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버 애비 롱 웰링턴 레인부츠 아소스 직구로 구매 완료

태아보험 다이렉트

​올 여름 비가 많이 올거라는 이야기가 자꾸만 들리더라고요. 그래서 미리 대비하고자 레인부츠를 미리 장만했어요. 사실 레인부츠가 아예 없는건 아니에요. 숏으로 되어 있는 락피쉬 제품을 기존에 가지고 있는데,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정말 유용하게 잘 신고 다닌답니다. 비 오는 날 발 젖는 거 정말 싫어하는 사람 중 한 명인데, 신을때마다 발의 상쾌함에 만족하고 있어요. ​ 숏 레인부츠의 단점은 태풍이 오거나 비바람이 거세게 불때는 비가 신발 안 쪽까지 들어오게 되서 결국은 발이 젖어버리게 되는데요. 그래서 롱 레인부츠를 하나 살까말까 고민 하길 수차례, 올해 비가 많이 올것이라는 핑계아닌 핑계를 들어서 결국 사버렸어요. 제가 선택한 롱레인부츠는 바버 제품이에요. 가장 유명한 것은 헌터 제품이지만 저는 바버의 특유의 클래식한 느낌과 색감을 좋아해서 이 곳을 선택했단답니다. ​​​ ​​저는 아소스asos를 이용해서 바버 롱레인부츠를 직구했는데요. 사실은 이전에 한 번 구매했다가 오배송 + 완전 불량이 걸려가지고 반품을 하고 다시 재구매를 한 제품이에요. 직구는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불량이 오는 날에는 그동안 기다렸던 시간도 허탈하고 반품도 해외로 다시 보내야해서 번거로운 과정인 것 같아요. 기존에 주문했던 제품은 모델도 다른게 왔고, 겉면에 지워지지 않는 얼룩이 심하게 있었어요.​​아무튼 영국 아소스에서 lucky라는 코드 넣으면 할인되는 세일을 진행했는데, 최대 30%까지 할인이 가능해요. 제 계정은 25%가 있어서 그것을 이용해서 바버 웰링턴 롱레인부츠를 주문해봤어요. 마침 바버 레인부츠가 할인들어가서 52파운드였는데, 거기서 25% 추가 할인이 적용되어 39파운드라는 정말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어요. 국내에서 구매한다고 가정했을 경우에는 상상도 못하는 금액인 것 같아요. 다만 50파운드 이상 구매해야 무료배송이라서 위 사진처럼 아디다스 바지도 하나 끼워넣었답니다. 아디다스바지도 25파운드 제품을 20파운드로 세일하고 있었는데, 역시 25%할인이 적용되어 두 제품 합해서 54파운드라는 착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었어요. (50파운드 미만일 경우 배송비 7파운드 발생 & 익스프레스 배송비dhl 선택 20파운드)​​​ ​​이번에는 이전 오배송 + 불량 당첨과는 달리 이번에는 운이 따라줬어요. 원래 예상배송일이 6월 12일이여서 하염없이 기다려야했었는데, 운좋게 익스프레스 dhl이 당첨되서 일주일도 안되서 받아볼 수 있었어요. 목이 빠져라 기다릴뻔했는데, 국내 배송못지 않게 빨리 받아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혹시라도 또다시 다른 모델이 오거나 상태불량이면 기다렸던 시간이 너무 아깝잖아요. ㅜ​​​ ​​제가 주문한 바버 애비 웰링턴 롱레인부츠는 uk3 , 네이비 색상이에요. 원래 블랙을 사려고 했으나 구매 당시 사이즈가 없어서 그냥 네이비로 구매했답니다. 블랙이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이전 오배송건이 블랙이었기 때문에! 이제는 미련없이 털어버리고, 이 가격에 바버 레인부츠를 장만했다는 것에 더 의의를 두고 매우 만족하고 있어요. ​​사이즈는 uk3와 uk4 중에서 고민을 많이 했어요. 평소 구두 225 운동화 230을 신는 저는 검색하다가 바버 레인부츠는 조금 여유가 있다고 적혀있는 글을 보고 uk3로 결정했어요. 안그래도 레인부츠들은 무게감이 있는데 너무 크면 다리에 너무 힘이 가해지고 힘들것 같아서 맞게 착용하는게 좋을 것 같았답니다. ​​​ 네이비와 블랙띠의 조합이 세련되어 보이는 바버 레인부츠에요. 시크해보이는 포인트 마크도 너무 예쁘네요. 이제 올여름 비바람치는 태풍이 와도 두렵지가 않아요. 샌들신고 발 다 젖고 다니다가 숏부츠로 발보호 했을때도 뽀송뽀송해서 만족감을 느꼈는데, 이제 롱 레인부츠이니 무적이에요.​​​ ​​뒷면과 내부에도 바버 특유의 포인트가 잘 나타나있어요. 나만 볼 수 있는 내부 원단이지만 바버 브랜드의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해요.​​​ ​​키가 작다보니 롱레인부츠가 무릎 바로 아래에 위치하네요. 아직 제대로 신고 나가보질 못했는데, 착용해보고 불편하면 얇은 깔창하나 깔던지 해야겠어요. 숏과는 다른 무게감이 느껴져서 아무래도 비오는 날 신어봐야 제대로 알 수 있을 것 같아요.​​주절주절했는데 어찌되었든, 날씨 핑계로 예쁜 신발 하나 들였네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