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na, Jay, Julia, Brick저희 집에서 쓰는 영어이름들이에요ㅎㅎ한국에서 영어 이름이 왜 필요하냐고 하실 수 있는데사실 그 시작은문화 사대주의도 아니고외국물 좀 먹었다고 우쭐대기 위함도 아닌 두 개의 자아를 만들기 위해서였습니다ㅎㅎ © jasongoodman_youxventures, 출처 Unsplash 단순하죠?뭔가 한국인일 때의 shy 함을좀 편안하게 극복해 주고자?가면 쓴 기분 있잖아요~^^영어 이름으로 자기소개를 하고 나면뭔가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은 그런 착각~ © xavi_cabrera, 출처 Unsplash 한국에서의 shy 한 나는 잊고그래서 좀 더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나의 부캐 영어 이름^^ 그런데아이들 영어 이름을 지어주려고 하니고민이 많아지더라구요~~한국 이름은 작명소라는 좋은 제도를 이용했었는데ㅎㅎ영어는 작명소가… 그래서 아이와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쉬운 이름이 뭘까?대화를 나눴는데그래서 채택된 이름이 바로 Tina~아이를 키우면서 전티 나는 아이로 키우고 싶었어요 잘 배운 티 나는잘 자란 티 나는사랑받고 자란 티 나는 그래서 문득 아이에게 “Tina 어때?” 했더니 아이가 바로 “콜~!” 을 외쳐주어서ㅎㅎ그래서 공들인 우리 따님은Tina가 되었지요 Christina 아니고그냥 한글로티 나게 키우고 싶어서 티나에요ㅋㅋㅋㅋㅋ세상 단순그러고 몇 년 뒤 아들이 태어났고 이 녀석 이름은 뭐로 지을까 고민하다가…왜 영어 이름 지으려고 찾아보면 늘 나오는 거 있잖아요? 남자아이 영어 이름 출처:loveenglish.org 여자아이 영어 이름 출처:loveenglish.org 뜻풀이를 한자로 하는 우리나라식 이름과는 다르게영어 이름도 나름 뜻이 있기는 하나그들은 뜻보다는 발음을 더 중요시 한다고 하네요쉬운 발음, 예쁜 발음 © mynameisiknow, 출처 Unsplash 저 중에서 고르려니 참…뭔가 입에 안 붙고낯간지럽고딱!!! 이거다 싶은 이름이 없더라구요ㅠㅠ그러다가 그냥에라 모르겠다~이름 첫 글자 이니셜 J니까Jay라고 해~~해서 붙여준 이름 Jayㅋㅋㅋㅋㅋ 그렇게 애들 이름을 붙여주고 어느 날짝꿍이 느닷없이”다들 영어 이름이 있네?!!”자기는 왜 없냐며”나도 할래!!””나는… “”음…. “”Brick이라고 해~~” ”으응? Brick?? 뭐야 그게, 레고???”그랬더니자기는 토목 일을 하는 사람이니까그게 입에 아주 딱 붙는다며브릭? 브뤽? 부뤽?하더니 ”이거 할래! 브뤽~~!!”하고 지어진 Brick…..ㅋㅋㅋㅋㅋ © michaeljinphoto, 출처 Unsplash 그래….. 그거 해….. 하하하하하 제 이름 Julia는 20년도 넘게 써오고 있는 이름이에요 노팅 힐 감독 로저 미첼 출연 줄리아 로버츠, 휴 그랜트 개봉 1999.07.03. / 2019.04.17. 재개봉 소싯적 영화 노팅힐로 영어 공부를 하며보았던 줄리아 로버츠 님의미소가 너무 멋져 보여서~사실 그냥따라 지은 이름이었습니다이 또한 매우 너무나 단순한 이유ㅋㅋㅋㅋㅋ그리고 그냥 오늘이 되었어요이리하여 단순한 B형 가족 모두의 영어 이름을 짓게 되었다는 이야기#남자아이영어이름#여자아이영어이름#영어이름짓기#영어이름꼭필요할까#영어이름이필요한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