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대한 스포일러가 담겨 있습니다. 범죄도시3 감독 이상용 출연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 개봉 2023. 05. 31. 뻔하지만 목표지점 하나는 확실한 마동석 프랜차이즈.영화 범죄도시 3가 2023년 5월 31일 개봉한다. 새로운 빌런 두 명을 영입해서 이전 시리즈와의 차별화를 꿈꿨지만, 뻔하고 가벼운 스토리와 등장인물 거의 전체를 바꿔 호불호가 약간 갈릴 듯 하다.하지만 마석도의 힘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시리즈 영화이기 때문에, 클리셰 범벅이어도 충분히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액션 영화. 기대했던 이준혁의 벌크업은 굉장히 허무할 정도로 무너지며, 힘이 아닌 지능캐로의 역할도 100% 발휘되지 못해 많은 아쉬움을 남긴다.일본에서 온 야쿠자 칼잡이인 중간보스 아오키 무네타카도 마찬가지로, 무기인 일본도가 부러지면서 까지 주인공과 액션의 합을 맞췄지만 딱 거기까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의 달라진 빠른 액션은 확실히 이전 시리즈에 비해 보는 재미가 있다.복싱의 스텝과 회피 기술을 더한 콤비네이션 공격을 주로 사용하는 마석도는, ‘한 방 펀치’를 내세웠던 1편과 2편에 비교했을 때 타격감에 더해 스피디하고 찰진 합을 적과 함께 보여준다. 그리고 무엇보다 개그씬이 굉장히 많아진게 범죄도시 3의 가장 큰 장점. 철지난 옛날 개그릴로 범벅돼 살짝 유치했던 이전작들에 비해, 일취월장해진 주인공의 드립은 모텔씬에서 그 포텐이 폭발해 버려 깔깔대며 웃을 수 있게 만든다. 아쉬운건 아쉬운 거지만 시리즈 자체가 조금씩 발전하고 있는 모습을 스스로 증명해 가면서 또 다음편이 자연스럽게 기다려지는, 가볍게 감상할 수 있는 재미있는 영화였다. 영화 범죄도시3 줄거리 결말 1편과 2편의 등장인물들이 대거 물갈이 됐다. 베트남 납치 살해범 검거 후 7년 뒤, ‘마석도(마동석)’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로 출근을 한다.길거리에서 시민들에게 행패를 부리는 깡패들을 처리한 뒤, ‘장태수(이범수)’ 광역수사대 반장에게 호텔에서 젊은 여성이 추락사한 사건을 조사하게 됨. 조사를 해보니 혈액에서 치사량을 넘는 신종 마약, ‘하이퍼’성분이 검출되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피해 여성이 죽기 전에 클럽에서 재일교포에게 받은 술에 탄 약을 마시고, 그와 동행했다는 정보를 알게 된 주인공. 후배인 ‘김만재(김민재)’, ‘양종수(이지훈)’ 형사와 함께 클럽 오렌지를 제압하게 된다. 새로운 메인 빌런인 ‘주성철(이준혁)’은 일본 마약 판매상과 짜고 중국으로 하이퍼 20kg(300억원 가량)을 빼돌리려 하는 중. 그의 직업은 경찰이다.일본에서 중국으로 약을 되팔려는 주성철을 잡으려 야쿠자 보스인 ‘이치조(쿠니무라 준 / 특별출연)’는, 칼잡이인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한국으로 급파한다. 리키가 중간에서 약을 빼돌린 성철의 파트너를 죽이지만 하이퍼의 위치는 파악 못하는 상태. 이 모든 일을 꾸민 주성철 역시 동업자가 숨긴 약을 찾지 못하고 있다.석도 일행이 수사를 하며 요트 아래에서 약을 찾아내고, 일본놈들 덕분에 일거리가 소원해진 ‘초롱이(고규필)’를 앞세워 딜을 함. 하지만 주성철의 함정에 빠진 마석도는 리키를 포함한 모든 해결사들을 제압하고, 마지막에 가서는 주성철 역시 간단하게 처리하면서 영화 범죄도시 3는 결말을 맞는다. 영화 범죄도시3 후기 줄거리 전체가 이렇다 할 큰 맥락 없이 아주 심플하게 흘러가는 작품이다.힘캐인줄 알았던 성철은 지능캐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것 역시 굉장히 진부하고, 바보같이 거기에 말려드는 리키나 마형사의 대결도 뻔하디 뻔하게 결말을 맞는다. 다만 여러 다채로운 새 캐릭터들이 3편 전체를 수놓고 있어서, 꽤 볼만했던 작품.특히 초롱이와 ‘김양호(전석호)’가 주인공과 함께 보여주는 색다른 케미는, 이전작들에서 전혀 볼 수 없던 신선함마저 느껴질 정도. 심플하고 단순한게 장점이 되는 작품이지만, 그만큼 단점도 많이 가지고 있는 범죄도시 3였다.하지만 이런 시리즈가 대개 그렇듯, 별 생각 없이 마동석의 시원한 액션 하나만 믿고 극장을 찾게 만들기 때문에 본연의 역할은 충실히 해낸다. 이준혁이 연기한 새로운 빌런은 이전의 장첸과 강해상과 비교했을 때 비중이나 매력이 한층 떨어지는 감이 없지않아 있어서, 중저음의 목소리 하나만 남는 정도.3편에서 처음으로 두 명의 악당을 내세웠지만, 형사나 일본 칼잡이나 폼만 잔뜩 잡다가 마형사를 만나면 너무 허무하게 쓰러져만 간다. 필리핀에 이어 일본에도 건너가나 싶었지만 대부분 한국에서 벌어지는 일들이라, 규모도 대폭 축소된 것 같은 고딴 느낌.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랜차이즈의 진화를 스스로 증명하고 있는 작품이기 때문에, 충분히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다.요즘 영화관에서 개봉하는 다른 작품들 처럼, 관객에게 무언가를 가르치려 들지 않아 교조적이지 않으며 되도않는 정의감을 내세우는 허접한 히어로물이 아닌게 이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이다. 예전보다 빵터지는 장면이 많아서 굉장히 즐겁게 웃으며 본 영화.+영화 범죄도시3에는 쿠키 영상이 한개 있다.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기 전에 영화가 끝나고 바로 등장함.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메인 주인공이자 씬 스틸러인 ‘장이수(박지환)’가 머리를 많이 기른채 등장한다.옆에는 아름다운 여자친구까지 만들고 노란색 고급 포르쉐를 타고 다니며 꽤 성공한 모양. 자신이 운영하는 오락실에 있는 펀치 기계를 직접 쳐보며, 점수를 낮게 만들라고 으름장을 놓는다.뒷편엔 그의 애마를 둘러보고 있는 마석도가 등장하고, 장이수가 누구냐 묻자 ‘너 나하고 일 하나 같이 하자’ 라면서 주인공이 다가온다. 그러자 ‘갑자기 찾아와서 또 못살게 구네!’ 라고 비명을 지르면서 쿠키영상이 끝난다.4편에선 메인 주인공으로 또 다시 등장할 듯.#영화범죄도시3 #범죄도시3#범죄도시3줄거리 #범죄도시3결말#범죄도시3쿠키영상 #범죄도시3쿠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