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2 영혼파괴자들은 실제 범죄자의 편지와 사건 담당 형사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충격적인 현실 범죄를 생생하게 담아내 화제를 모았던 블랙 악마를 보았다의 후속작으로 일상의 가면을 쓴 영혼파괴자들이 저지른 생활 밀착형 범죄를 다루는 범죄 다큐 스릴러다.블랙2 영혼파괴자들은 영화 감독 장진, 장유정, 이익준과 배우 최영준, 오대환, 김지훈이 2인 1조로 팀을 이뤄 서로 다른 시점으로 더욱 풍성하고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전한다.3월 26일부터 매주 일요일 새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할 예정. 블랙2 영혼 파괴자들 1화 교회라는 이름의 인간 사육장 안산 Y교회 오목사 어느날 변호사 사무실로 한 젊은 여자가 찾아온다. 그녀의 이름은 박쀼라메리드. 그런데 그 여자가 자신이 맞춤법을 잘 모른다고 걱정을 하는 것이었다.변호사는 뭐 맞춤법은 자신도 틀린다며 그냥 넘어가려고 하는데 여자의 입에서 나온 이야기는 충격적이었다. 자신이 오랜 시간 감금되어 있어서 많은것을 모른다는 이야기. 그녀는 어렸을때부터 한 목사가 운영하는 집에 감금되어 있었고 중고등학교를 나오지 못했으며, 심지어 성착취까지 당했다.변호사는 처음에 그 이야기를 믿지 못하다가 그녀가 보여준 사진과 동영상을 보며 이런 미친 이야기가 사실이라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사진속에 나온 사람은 교회 목사였는데 그녀에게 있어서는 대통령보다도 힘이 더 강한 사람이라는것이었다. 과연 그는 그녀에게 무슨 짓을 한 것일까? 박수진(가명)은 열세살에 여동생과 함께 오목사가 있는 교회로 보내졌다. 처음에 그곳에 갔을때는 거기가 천국과도 같았다고 했다. 그런데 교회에 들어간지 6개월 정도가 지난 밤, 수진을 부른 오목사. 그는 수진에게 “매일 음란한 생각을 하지?”라는 이상한 질문을 했다. 당시에 열 세살밖에 안된 수진은 당연히 처음에는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늦은 밤에 배도 고프고 목사가 계속해서 답을 강요하자 오목사가 원하는 답을 해주기 전에는 풀려나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렇다고 답을 하게된다. 오목사는 수진에게 음란하다고 칭하면서 음란죄를 저질렀으니 그 행동을 자신의 앞에서 표출해야한다고 하고, 죄를 씻기위해 그와 성관계를 할 것을 강요한다. 심지어 나중에 알고보니 교회 성도들의 대부분이 음란죄로 목사와 단독 면담을 하고 있었고 심지어 스케줄표까지 있을 정도였다고. 목사가 성향이 좀 변태같았던 듯. 이상한 도구를 사용한다거나 비정상적인 행위를 시켰고 심지어 동영상으로 촬영도 했다. 아이들은 결국 유일하게 자신의 편이 되어줄것으로 보였던 오목사의 아내에게 본인들이 이런짓을 당하고 있다고 도움을 청하게 된다.그런데 오목사의 아내는 그것은 다 너희를 위해 한 일이라며 노발대발 화를 내며 오목사가 희생한것이라고 말한다.알고보니 오목사의 아내도 젊은 남자 신도들을 대상으로 성착취를 하고 있었다. 가지가지 하네. 목사아들은 신도들을 대상으로 폭력을 휘둘렀고 여신도들을 성폭행 했다. Y교회에서는 신도들에게 결혼을 시켜주는데 결혼 당일에 목사 부인이 커플을 정해주고 식을 올리지만 둘은 평소에는 부부 생활을 전혀 할 수 없었다.그러다가 목사 부인이 정해진 날에 애를 만들라면서 방에 넣으면 거기서 부부관계를 했다고. 정말 가축을 기르는 것과 유사한 시스템이었다. 낳은 아이는 다시 빼앗아가서 인질로 삼아 부모에게 더 열심히 돈을 벌도록 하고, 아이는 또 세뇌시키는 것이었다. 과외방을 하면서 아이들을 좋은 대학에 보여주겠다며 자신에게 보내라고 한 후 그들을 학대하고 착취해 본인은 명품차, 시계, 보석을 사들인 오목사. 그것만으로도 이미 죄가 차고 넘치는데 어린 아이들을 성노예로 부리다니.. 정말 인간이 아닌듯. 오목사는 징역 25년을 오목사 부인은 징역 8년을 선고 받았다. 거기다 교회가 세상의 전부였던 신도들은 악의 손아귀에서 벗어났지만 세상에 막막하게 내던져 지고 말았다. 다행히 사건을 담당했던 변호사가 신도들을 구해주는것도 모자라서 손해배상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한다고 하니 아직 세상은 조금은 살만한게 아닌가.. 생각해보게된다. https://tv.naver.com/v/34333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