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ephenmont, 출처 Unsplash 얼마 전 누누티비 서비스가 종료되었다. 결국 단속의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백기를 들었다. 처음에는 국내 OTT 콘텐츠만 내린 상태로 운영하다가 얼마 못 가 서비스 종료 뉴스가 나왔다. 누누티비, 결국 백기 들었다… “14일 0시 서비스 종료” 처음에 국내 콘텐츠만 내린다는 뉴스를 봤을 때 든 생각은 너무 늦지 않았나(?)였다. 이미 단속 시작했는데 이제 와서 내린다고 봐줄 것 같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 번 뽕맛을 본 이상 쉽게 서비스를 종료하기 어려울 것 같았다.저런 사이트 배너들 클릭 단가 평균이 회당 400원 정도라고 한다. 뉴스에 따르면 누누티비가 사이트 광고 배너 통해서 번 수익 추정액이 300억 대라고 했다. 물론 각종 OTT 서비스가 본 피해는 천억 단위로 추정된다.종료 뉴스가 얼마 전인데 바로 재개 뉴스가 떴다. “누누티비 서비스 재개”…알고 보니 ‘사칭’ 근데 알고 보니 사칭이라고 한다. 야매 사이트의 사칭 사이트가 나왔다니 조금 재미있다. 텔레그램 공식 채널이 있다는 것도 조금 재밌네. 어차피 다 불법인데 공식 채널이며 사칭이 무슨 상관일까 싶기도 하다. ㅋㅋ 333억 돈맛 보더니…누누티비, 폐쇄 선언 5일 만에 돌변 [정지은의 산업노트] 뉴스가 나온 날짜와 시간대별로 찾아보니 5일 만에 돌변 후 서비스 재개했다는 뉴스가 먼저 나왔고 알고 보니 사칭이라는 뉴스가 가장 마지막인 것으로 보인다. 사칭이 맞는 것 같다.일단 재개 뉴스에 따르면 기존 누누티비 사이트 가입했던 회원들에게만 주소를 따로 공유하는 방식이라고 한다. 만약 위 내용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기존 사설 토토와 비슷한 방식일 것 같다. 해당 사이트에 개인 정보를 제공하고 가입하는 방식이라면 나중에 신고를 하더라도 사용자가 같이 처벌받는 구조라 쉽게 신고를 할 수 없는 덫을 놓는 것 같다.그리고 애초에 해외에 서버를 두고 운영할 정도의 사람들인데 개인정보를 곱게 놔둘 리 없지 않을까. 나중에 부메랑처럼 돌아와 보이스 피싱 등으로 악용될 것 같다. 뭐가 됐든 불법은 피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다.최근 강남에서 벌어진 공부 잘하는 약 사건과 약에 취해 운전하다 사고를 낸 뉴스도 있었다. 마약 음료수에 적힌 ‘ADHD’…’공부 잘하는 약’ 유혹 기승 약도 그렇고 불법 토토 사이트와 보이스 피싱 등 개인 정보를 활용한 범죄 뉴스가 쉬질 않는다. 저들끼리 어느 정도 가까운 관계 아닐까 하는 의심을 해보게 된다. 한국이 더 이상 약과 치안 부분에 있어 예전만큼 클린 하지 않은 느낌이 강하다. © nicolasjleclercq, 출처 Unsplash 어쨌든 개인적으로 블로그 조회 수 효자 키워드였던 누누티비 종료 소식이 안타까웠는데 마지막까지 번복 및 사칭 뉴스가 나와 조금 반가웠다. (??)