하고 싶은말은…열난다고 바로 병원에 가도 해줄 것이 없다;일단 해열제 등으로 낮춰보고 3일이상 지속되면 고고하세요.(40도 꾸준히 넘는건 뇌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바로 가시고요) 사실 이번에 유아고열 40도로 계속 체온계빨간불이 들어왔는데 제가 크게 염려안한 이유는 이거였어요.컨디션이 좋음;;;아이가 열이 치솟으면 초점이 좀 멍해지고그런 증상이 있는데… 이번엔 열이 많이 나도물수건으로 몸닦는 엄마아빤테 쩌렁쩌렁 소리도 치고 힘이 좋았….;아, 근데 몸은 뜨거운데 손발이 엄.청. 차가웠어요.그래서 계속 주물러주고 이불덮어주고 했네요. 일단 수액을 맞고 해열제를 처방받았습니다.교차복용을 할 수 있는 맥시부펜과 타이레놀.요즘 유아 열감기가 난리라 타이레놀 시럽은약국에서 품귀현상이 있더라고요(..)사실 처방받지 않아도 일반 해열제 있으면그걸로 복용해도 무관해요. 딱 해열제 약효가 도는 동안 39도 아래로내려가긴 하지만, 꾸준히 40도까지 올라갔어요.4일동안 고열이 계속 지속되고 있어서 일요일에다시 병원에 방문했습니다. 혈액검사와 엑스레이 등을 확인하고염증수치가 정상의 5.5배였어요.폐렴과 장염 증상으로 입원수속을 진행했습니다.다행히 이번에 1인실로 바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병실 들어가자마자 소변, 대변검사도 같이 체크했습니다. 약먹기가 너무 싫은 아이….2시간 내내 울며불며 겨우 먹이기ㅠ_ㅠ염증수치가 높다보니 주사로 맞는 항생제와약으로도 같이 치료가 들어가야되더라고요. 입원준비물에도 적긴 할텐데로라처럼 자면서 땀 많이 흘리는 아이들은병실 이불은 일반 면이라 땀에 흠뻑 젖더라고요.전 냉감패드도 챙겨갔답니다. 입원해서 계속 수액과 항생제 맞고밤~새벽에 열이 오르면 주사로 치료하다보니며칠만에 아이가 깨지 않고 푹 잘 수 있었네요.낮에도 열이 올라가면 오한을 동반합니다. 입원하고 2~3일 정도 지나니슬슬 낮 컨디션이 아주 좋아집니다.미리 챙겨간 책이나 보드게임, 색칠놀이 등같이 하면서 시간을 보냈어요.장염증상이 있었기 때문에 처음엔 죽으로 식사를했는데아데노바이러스였어요. 아데노바이러스는 열감기 증세와눈 결막염, 장염과 같은 증상까지 같이 보이기 때문에다른 질병과 혼돈하기 쉬워요.로라의 경우 이번엔 결막염 증상은 전혀 없고콧물 등도 없었고요. 기침과 배아픔을 호소했지만설사나 구토 증상은 없었어요.흰죽에서 영양죽으로 넘어가고 일반식으로먹기 시작했는데, 아데노로 판별되고 난 뒤에는장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일반식과간식 등 먹을 수 있었습니다.유아고열을 4~5일간 지속된다면유행하는 열감기와 아데노도 같이 의심해보셔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